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기초단체장, 전 기업인
출생 1957년 11월 22일, 충남 서천군
나이 67세 (만 65세)
소속 충청남도 서천군군수
공주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석사
2022.07.~제47대 충청남도 서천군 군수
2019.02.~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2019.01.~미래한국해양수산포럼 자문위원
2014.12.~장항읍발전협의회 회장
2014.10.~보령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2009.03.~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1986.06.~해양선박 대표이사
2018.01.~2019.02.한국해운대리점협회 회장
2012.07.~2013.06.국제라이온스협회 356 F 세종충남지구 총재
2008.08.~2014.03.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 관할 기초단체장의 비위 의혹을 신고받은 충남도가 사건을 해당 지자체로 떠넘겨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지자체가 현재 벌이고 있는 감사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충남도의 '신고 뭉개기' 비판이 제기된다.
서천군 감사팀 관계자는 17일 "A씨가 지난 3일 충남도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제보한 내용을 충남도 감사위원회 공직감찰팀으로부터 4일 넘겨받았다"며 "현재 제보에 등장하는 서천군 팀장급 공무원인 B, C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B씨는 김기웅 군수 및 군수 부인과의 사적 친분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외 사적인 일 강요 등 공무원에게 금지된 행동을 했다. 구체적으로는 △의회 직원을 시켜 자신의 5급 사무관 승진을 위한 온라인교육을 대리로 이수하게 하고 △서천군 국장과 과장급 공무원들이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군수 소유의 통나무집에서 수십 차례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와인 등을 제공했다. 또 △이들 공무원에게, 김 군수를 소개한 지상파 TV 영상을 틀면서 '왜 김기웅 군수가 재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장 연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모두 공직자들이 해선 안 되는 행동이고, 사실이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A씨의 진정서에는 김 군수 부인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포함됐다. A씨는 "B팀장이 몇몇 직원을 군수 부인에게 소개했고, 그중 여성인 C씨가 지난해 5월 일본 여행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백과 고급술을 군수 부인에게 선물했다"는 내용도 진정서에 담았다. 이 같은 비위를 신고한 A씨는 진정서에서 "(군수와 공무원들이)일탈과 불법 행위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은 거꾸로 가는 분위기다. 관할 기초단체의 수장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신고를 받은 충남도가 직접 감사해야 했지만, 사건 당사자들이 있는 서천군으로 넘겼기 때문이다. 인근 지자체 감사위 관계자는 "A씨는 공직자로서의 생명을 걸고 신고한 것인데, 충남도는 고민도 없이 그걸 하루 만에 서천군으로 넘겼다"며 "감사의 기본이 안 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충남도는 문제의 심각성과 향후 사태 파장을 예상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배병철 충남도 감사위원장은 "선출직인 군수와 그의 부인은 감사 대상이 아니고, 제보에 등장하는 B, C씨 모두 하급(6급)"이라며 "도에서 감사를 하는 것보다 해당 지자체에서 감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서천군으로 넘겼다"고 해명했다. 배 위원장은 서산경찰서장 출신이다.
서천군은 엄정한 조사를 강조했다. 그러나 납득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감사팀 관계자는 "B팀장과 C씨 모두 제보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개할 내용이 있으면 공개하고, 강제 조사가 필요할 경우 수사 당국에도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천군공무원노조도 관련 성명을 내고 사태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일보 2024.6.18
- 충남도청 국민신문고에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청 모 팀장에 대한 비위 의혹이 잇달아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내용 중에는 군청 다른 직원이 김기웅 군수 부인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김 군수는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과 집에서 와인을 마시며 재선하면 승진 등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밝혀 오히려 비위 행위 및 선거법 위반 의혹을 키우고 있다.
서천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3일 충남도청 국민신문고 공익신고란에 김 군수와 군청 B팀장에 대한 기부 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 공모 의혹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B팀장의 경우 군수 및 군수 부인과의 사적 친분관계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업무와 무관한 근무시간 외 사적 강요와 사적 지시, 불법행위 지시·공모, 청렴의무 위반, 알선 등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요지다.
제기된 의혹은 매우 구체적이다. 직무에 필요한 본인의 사이버교육을 다른 사람을 시켜 이수하고 김 군수의 집에서 열린 사적 모임에서 군청 직원에게 안주 심부름 등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것이다. 또 김 군수에게 골프 접대는 물론 골프 라운딩을 위해 직원을 동원하고, 김 군수의 통나무집 회식을 강요하거나 지역업체로부터 술과 음식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B팀장이 골프 회원권을 평소 친분이 있는 직원에게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외에도 B팀장은 일부 직원들의 부탁으로 김 군수의 부인을 소개해 줬는데, 이후 군수 부인을 소개받은 몇몇 직원들이 김 군수 부인에게 술을 선물하거나 일본 여행에서 구입한 명품백을 선물한 일도 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김 군수와 관련해 "올 2월쯤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실과별 직원들을 자신의 통나무집에 모이게 한 후 와인 등 술을 제공하며 자신의 홍보영상을 실과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하고 자신이 왜 재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선거법상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가 제기될 수 있다. - 오마이뉴스 2024.6.12
- ‘천공’ 일행을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성관 부군수, 김익열 관광축제과장 등이 의전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오후 3시쯤 길쌈놀이 시연행사 직전 ‘천공’일행이 한산모시문화제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기웅 서천군수는 김성관 부군수, 김익열 관광축제과장 등을 대동하고 영접하는 장면들이 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목격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 등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공인도 아닌 인물을 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나선 것이 맞지 않다는 대목에서다.
지역과 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한 사회관계망에서는 ‘이 사람이 뭐라고 지역에서 예우해주면서 사진 찍고 에스코트 하는지 의문이다.’고 하는가 하면 ‘공직자도 아니고 특수한 권한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군수 등이 의전에 나서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라고 밝히기도 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프리존 2023.6.11
-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충남 서천군을 찾은 다음 날 방문해 논란이다. 특히 김기웅 서천군수와 경찰 간부가 직접 천공을 맞이한 것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김 여사는 서천 한산면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고 천공은 다음날 해당 행사장을 방문했다.
축제장에서 천공은 김 군수와 김성관 부군수, 서천경찰서 관계자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논란의 인물을 공적 인사인 군수가 공식 행사에서 만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한 서천 주민은 오마이뉴스에 "귀빈도 아닌데 군수가 천공을 만난 것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천공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고 그런 일(서천 방문 보도)이 있고 나서 그 분이 누구인지 알았다"며 "지역 주민이 '천공이란 분이 왔는데 차 한잔 해도 될까요'라고 해서 (천공을 만나) 차를 한 잔 한 것"이라고 오마이뉴스에 해명했다.
그는 "알고 보니 천공과 연배도 비슷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천공이 모시에 관심이 많고 지난 10년 동안 서천을 방문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조세일보 2023.6.13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서천군의회 의원들을 향해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회가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강선 서천군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11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김 군수의 욕설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4일 이 의원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월 24일 서천군노인회 주최로 개최된 노인지도자 연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잘사는 서천이 되려면 정치를 똑바로 하는 정치인들을 뽑아 달라”고 한 후 행사장을 나와 함께 참석했던 내빈들과 공직자들이 모인 곳에서 “국민의 힘 의원 XX 같은 XX” 등의 욕설을 했다는 것.
이 의원은 충남에서 지방소멸 최고 위험도시에 해당하는 서천군은 온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한데 모아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김 군수가 의회를 경시하고 의원을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면 우리 군의 미래는 암담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김 군수는 자신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 책임 있는 위치에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군민을 대표하는 직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온당한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상황이 어떠한 경우라 하더라도 군수의 입에서 상식 이하의 발언은 있을 수 없다는 게 많은 주민들의 평가다"며 "김 군수는 군의회 의원들과 군민을 향해 성실한 사과는 물론이고 재발방지 약속도 없었다”며 김 군수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김 군수는 군의회 경시태도와 군의원을 향한 욕설, 비하 발언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와 군의회에 대해 군민과 지역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런 사태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도 함께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군수와 같은 당 소속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군수의 욕설 발언을 전해 듣고 모욕적인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경제 의장은 이강선 의원의 김 군수 욕설 발언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신상 발언을 경청하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 뉴시스 2023.6.4
-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는 지난 8일 "군수에 당선되면 임기 내 서천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 20여 일 동안이 우리 서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서천의 변화를 주도할 군수냐, 서천을 퇴행시킬 군수냐,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구소멸과 고령화, 재정자립도 10% 이하의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천의 미래 新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통합 물류보안정보 클러스터 조성 및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친환경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가예산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2022년 6000억 원에 머물고 있는 서천군 예산을, 임기 내에 1조 원 까지 끌어 올려 잘사는 서천군, 살기 좋은 서천군, 살고 싶은 서천군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후보는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으로 뛰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약하는 서천시대의 문을 여는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 대전일보 2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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