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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의 '고액 후원자', "5·18은 광주·전라도 최고 상품", 표병관 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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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병관

 

 (사)몸과문화 이사장

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2006년 뉴라이트 대구연합 창립 공동대표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재작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인물이 고액을 후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이 극우적 인식을 공유해온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3년 전 어느 식사 자리에서 찍은 기념 사진.

이 후보자 옆에 앉은 중년 남성은 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인 표병관 씨입니다.

유튜브와 SNS 등에서 극우적 세계관을 자주 드러내온 인사입니다.

[표병관(지난해 3, 유튜브 '광화문무지개TV')] "'5.18'은요. 광주 전라도의 최고 상품입니다. 기아자동차도 아니고 삼성 가전도 아닙니다, 거기서. 최고 상품이 '5.18'입니다."

5.18 비하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도, 강제로 끌려갔던 게 아니라고 합니다.

[표병관(지난해 3, 유튜브 '광화문무지개TV')] "조정래라는 이런 친구들이 정말 이게 간첩보다 더 위험한 게, '태백산맥' 전부 거짓말입니다. 어느 누가 총을 들이대고 칼을 들이대 가지고 (일본군 위안부를) 데리고 갑니까?"

재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진숙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을 때, 표 씨는 500만 원을 낸 고액 후원자였습니다.

[표병관] "(이진숙 후보자가) 노조랑 싸웠다는 자체에서 내가 이제 사실 5백만 원 하는 게 법적 최고 후원금이지만, 나는 더 하고 싶었다고이진숙 씨는 굉장히 중도에 가깝죠. 그래서 내가 그 부분은 내가 굉장히 질타했죠."

지난해 이 후보자의 한 인터뷰 기사에선 표 씨가 "정치적 지향점이 같은", "막역한 사이" 등의 표현으로 소개됐습니다.

이 후보자가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두 사람은 극우적 시각을 공유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시위에 참가한 수녀들에게 "홍위병의 향기가 난다"거나, "김일성 만세는 표현의 자유!, 전두환 조금 긍정해도 파쇼 공범!"이라 적은 표 씨의 게시물들에 이 후보자가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이 후보자가 연예인들을 좌파·우파로 구분 지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서도 표 씨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며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 MBC 2024.7.16.

 

 

 

- 표병관(62) 씨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는 지금처럼 위태로울 때가 없었다. 남로당 간부였던 아버지에게서 어려서부터 고강도 공산주의 영재교육을 받은 그보다도 한국 사회가 더 좌파친화적 용어들에 깊이 익숙해진 까닭이다. 우려를 넘어 현실로, 아니 현실화됐다는 우려만 남아 있는 모양새란 거다.

그는 좌파가 무슨 트렌드인 양 여겨지는 현실에 불안하기만 하다. 이른바 강남좌파’ ‘패션좌파란 용어는 못마땅하기까지 하다. 감수성에 꽂혀 타인의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재기발랄한 Z세대부터, 예능 프로에 박장대소하고 K팝 비트에 고독함을 맡기는 밀레니얼에 이르기까지 그의 쓴소리는 세대에 국한하지 않는다. 처자식을 두고 사회적 지위가 자리잡혀 가는 40대에서 좌파 비율이 높은 건 이런 이유에서 놀랍지도 않다고 한다.

표병관 ()몸과문화 이사장은 28일 본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산주의 교육에서 첫째로 중요한 게 문학과 문화라고 단언했다. 이처럼 좌표를 찍은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이 첫 번째 공략하는 것이 문학, 그리고 연예·코미디·영화를 장악한다고 했다. 문학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를 잡는 게 통일전선전술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계급별 타깃으로 본다면 문학과 연예는 일반 대중, 즉 그들의 표현대로 인민을 대상으로 하고 지식층은 철학으로 사로잡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좌파문학가와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들의 숨겨진 실태를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좌파사상가 안토니오 네그리와 자크 랑시에르도 새삼 화두였다. 보편주의를 통해 마르크스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과정을 그는 눈여겨봤다. 표 이사장은 계급의식을 가져가는 이들이 연예계를 잡고 있다어느 배우는 연말 회식에 일부러 한국 사회를 조롱하려고 난 공산주의가 좋아요라고 건배사를 한다고 하질 않나라고 혀를 찼다. 그만큼 공산주의의 요체와도 같은 전술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 가는 곳이 한국 사회라는 걱정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스며들어 간 결과로 해석한다.

위안부 소녀상을 향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 출발을 적확하게 이해하는 청·장년층이 손꼽을 정도로 희박하다는 게 그가 소름 돋는 포인트다. 표 이사장은 “1945815일부터 일본인 센다 가코(千田夏光)라는 르포작가가 위안부에 관한 글을 쓴 후 1985년도까지 40년 동안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사람의 아버지·여동생·오빠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일본에 항의하고 데모한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센다 가코의 소설 종군위안부(従軍慰安婦)’1973년 출간됐다. 그러나 한국에선 80년대 중후반을 분수령으로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표 이사장의 언급은 센다 가코가 뒤늦게 소환된 80년대 중후반이 되기까지 “40을 뜻한 말로 보인다. 실제 그의 지적대로 위안부의 수난과 질곡의 삶을 일부 조명한 태백산맥은 1983~1989년에 연재됐고 198910권짜리로 간행됐다. 윤미향 전 대표가 주도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의 첫 집회는 199218일이다.

표 이사장은 우리 문학에도 없고 조정래도 (센다 가코보다) 한참 뒤에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제시대 때 위안부로 가려면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누가 총칼로 협박해서 데리고 갈 수 있나라며 그 당시 부모의 직인과 등본 같은 게 첨부가 안 되면 갈 수가 없는데도 (강제 동원된 것처럼) 조작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관련 연구단체들에 따르면 정신대는 전쟁하에서 군수산업에 동원된 여성이고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을 맺는 성 근로자다. 위안부가 되려면 포주 계약 후 관할경찰서에서 출국비자(신분증명서)를 받고 현지 도착 후에도 영사관에 친권자승낙서·호적등본·인감증명서 등을 제출한 뒤 영업행위를 신청하고 허가받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한다. 이 절차대로라면 강제로 끌려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표 이사장은 김일성의 교시가 일본친화적 노선에서 노골적 반일 노선으로 갈아타게 한 결정적 단초를 제공했다고 봤다. 그는 “1920~1930년대 태어난 조총련계 사람들로부터 정치교육을 받았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일본을 욕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었다일본의 살아있는 (천왕) 권력은 군국주의와 연결되지만 일본 시민사회는 그 무렵 사회공산주의자들이 다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김일성도 처음에는 일본에 우호적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처럼 북의 지령에 따라 우리 사회에 흡수·동화돼 인식을 접수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더 폭넓게 확산한다고 그는 본다. ‘진보라는 용어를 부지불식간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일컬어 통일전선전술의 백미라고도 빗대었다.

표 이사장은 “19458월부터 1970년대 말까지 한국 사회에서 진보와 혁신은 조봉암처럼 사회공산주의 진보계·혁신계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90년대 들어서 갑자기 진보라는 표현을 누구나 흔하게 사용하게 됐다그 해방공간에서의 정치적 어원조차 망각하고 이젠 국민 대다수가 나는 진보가 좋아라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니 마약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소위 물타기 수법으로 경계심을 늦추게 만드는 그들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넷 용어 사전을 예로 들었다. 표 이사장은 정판사 사건에 대해 인터넷 사전은 미군정이 일부러 공산당을 잡기 위해 조작한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나무위키는 ‘19465월 미군정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는 누명을 씌운 고문 조작 사건으로 소개한다. 그는 내가 이 사건은 잘 안다"아버지가 그 자금으로 해운대에 땅을 사고 10.1폭동 사건의 비용으로 썼다고 증언했다. - 스카이데일리 20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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