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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예장통합 총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목회자들의 입장문 20240705

by 길찾기91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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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통합 목회자 <참회와 사퇴에 대한 입장문> 20240619

교단 총회와 총회장 김의식목사 의혹 관련 우리의 입장 - 장로회신학대학교동문 일동20240619" data-og-description="장로회 통합 목회자  슬프도소이다.교회의 세속화와 타락이 선을 넘어섰지만, 부끄

hangil91.tistory.com

 

 

 

 

예장통합 총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목회자들의 입장문

 

우리는 지금 심각한 실망과 위기 속에 있습니다.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의 불륜 의혹은 전국 교회를 충격에 빠트렸고, 회복할 수 없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라" 하신 주님의 말씀과 세상 앞에서 부끄럽고 참혹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총회장은 교단을 지켜야 할 최고 책임자며 사명을 가진 자로 성경과 총회 헌법이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을 준수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총회장은 현재 심각한 불륜 의혹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교단은 충격과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상담자의 윤리를 벗어난 행동은 목회 상담의 기본 원칙마저 저버렸기에 목사로서의 자격조차 없습니다.

 

총회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 지금은 개인의 명예가 아닌 교단과 총회의 상처를 우선시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총회장은 교계와 교단 목회자들, 신학생들의 사퇴 요구와 총회장 자문위원회가 "모든 직무를 중지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한 권고마저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아무런 일이 없는 듯이 해외 협력 교단 총회에 버젓이 참석하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다윗의 길을 선택하여 회개하고 물러남으로써, 스스로 교단의 영적 건강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택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것만이 총회장이 내걸었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요구

 

1. 김의식 총회장은 현재의 불륜 의혹만으로도 심각한 결격 사유임을 인정하고 즉시 사퇴하라.

2. 총회 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아래의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라.

1) 총회장 자문위원회의 권고대로 총회장이 모든 직무를 중단하도록 임원회가 즉시 입장을 밝히고 조치를 취하라.

2) 총회장 자격으로 미국장로교회 총회를 참석했던 김의식 목사가 7월 11-16일로 예정된 호주연합교회 총회에 교단을 대표해 참석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임원회는 이와 관련된 모든 예산의 집행을 중지하고, 총회장의 호주행과 사무총장의 총회장 수행을 즉시 취소하라.

3) 증경총회장단 모임을 즉시 요청하여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아 입장을 천명해 줄 것을 부탁드리라.

 

우리는 총회 공고일 전까지 위의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시, 더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4년 7월 5일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목회자 1581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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