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 "앞으로는 손가락 운동에 신경을 쓰겠다”, 관용차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편향 인식,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4. 7. 11.
728x90
반응형

 

이진숙 언론인, 전 기자
출생 1961년 7월 4일 경북 성주
나이 62세 (만 60세)
 
  • 신명여자고등학교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영어)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영어통역 석사과정
  •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재학

 

  • 2021 10 ~ 2021 11 :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본부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
  • 2021 8 ~ 2021 9 :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본부 언론특보
  • 2015.03.~대전 MBC 사장
  • 2014.03.~2015.02.MBC 보도본부 본부장
  • MBC 보도국 워싱턴지사 지사장
  • MBC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 MBC 대변인
  • 2010.07.~2012.04.MBC 홍보국 국장
  • MBC 보도국 국제부 부장
  • MBC 보도제작국 2580부 차장
  • MBC 보도국 사회부 기자
  •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
  • MBC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

 

 

 

-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7"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로,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사흘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는 앵무새처럼 '개별 건엔 답하지 않겠다'고 일관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 '공무에 맞게 집행했다'고 반복할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하고 극우적 시각만 반복해 드러냈다""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인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말했다.

앞서 과방위는 이 후보자가 구체적인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자녀의 출입국 및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초 이틀이었던 청문 기간을 야당 주도로 하루 연장한 바 있다.

과방위는 이날 대전 MBC를 찾아 이 후보자가 사장 시절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여기에는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과 노종면·이정헌·황정아 의원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한 대변인은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후보자에 대해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 대한 고발과 함께 청문회 위증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야당 주도로 사흘 내리 이어진 데 이어 이날 야당이 현장검증에 나서자 "의회사에 길이 남을 갑질 만행이자, 검증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과방위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MBC에 현장 검증을 간 데 대해 "현장검증을 빙자한 '청문 4일차'이자, 공영방송 겁박을 위한 거대 야당의 위력과시용 행보"라고 지적했다. - 강원일보 2024.7.27.

 

 

 

- 24일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행보가 편향된 언론관·정치관을 보여준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글에 대해 자연인이었을 때 발언이라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답헸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인사말에서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제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방통위에 부여된 책무를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과거 SNS 등에서 세월호 참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 페이스북에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 리본으로 나라를 뒤덮었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후보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저는 이 자리에서 포기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글에 좋아요를 누른 맥락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제가 아는 분이라든가 제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글에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른바 좋아요 연좌제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손가락 운동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동대구역을 박정희 역으로 바꾸자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자연인이었을 때의 발언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박정희, 이승만을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면 극우로 돼 버리고 김대중, 노무현을 존경한다고 하면 세련된 지식인 것인 것처럼 그렇게 취급받는 부분이 불공정하다고 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시사하는 등)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글들을 올려왔다고 하자 이 후보자는 공직으로 들어간다면 철저히 중립성을 지키겠다면서도 “(글을 쓸 당시) 정당인으로서 자연인으로서 못 할 말을 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했다. 조 의원이 굉장히 위험한 분이다. 사퇴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하자 이 후보자는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도 포화를 집중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지난해 방통위로부터 해임 의결을 받았을 때 자택 근처에서 쓴 것들과 국정감사 선물 66만원을 결제한 것들이 문제가 됐다이 후보자는 MBC에서는 백화점 세 곳에서 총 2000만원을 썼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법인카드 관련 질의들에 업무상 목적 외에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 경향신문 2024.7.24.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 MBC 재직 시절인 2017~2018년 관용차량으로 100여 차례나 서울 출장을 다녀와 '사적 이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비슷한 시기(2017) 서울 마포구 서강대 언론대학원에 입학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아울러 서울 출장 당일 이 후보자가 서강대 인근 빵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두 건 확인되면서, 관용차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대전 MBC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73월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 방송 전공(49)으로 학업을 시작했고 2020년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시기는 이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관용차량으로 잦은 서울 출장을 다녔던 때와 겹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관용차 운행 기록부'를 보면, 이 후보자가 타고 다닌 관용차는 20171월부터 201818일까지 1년여 간 총 128일간 대전이 아닌 지역을 오갔다.

이중 서울 운행 횟수는 총 111회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대학원 학기가 진행되던 1학기(20173~6)26차례, 2학기(20179~12)38차례로 나타났다. 대학원 1~2학기 기간 중 관용차 서울 운행 횟수는 67회로, 전체 서울 운행의 60.3%를 차지했다.

서울 출장시 관용차 사용 시간도 대부분 자정(오전 12)까지로 표기돼 있어, 저녁 늦게까지 관용차 이용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후보자가 다녔던 이 대학원은 야간으로 운영되고, 1교시는 오후 7, 2교시는 오후 840분부터 시작한다.

이 후보자가 이 기간 중 서강대 인근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한 내역도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8418일 오후 940분께, 서강대 인근 6호선 대흥역 주변 빵집에서 11500원을 결제했고, 지난 2017127일에도 공덕역(서강대 인접) 주변 프랜차이즈 도너츠집에서 6500원을 결제했다. 418, 127일은 관용차로 서울 출장을 갔던 날이다. 이 후보자가 서울 출장을 간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지만, 관용차를 타고 서울에 갔던 날 서강대 인근에 머물렀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 2020년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 사실이 관용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맞물려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 오마이뉴스 2024.7.23.

 

 

 

-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MBC 방송장악에 적극 나섰다는 비판을 받는 인물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대전MBC 사장 시절인 2018년 자신의 해임 안건을 의결할 주주총회가 임박하자 자진 퇴사하면서 챙겨간 퇴직금이 186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미디어오늘 취재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받은 청문 자료를 종합하면 이진숙 후보가 20153월 대전MBC 사장으로 임명된 뒤 약 34개월간 일해 받은 퇴직금이 186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임기 말 이 후보는 줄곧 안팎으로 사퇴 요구를 받았다. 그는 사퇴 요구에도 요지부동이었는데, 자신의 해임 안건을 다룰 주주총회 개최 나흘 전인 201818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성명을 내고 “(이 사장은) 오래 전부터 회사 안팎에서 사퇴를 요구받고도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가 임박하자 돌연 사의를 밝혀 퇴직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끝까지 잇속을 챙기려는 치졸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본인은 성과급에 퇴직금까지 챙겨 나갔지만, 당시 대전MBC 구성원들은 이진숙 전 사장 체제에서 특별상여가 체불됐다. 김재경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민실위) 간사는 지난 16<이진숙의 MBC, 권력의 흉기였던 공영방송>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상여를 지불하라는 법원 판단까지 나왔지만 요지부동했다정작 자신은 성과급 15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직원 임금은 동결된 상황에서 사장 연봉을 8.5% 인상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201712월 최승호 전 MBC 사장이 취임한 이후, MBC는 이진숙 당시 대전MBC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를 진행했다. MBC2018112일 주주총회를 열어 편성규약 위반, 방송 사유화, 부당노동행위 등을 이유로 해임 안건을 논의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주총 나흘 전인 201818일 오후 5시쯤 MBC본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퇴직금을 챙긴 것이다. - 미디어오늘 2024.7.19.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MBC 워싱턴 특파원 재직 당시 딸의 중학교 배정을 위해 2008'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6~2009MBC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해 미국에 거주하던 당시 2008102일 남편-자녀와 함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했다. 당시 이 후보자와 딸은 미국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후보자의 가족은 2011년 딸이 '강남 8학군' 서초구에 위치한 중학교에 진학하자 원래 거주지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로 같은 해 104일 전입신고를 했다. 2003년부터 살았던 같은 동 같은 호수로 되돌아온 것이다.

이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남편 A씨가 현대 자동차 워싱턴사무소장으로 근무하다가 20081월 한국으로 귀임 발령됐다""분당에서 거주하다가 귀국 예정인 가족과 거주할 반포동의 아파트를 전세 계약했고 200810월부터 반포동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딸은 20092월 초 귀국 예정이었으므로 A씨가 두 사람의 귀국에 대비해 200810월 반포동의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가족 모두 전입 신고를 해둔 것이다"고 해명했다.

주민등록법상 30일 이상 실거주할 목적 없이 주소지를 옮길 경우 위장전입 소지가 있다. 세대주가 전입신고 할 때 세대원이 같이 등록된 경우가 아니고 귀국 4개월 전 의도적으로 전입신고를 했다면 문제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뉴스1 2024.7.16.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22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리본으로 온 나라를 뒤덮었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같은 해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면서 뉴라이트 관련 인사로부터 500만원의 후원을 받기도 했다. 방송통신 행정을 관장할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극우적 의식을 보이는 것은 문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이 후보자의 페이스북을 보면, 이 후보자는 2022916나라 앞날이 노랗다며 이같이 썼다. 전국적인 세월호 추모 캠페인에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 후보자는 당시 노동계에서 요구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했다. 이 후보자는 해당 글에서 노조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라 권력이다. 노란봉투법은 민노총(민주노총) 110만 대군에 핵폭탄급 무기를 주는 법이라며 앞날이 노랗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MBC 보도본부장으로 재임했다. 언론현업단체들은 당시 MBC세월호 전원구조 오보에 이 후보자가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다. - 경향신문 2024.7.16.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014년 문화방송(MBC) 사장 지원 당시 노조 탄압 계획이 담긴 경영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14일 확인됐다.

한겨레가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박근혜 정권 때인 20142월 문화방송 대표이사에 지원하며 문화방송 경영계획서를 냈다. 이 후보자는 이 계획서에서 방송의 공공성·공정성·독립성확보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노사관계 재정립을 꼽았다.

그는 노사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정치적 활동을 보장한 상위 노조 탈퇴 요구 노조 전임자·파트타임 수와 지원 축소 노무 전문가 영입 등의 계획을 적시했다. 이 후보자가 언급한 상위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성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노조 활동을 제약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문화방송 보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내부 심의와 문책을 강화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내·사외 이사로 구성된 공정성위원회를 설치해 사내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사후 심의 위원회 합의를 통한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문책 건의 등의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또 문화방송 기자회와 피디(PD)협회, 기술인협회, 방송경영인협회 등을 사내 사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이 조직들의 경영 간섭 행위 근절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랐으나 사장에는 안광한 후보가 당선됐다. 안 사장은 그해 3월 그를 보도본부장에 임명했다. - 한겨레 2024.7.14.

 

 

 

 

-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들과 연예인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좌파 영화’, ‘좌파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원외 보수정당인 자유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이 후보자는 2022 1210일 자유민주당이 주최한 한 강좌에서 ‘MBC는 어떻게 노영방송이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말미에 이 후보자는 문화권력도 좌파 쪽으로 되어 있죠? 이거 보면 기가 막힌다며 자신이 구분한 좌파 영화 및 우파 영화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좌파 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치고 이렇게 많다. (좌파 영화를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디엔에이(DNA)에 스며든다 “(그러나) 우파 영화는 이렇게뿐이 (없다). 좌파가 몇십 배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좌파 영화로 지목한 작품은 총 9편으로 5·18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1200), 일제강점기 친일파 암살 작전을 다룬 암살’(1200),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1100), 재벌 3세와 형사의 대결을 다룬 베테랑’(1300),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1000) 등이다.

이 후보자는 우파 영화로는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를 조명한 국제시장’(1400), 한국전쟁 당시 징집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1100), ‘인천상륙작전’(700), ‘연평해전’(600)  4편을 꼽았다. 다만, 이 후보자는 어떤 근거로 이들 영화를 좌파·우파로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영화에 이어 이 후보자는 연예인들도 좌파·우파로 나눴다. 이 후보자는 연예계도 아시죠?”라며 좌파 연예인과 우파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는데 좌파 연예인으로 김제동, 김미화, 강성범, 노정렬, 정우성, 권해효, 안치환, 김규리, 문소리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배우 정우성의 경우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에서 내레이션을 했다는 이유를 들었고, 배우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2022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스태프의 이름을 언급하며 했던 발언(“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규명되고 책임자 처벌되고 그 이후에 하겠다”)이 좌파 지목의 근거가 됐다.

이 후보자는 우파 연예인으로는 나훈아, 김흥국, 강원래, 소유진, 설운도를 언급했는데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 한겨레 2024.7.11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문화방송(MBC) 보도본부 등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의 전언 및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검증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4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6 노컷뉴스 기사 중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경력과 출입처 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목의 후보자 입장 자료를 냈다. 이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한달 사이에 세 개의 부서를 옮겨다닌 것, 부처 출입을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화부 근무 6개월 뒤 88올림픽 대비 국제부로 이동하여 1년 이상 근무하였으며, 이같은 인사이동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자신을 가리켜 후보자는 발로 뛰는 현장 취재로 드물게 한국기자상을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기자상, 최은희여기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고 소개한 뒤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자로서의 성격과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는 명예훼손이며, 언론중재 신청과 명예훼손 고소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겨레 2024.7.7.

 

 

 

 

-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지명된 가운데 MBC 기자회가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고 동료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자라고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MBC 기자회는 2012 MBC 노조의 공정방송 파업을 비난하고 탄압한 이진숙 당시 홍보국장을 기자회에서 제명한 바 있다.

MBC 기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이진숙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MBC 장악을 넘어 다시 공영방송으로 기능할 수 없게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진숙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기자회는 이진숙에게 MBC 전 기자라는 소개는 어울리지 않는다.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고 동료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자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MBC 흑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2012 MBC 기자회가 회원에서 제명했던 이진숙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는 방통위원장에 지명된 뒤 나온 첫 일성부터가 경악스럽다. '바이든 날리면 같은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준칙도 무시한 보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가짜뉴스'로 규정했다 이 발언으로 확인되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 온 국민을 상대로 청력 테스트를 강요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무차별적 심의와 징계를 남발해 온 윤석열 정부의 편향적 언론관을 구현할 적임자가 이진숙 씨라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는 이어 이진숙씨는 '지금은 방송이 공기가 아닌 흉기라고 불리기도 한다'고도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이진숙 씨가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비수를 꽂으며 MBC 뉴스를 사회적 흉기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본인의 과오부터 반성하라. 다만 이 말에서 '정부여당이 흉기라고 생각하는 방송사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만큼은 선명하게 읽힌다. 공영방송 MBC에 대한 선전포고, MBC 기자들을 손보겠다는 그 악의 말이라고 했다.

기자회는 탄핵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김홍일 전 위원장은 긴급회의까지 열어가며 방송문화진흥회 차기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고 사퇴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새 방통위원장을 지명하는 것을 보니 딱 한 가지가 분명해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아주 다급하다는 것이라며 다급하면 헛발질을 남발하기 마련이다. 이진숙 지명부터 철회하라. MBC 장악 시도를 멈춰라. MBC 기자들은 공영방송 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며 막무가내 장악 시도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 미디어오늘 2024.7.4.

 

 

 

 

-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좌파언론에 의한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언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야당은 이태원 참사를 좌파 언론 탓으로 몰았던 대통령이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4일 국회 과학기술방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이 확보한 이 후보자의 지난해 3월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는 시민사회 목소리를 전한 방송 보도를 폄하하면서 좌 성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방송사가 기자를 연결해서 (한일정상회담 규탄집회) 현장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집회 소식을 몰랐던 사람들까지 동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태원 참사 전 핼러윈 축제를 예고·홍보했던 문화방송 보도가 한가지 사례라며 좌파 시민단체, 좌파 언론의 뒤에는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기획자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글에 종북주사파가 배후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이태원 참사 발생 다음 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 글에서도 “MBC KBS (참사 발생) 이틀 전부터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전해진 이태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좌파 언론들이 사고 전부터 이태원에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라는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국가조찬기도회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발언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태원 참사 기획설은 일부 극우세력 사이에서 통용되는 주장이기도 하다.

이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김어준이 말로 좌파 이데올로기를 확산하면, 개딸을 위시한 지지자들이 촛불 집회로 몰려들고 전국에서 슈퍼챗으로 자금을, 기금을 투척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가 김어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결국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자가 언급한 도움 요청,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해 1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 관련 뉴스 보도가 언론에서 많이 줄었다. (유튜브 방송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된 내용으로 많이 방송을 해달라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이태원 참사가 잊히지 않도록 관심을 이어달란 유가족의 당부를 이태원 참사를 좌파 이데올로기 확산에 이용하려는 전략이라는 식으로 곡해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도 극단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숱하게 올려 자질 시비가 일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6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선전선동이라 지칭하고 홍어족(전라도민들을 폄하한 혐오표현)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하므로, 애꿎은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 잡아라고 주장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는 지난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서울의 봄 좌파공정 영화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 한겨레 2024.7.4

 

 

 

-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이 자진사퇴한지 이틀 만이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다음 주 교체하는 등 후속 개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성중 전 의원,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 차관 등이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4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 인정받았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 오랜 기간 언론에서 닦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해나갈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이진숙 전 사장은 작년 8월에 이미 국민의힘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MBC 종군 기자 출신인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특보로 잠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하여 이라크전 등을 취재하고, 워싱턴 지사장과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의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되었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취임하지 못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전임 위원장 두 분이 어떠한 불법이나 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정치적인 탄핵 앞에서 방송통신의 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이유로 떠나신 분들이라면서 탄핵을 한 정당은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음성이 100% 정확하게 들리지 않으면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고, 청담동 술자리와 관련된 보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30년 넘게 방송 현장에서 일해왔고, 방송을 사랑하며 취재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런 방송이 지금은 흉기로 불리기도 한다. 공영방송이 이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방송과 언론은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최대한 빠르게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상임위원 5명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이후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해도 탄핵 위기는 여전하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둘러싼 갈등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방통위가 2인체제 속에서 방문진 이사 교체와 YTN을 민영화한 것 등을 추진한 걸 위원장 탄핵소추 사유로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과 감사 1명에 대한 공모를 7 11일까지 진행 중이며,8 31일 임기가 끝나는 KBS 이사 11명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동안 공모를 접수받고 있다. 9 14일 임기가 만료되는 EBS 이사 9명에 대해서는 공모를 7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러한 절차가 보통 4~5주 소요되므로, 8월 중 방문진 이사 및 감사 선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에도 2인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여야가 국회 추천 몫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명의 선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지명 몫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명이 MBC 대주주인인 방문진 이사 선임에 참여할 경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은 다시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크다. 야당은 이와 별도로 공영방송 이사 선출과 관련된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대통령 거부권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에서는 MBC 대주주인인 방문진 이사 선임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충돌이 다시 탄핵안 발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이진숙 위원장도 이동관·김홍일 위원장처럼 자진 사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 이데일리 2024.7.4

 

 

 

- 김 위원장 사퇴로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만 남게 됐다. 방통위원 1인 체제로는 전체회의 의결을 할 수 없는 만큼, 대통령실은 여느 때보다 후임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이진숙 대전MBC 전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후임 방송통신위원장의 1순위 임무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그중에서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임명하는 것이다. 앞서 김홍일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방문진과 KBS, EBS 이사 선임 계획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의결했기 때문에 후임 위원장은 '임명'을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방문진 이사진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사들로, 야권 우위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를 해임하면서 여권 우위 구도를 바꾸려 했지만, 해임된 이사 2명 모두 법원의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져 복귀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8 12일까지다.

방통위 후임 위원장이 새로운 이사를 임명하면 안형준 사장 해임 등 정권 차원의 'MBC 길들이기'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앞서 '바이든-날리면' 보도 등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집중공격을 받아왔다. - 오마이뉴스 2024.7.2

 

 

 

- 이진숙 전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보도본부장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들이 ‘참사 책임 언론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김재철 사장 시절인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 당시엔 홍보국장으로 공정방송 파업을 비난하며 노조와 각을 세웠다. 

대전MBC 사장 재직시절엔 “언론의 정치적 독립 훼손, 보도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침해, 언론인 탄압에 앞장선 전·현직 경영진과 보도책임자”로 제2차 부역자 명단(2017년 4월 11일)에 포함됐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구 동구갑 경선에 나섰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 미디어오늘 2022. 3. 19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