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기업인
출생 196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진주 동명고등학교
2022.11.~현대자동차 고문
2021.02.~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회 의장
2018.12.~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2021.01.~기획재정부 혁신성장 옴부즈만
2020.02.~대한상공회의소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2019.10.~한국무역협회 부회장
2019.03.~한국자동차연구원 이사장
2019.02.~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2018.12.~대한상공회의소 한-인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2018.12.~대한상공회의소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2014.12.~현대자동차 홍보실 실장, 부사장
2010.12.~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 팀장, 상무
2005.11.~현대자동차 전략개발팀 팀장, 이사
매일노동신문 기자
문화일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대자동차 출신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동탄신도시 지역을 담당하는 화성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한다.
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공 전 사장의 전략공천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 전 사장은 지난달 22일 ‘기업인 출신 경제 전문가’이자 9호 영입인재로 민주당에 합류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화성을 지역구의 특성을 고려해 공 전 사장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화성을 지역구는 동탄신도시를 담당하는 선거구로, 화성 지역 내에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존재한다. 현대차가 ‘친정’인 공 전 사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화성을 지역의 현역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의원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현역 의원이 탈당을 한 지역구는 모두 전략공천 대상이다.
이번 총선에서 화성을 지역구는 화성을 지역구와 화성정 지역구(신생)으로 분구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화성을 지역은 동탄2 신도시, 화성정 지역은 동탄1 신도시를 관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는 아직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정될 수 있다.
1964년생인 공 전 사장은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5년간의 기자생활을 거친 뒤 2005년 현대차 전략개발팀 이사대우로 입사하며 기업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현대차 내부에서 전략기획과 홍보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 한국경제TV 2024.2.20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4·10 총선에 투입할 '인재 9호'로 공영운(59)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어 공 전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공 전 사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현대차로 옮긴 뒤 홍보실장(부사장), 전략기획 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공 전 사장이 현대차에서 해외정책팀을 신설해 국가별 수도에 거점을 만들어 법률, 통상, 환경 등 자동차 산업에 영향이 큰 분야별 이슈에 대응하는 전문가를 채용하고 글로벌 연결망 구축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첨단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역량을 발휘한 만큼 전통산업과 신산업 융합을 통한 혁신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공 전 사장은 현대차 재직 당시 해외정책팀을 만들어 미중 갈등, 공급망 재편 등의 글로벌 문제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한 경험을 토대로 민주당의 성장 관련 정책 추진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영입식 행사에서 "경제 현장에서 큰 성과를 만든 공 전 사장 같은 분을 모셔서 정책과 입법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생산 기반, 기업 정책 부문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 전 사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변해 공급망 변화나 자원 확보 문제가 기업들의 어려움이 됐다"며 "정치권이 여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장기적인 해결의 틀을 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전 사장은 "지금이라도 새로운 틀을 짜서 정권을 뛰어넘어 국가가 해줘야 할 일을 여야가 기본법을 만들어서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공 전 사장은 민주당 입당 계기에 대해선 "민주화 등의 성과를 만들어낸 민주당 의원들이 새로이 혁신성장 쪽으로 사회적 에너지를 모으는 데 힘을 발휘한다면 역사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새 역사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에서 다른 나라를 앞설 수 있었던 핵심은 기술과 사람인데, (현 정부는) R&D(연구개발)와 교육 예산을 줄였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노조 활동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는 "앞으로는 혁신적 경영자와 똑똑한 노조가 만나야 한다"고 답했다. - 연합뉴스 2024.1.22
- 경상남도 산청군 출신으로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생 무렵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1986년 검거되어 2년간 복역했다.
1991년 무렵 국제감각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기자가 되었다. 주로 국제통상 분야에서 활약했고 이라크 전쟁 종군기자로 파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기자가 되고 15년이 지나자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해졌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 대학원에 등록했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연락을 받아 공부를 그만두고 임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 나무위키
-정치 입문을 결단한 계기가 있나.
▲4개월 전 민주당에서 연락받고 여러 번 고사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 그것을 가장 고민했다. 당에서 집요하게 설득했고, '정치보다 경제 현장에서 경험을 갖춘 사람이 들어와서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논리에 마음이 움직였다. 특히 1.4%라는 최악의 경제 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 장면을 봤는데, 똑같이 3%라는 성장 목표를 선포하더라. 당에 이 정도 공감대가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일괄 삭감했던 걸 비판했다.
▲양적으로 성장을 밀어붙이는 시기는 지났다.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혁신기술이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이다.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산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가 달라지고, 우리 생활과 소통 방식까지 바뀌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격차가 발생한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전통과 저력을 가진 유럽을 십수 년 사이 얼마나 앞질렀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도 핵심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혁신 기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때다.
-'경제 전문가'로 여의도에 입성했던 홍성국 의원이 정쟁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런 고민은 없나.
▲경제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아무리 강조해도 (정치권의) 반응이 없던 것에 좌절감을 느낀 것 같다. 불출마 회견문을 잘 읽어 보니 '우리나라가 대전환을 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5년 남았다'는 구절이 눈에 딱 들어왔다. 골든타임이란 건 그 시기가 지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에 미래세대를 위해 돌파구를 뚫는 노력을 누군가는 계속 이어가야 하지 않겠나.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 수 없지만, 도전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2년간 투옥됐던 이력이 있다. 그때의 경험이 정치 참여를 결심하는 데 영향을 줬나.
▲83학번이다. 1986년 대학교 4학년 때 검거됐다. 이듬해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 시절 대학 다닌 사람 중에 이른바 '민주화'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모든 시민이 민주화 열망으로 뜨거웠다. 투옥 경험이 특별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수년 전 '미얀마 사태'를 바라보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우리 국민들이 민주화를 이루지 못했다면 지금 우리의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거리에서 운동을 하다가 비참하게 끌려가지 않았겠나.
-국민의힘으로 합류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한날한시에 영입 발표가 나오다 보니, 비교 내지는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대결 구도는 맞지 않다. 고동진 전 사장도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지 않았나. 오히려 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삼성과 현대 회장이 젊은 분들로 바뀌었을 때 사장들이 '각 회장이 교차 방문하는 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다. 서로의 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미래산업에 관해 토론했다. 그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 18년간 회사에 다니면서 대중의 반응이 이 정도로 열렬한 건 처음이었다. 삼성과 현대도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협력하는 시대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비례대표가 아니라 수도권 지역구 출마를 희망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당에서도 비례를 고려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람들의 목소리, 지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바탕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의제를 제시해야 한다. 어느 지역이든 평범한 일상부터 경제, 생활, 교육, 문화 등 하나의 작은 국가처럼 모든 단면이 녹아 있다. 그 속에 있는 사람들과 매일 접촉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 수도권에서 40년 정도 살았으니, 당에서 그런 부분을 반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지역구 등) 나머지는 당에 맡겼다. - 아시아경제 2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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