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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자기 표절' 판단,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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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대학교수
출생 1961년  충북 청주
나이 62세
  • 럿거스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 청주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 서울대학교 기록관 관장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 2006.04.~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
  • 1999.10.~2006.03.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부교수
  • 1995.09.~1999.09.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조교수

 

 

유홍림 제28대 서울대 총장 취임사 全文

 

안녕하십니까?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 유홍림입니다. 먼저, 오늘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서울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전임총장님들과 총동창회장님,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님과 내빈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왕림해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서울대학교 총장직에 취임하면서 저는 신입생으로 서울대학교와 첫 인연을 맺었던 43년전, 그리고 조교수로 갓 임용되었던 28년 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포부만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던 학생 시절, 그리고 기대와 책임을 동시에 짊어졌던 교수 시절을 지나, 이제 한층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새로운 과업을 시작합니다.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구성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 서울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서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일에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서울대학교를“겨레의 대학, 국민의 대학”이라 칭하는 말의 무게를 되새겨 봅니다.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현장에는 항상 서울대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의 탁월한 역량과 비전이 있었습니다. 국가를 견인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기에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총장의 임무는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을 오늘에 이어받고 내일로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의 전통을 다지고 후속세대에게 전달하는 일은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구성해야 하는 과제가 앞에 놓여있습니다. 연구에 있어서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학기술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경쟁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산출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리더를 양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와 도전을 생각할 때, 우리 대학이 수행해야 할 책무는 크고 엄중합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의 일대혁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상상이 미래를 만듭니다. 서울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 합니다.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과 전공심화 교육을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는 학사제도와 인류사회의 난제에 도전하는 창의적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박애의 정신을 실천해야 합니다.

 

서울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저는 복합적인 도전에 담대히 응하여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헌신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고등교육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학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교육의 변화에서부터 전환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대학 신입생이 1학년부터 소속 학과의 칸막이에 갇혀 특정 분야만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교문을 나서는 교육의 시효는 끝났습니다. 영역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와 기성관념에 도전하는 비판적 사고를 갖춘 유연한 지성을 길러내는 일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우러져 토론하고 논쟁하며 서로에게서 배우는 “서울대 교육”,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최고의 공통핵심 역량 교육을 위한 학사제도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서울대 인재”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연구는 더 이상 대학캠퍼스라는 물리적 공간 내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전공의 울타리를 넘어서 통합적 연구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울대학교의 연구 결과는 대학의 울타리 너머로 확장되어야 하고, 현장과 꾸준히 교류하고 현실을 통하여 검증되어야 합니다. 기업-정부-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기술주도의 창업과 벤처를 적극 지원하여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중소기업ꠓ벤처기업과 연구를 공유하는‘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동료들과 어우러져 토론하며, 영역을 초월하여 연대하고 기성관념을 성찰하는 교육과 연구의 경험은 서울대인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는 토양이 될것입니다. 이 경험이 국가와 인류 공헌의 글로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서울대학교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교육과 연구가 진정한 박애 정신의 실천과 연계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제가 그리는 대전환은 반세기전의 종합화와 10여 년 전의 법인화를 완성하는 과제이기도합니다. 진정한 통합을 발판으로 한 시너지 창출과, 자율과 창의를 북돋우기 위한 우리의 걸음이 더뎠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인재를 키우고, 거침없는 창의적 연구가 꽃피는 자율적인 대학 환경을 만드는 일이 단시일에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어야만 합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그 힘이 결집될 때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불신에서 비롯된 제도와 규제들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려는 우리의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대를 바꾸는 힘은 우리 구성원들 사이의 상호 신뢰와 실천 의지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이 열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저는 획일적 규제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거버넌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서울대라는 터전에서 구성원들이 각자 행복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소명을 추구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학문공동체,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서울대의 모습입니다.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교육과 연구는 국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서울대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지식과 인류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와 사회에 보답하며 더 큰 신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가 그러한‘자유와 신뢰의 선순환’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대학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서울대학교가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학문공동체라는 비전은 허영심의 표현이 아니라, 국민과 역사가 우리에게 부과하는 명령입니다. 저 자신부터 큰 용기를 내어 이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울대학교를 향해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지속적인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가 국가와 인류의 희망을 살리고, 행복한 미래를 개척하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8일

 

서울대학교 총장 유 홍 림

 

 

 

후일 국무총리를 지낸 이홍구 교수의 지도를 받아 정치철학 전공으로 동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1994년 럿거스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윤리 담론의 정치를 주제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모교인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교수로 임용되었다. 교육 및 연구 분야는 서양정치사사상, 현대정치사상이다. 특히 공동체주의, 공화주의 등으로 요약되는 현대 정치사상을 깊이 탐구해 왔다.   - 나무위키

 

-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유홍림 총장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일부에 대해 “표절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구진실성위는 투표 결과 다수가 유 후보의 표절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교수들은 “의도적 감싸기”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열린 전체회의에서 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표결에 부쳤다. 회의에는 전체 15명 위원 중 12명이 참석했는데, 과반이 “연구진실성을 위반했다”고 투표했다.
유 후보의 표절 의혹은 두 가지다. 유 후보가 1996년 앞서 발표된 A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 자신의 논문 일부를 재가공한 뒤 다른 지면과 잡지 등에 게재한 자기 표절 의혹이다.
연구진실성위는 이 중 두 번째 의혹에 대해 연구진실성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A교수 논문 표절 의혹은 “A교수가 유 후보의 논문 초고를 참고하기 위해 미리 열람한 뒤 허락 없이 먼저 출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봤다.
당일 연구진실성위는 유 후보의 연구진실성 위반 행위가 경미한지 중대한지를 놓고 2차 표결을 했다. 표결에선 12명 중 8명이 “경미하다”에 투표했고, 4명이 “중대하다”에 투표했다.
위반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하면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정직, 파면, 해임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미한 경우에는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는다.
연구진실성위는 결국 유 후보의 표절 의혹에 대해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구진실성위는 논문 표절 등에 관한 제보가 들어오면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본조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 경향신문 2022.12.1

 

-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가 제28대 총장 후보인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연진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유 교수에 대한 이 같은 예비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유 교수는 지난 1996년 발표한 논문이 한 해 앞서서 1995년 A 교수가 낸 논문과 문장 등 상당 부분이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회부됐다.
아울러 유 교수가 1996년에 발표한 여러 논문에서 유사한 문장이 발견돼 자기 표절 의혹도 받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자기표절과 표절 의혹에 대해 둘다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이라며 "본조사에 들어가지 않고 예비조사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 뉴시스 2022.11.30

 

 

 

 

[단독]“유홍림 총장 후보, 자기 표절 맞다” 결론 내고 본조사 안하는 서울대, 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유홍림 총장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일부에 대해 “표절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구진실성위는 투표 결과 다수가 유 후보의 표절 정도가 심각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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