“국민을 협박하는 윤석열의 후보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비상한 시국입니다. 국민 총궐기가 필요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의 기반이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도 있는 위기입니다. 한반도 평화도 자칫 파괴될 지경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은 검찰개혁 촛불시민들을 '무법천지'를 만든 사법처리대상으로 모독하고 문재인 정부를 대상으로 적폐수사를 공언했습니다. 국민협박에 정치보복을 앞세운 공포정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예 대놓고 '검찰국가'를 선포했습니다.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독자 예산권 보장, 그리고 공수처 폐지까지 거론했습니다. 난데없이 독립운동가로 치켜세운 자신의 심복등을 심어놓으면 '시스템 검찰 독재'가 가능해집니다. 결단코 저지해야 합니다.
평화로 가는 대화가 아니라 선제타격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선제타격은 그 말자체로도 군사적 대결의 파멸적 재앙을 가져오는 폭약입니다. 우리민족 전체를 희생시킬 작정인가 봅니다.
허무맹랑한 요설에 귀를 기울여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막았을 뿐만 아니라 주술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국정운영을 점치는 일에 맡기겠다는 이런 작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미신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두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특권 적폐 집단'을 위한 권력장악입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상한 상황에 비상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시민사회, 그리고 이와 뜻을 같이하는 정치권이 하나로 연대하여 국민의 생명과 평화, 그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윤석열 규탄과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해나갈 것입니다.
윤석열의 대선출마는 국민들의 인권과 평화에 “현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으며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 경고합니다. 국민들의 기본권과 생존을 위기에 빠뜨릴 언행을 되풀이하는 윤석열은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즉각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2. 우리는 정치검찰의 국가, 미신과 주술이 지배하는 국가, 특권 동맹세력이 지배하는 국가를 단호히 반대합니다.
3. 종교계, 문화계를 포함한 시민사회, 그리고 이와 뜻을 같이하는 정치권이 굳건하게 하나로 뭉쳐 비상시국에 대처하는 범국민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오는 3월 9일은 특정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의미를 넘어, 우리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올바른 선택은 우리 모두를 구해낼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튼튼히 지켜 시민들의 기본권을 확고히 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여는 위대한 날을 만듭니다.
대선이 종료되기까지 우리는 연대기구로 “비상시국 총괄사무국”을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2022년 2월 15일
시민사회. 제정당 비상시국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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