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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전 KB금융 부회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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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기업인

출생 19616

소속 KB금융지주부회장

 

서강대학교 대학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전주고등학교

 

2020.12.~KB금융지주 부회장

KB손해보험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재무, IR, HR 총괄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기획 상무

KB국민은행 재무보고통제부 부장

 

 

- 양종희(사진)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공식 취임한다. 윤종규 전 회장의 용퇴로 KB금융은 9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양종희 회장은 은행장 경험이 없는 비은행 수장 출신의 첫 지주 회장이다. 양 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딩금융'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금융 혁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계열사 11곳 중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리딩금융에 가장 힘을 보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필두로 비은행 계열사 중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업황 악화 속 디지털 역량을 입증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등이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양 회장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안정' 보다는 '혁신'·'변화'의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 디지털타임스 2023.11.20

 

- 자료 하나 주지 않고 기획안을 만들어내라 해도 그 자리에서 10~20장짜리 보고서를 낼 수 있는 탁월한 실력자로, KB금융그룹 내에서 기획통·재무통으로 불려왔다.”

남 탓 안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얘기 안 하는 게 양종희의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금융정책과 관련된 문제에는 딱 부러지게 자기 생각을 소신 있게 얘기한다. 내공이 있다.”

최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양종희 부회장을 잘 아는 주변 인사들은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쁜 구설에 오른 적 없는 전형적 뱅커’”라는 게 지인들의 공통된 평이다. 본래 과묵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진중한 스타일이며 윗사람에게 딸랑거리지 않는 성품인 데다, 후계 반열이라 할 수 있는 부회장이 된 후에는 외부인사는 물론, 은행 내부인사와도 골프를 치지 않을 정도로 신중히 처신해왔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양 내정자는 1961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 서울대 운동권 언더서클 농법’(농촌법학회)에 속해 학생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KB국민은행에 입사해 KB금융 전략기획부장, 전략기획 담당 상무, 부사장을 지낸 대표적인 기획통·재무통이다. 은행장은 지내지 않았지만 KB손해보험 대표, KB금융 보험부문장 등을 거치며 뛰어난 경영 실적을 거둔 게 회장 낙점 배경으로 보인다.

이번 회장 내정을 두고 금융계 안팎에서는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양성 시스템이 견고하게 작동한 결과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10KB금융의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대해 외양 면에서 과거보다 훨씬 진일보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KB금융지주는 회장 후보 추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2016년 하반기부터 반기마다 그룹 안팎의 후보군 롱리스트를 작성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롱리스트에 선정된 후보들의 역량을 키우고 평가하는 차기 회장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년 후보자들이 회추위에 경영 현안 관련 주제를 정해 발표한 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는 게 뼈대다. 회추위는 독립성을 위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되며, 회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그룹 임직원이나 주요 기관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이 같은 인사시스템이 처음부터 안착한 것은 아니다. KB금융그룹은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한동안 정권과 연이 깊은 외부 인사나 관료 출신이 회장에 선임됐다. 정권이 바뀌면 회장이 퇴진 압박을 받거나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는 사태가 반복됐다. 급기야 2014년 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그룹 회장과 은행장이 갈등을 빚다가 동반 사퇴하는 이른바 ‘KB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취임한 윤종규 회장은 그간 그룹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차기 회장 선출 프로그램을 안착하는 데 힘썼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현 한국ESG기준원) 원장을 지낸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KB금융그룹이 미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 들여온 것 같은 형태의 상당히 체계적인 후계자 양성시스템을 도입했다회장 인선을 앞두고 갑자기 후보군을 물색하거나 외부 낙하산이 내려오는 게 아니라, 수년 동안 축적된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발탁 방식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 내정자는 911일 회장 후보자로서 첫 출근길 일성(一聲)으로 재무적 가치에서 1등 금융그룹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도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 리스크 관리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정상화, 전환기 조직 이완 방지 등을 최우선 당면 과제로 꼽았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악용해 부당이득 127억 원을 챙겼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통제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주간동아 2023.9.16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올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숏리스트 3인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 부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했다.

회추위원들은 회장 자격 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있게 평가했으며, 투표를 통해 KB금융그룹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양종희 후보라는데 최종적인 뜻을 모았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먼저 한 달 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하며 "이번 회추위에서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내·외부 후보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 프로세스를 운영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KB의 경영승계 절차를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팩트 2023.9.8

 
 
 
 

- 윤종규 회장에 이어 KB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갈 수장으로 양종희 부회장이 내정되면서 후속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은행장을 포함해 대다수 계열사 사장이 교체되고 이에 따른 후속 인사로 세대 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20일로 만료된다. 이제 맞춰 KB금융지주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 부회장의 임기는 1121일부터 3년간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411월 취임한 이후 3연임에 성공하며 만 9년간 그룹을 이끌어왔다. 후계구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부회장직을 신설하면서 경영승계를 준비해왔다. 회장이 바뀐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안정적인 장기집권 체제에서 그룹의 전반적인 물갈이 인사를 다음 주자에게 넘긴 측면이 크다.

지난해 말 실시한 올해 경영진 인사에서 KB금융은 3부회장과 1총괄부문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윤 회장이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신망이 두터운 인사들을 중임하면서 조직의 안정 속 성장을 추구하는 정중동의 행보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룹 전반의 대대적인 세대교체 작업이 올해 말부터 양종희 회장 내정자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3부회장과 1총괄부문장부터 큰 폭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과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 양 내정자와 함께 회장 후보였기 때문이다. 허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의 용퇴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박정림 사장의 경우 부회장 승진 가능성과 용퇴설이 동시에 나온다. 박 사장은 현재 금융당국의 제재 대상이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 뉴시스 20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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