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3월 18~19일 부산 서동구 거주 만 18세이상 남녀 유권자 509명 대상 조사
가상 대결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 57.8%,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 33.7%
-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곽 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동 당내 경선에서 패했는데 4년 만에 나선 본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같은 격차 배경으로는 서동 지역구 특성상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고연령층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서동에서의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 27.7%, 국민의힘 58.2%로 다른 지역구에 비해 여당 지지도가 크게 높은 것과 무관치 않다. 이와 함께 곽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의 당내 경선과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경쟁에서 1차 경선과 결선 투표 등 두 차례의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 두 후보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구에서는 최형욱 29.4%, 곽규택 61.5%였고, 동구에서는 최형욱 38.7%, 곽규택 53.4%였다. 최 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으로 당선돼 4년간 구정을 이끌어 동구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전체적인 지지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최 후보가 53.9%를 얻어 곽 후보(37.2%)를 크게 앞섰지만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곽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그 외 최 후보와 곽 후보의 지지율은 △20대 41.2%, 42.5% △30대 41.1%, 51.3% △50대 31.5%, 62.4% △60대 30.4%, 66.3% △70세 이상 16.2%, 73%였다.
-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최형욱 32.7%, 곽규택 61.5%로 격차가 벌어졌다. 여성 응답자는 최형욱 34.6%, 곽규택 54.3%였다.
총선 프레임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60.3%, ‘정권 심판론’ 35.6%
*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18~19일 △사하을(응답률 8.3%·응답 503명) △연제(8.4%·503명) △북갑(9.7%·504명) △북을(8.0%·500명) △서동(7.6%·509명) △남(7.6%·509명) △사하갑(8.3%·506명) △사상( 7.6%·501명) △강서(7.0%·503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서동·남 95% 신뢰수준에 ±4.3%)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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