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 전남대학교 사법학 학사
- 전남대학교 법학대학
- 제38회 사법시험
- 민주당 임선숙 최고위원은 오늘(24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이재명 체제 직후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으며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과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등을 지낸 친명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임 최고위원은 K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민주당 내에서 쇄신 요구가 확산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탕평의 의미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이재명 대표에게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당내 비명계는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지도부 개편을 강하게 요구해 왔습니다.
다른 지명직 최고위원인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의 경우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임 최고위원 이외에 전략기획위원장과 대변인단 등의 추가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광주방송 2023.3.24
- 호남 지역 대학 출신 가운데 첫 여성 사시 합격자이자 광주에서 전국 최초 여성 지방변호사회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의 대변인 겸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강 시장 당선 후에는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였던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의 현안TF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이우스 소속 변호사로 행정법 분야 등의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 임 최고위원은 그동안 중앙 정치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최고위원 지명 이전엔 민주당은 물론이고 어떠한 정당에도 적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중앙 정치와는 거리를 뒀던 인물이었다는 얘기인데요.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권 인사들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들은 “호남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여성 변호사로, 언제든 중앙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사가 발탁된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임 최고위원의 이력을 보면 이 같은 주장의 근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1966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대(1985학번)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에는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8기)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당시 호남권 대학 출신 여성이 사시에 합격한 것은 임 최고위원이 처음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부터 임 최고위원에는 ‘여성 최초’ 수식어가 붙기 시작합니다. 이후 2012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지부장, 2018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전국에서 여성 최초로 역임했습니다.
임 최고위원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참여 경력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인권변호사로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시국사건 변론은 물론 한센병 환자,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법률지원 활동을 해왔습니다.
정부업무와 관련해서도 폭넓은 경험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제3기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관급)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 직후 출범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인수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 겸 현안TF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변호사로서 전문성을 살려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회 부회장과 광주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광주도시공사 법률고문 등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입니다. - 한국경제 20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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