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기업인
소속 제주항공 대표이사
장흥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국제경제 / 학사)
시라큐스 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퀸스 대학교 벨파스트 (기계항공공학 / 석사)
아시아나항공 입사(1988)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팀 팀장(2007)
아시아나항공 상무(2011)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본부장(2015)
아시아나항공 전무(2017)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 본부장(2018)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제주항공 대표이사(2020.5)-
2024.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항공부문
2023.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항공부문
-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무안공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고,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에게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김 대표 등 관계자 2명에 대해 지난달 31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김 대표가 주요 참고인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항공기 운행과 정비, 시설 등에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와 관련한 여러 의혹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데일리 2025.1.2.
-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가 "유가족에 긴급지원금을 준비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전날 운항 중단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3월까지 감축 운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탑승자 가족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진심을 다하겠다"며 "오늘부터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데 장례에 필요한 편의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서 긴급지원금을 준비 중에 있다"며 "대상과 절차를 국내외 보험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추후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이 아닌 회사가 생업을 돕는 차원의 지원금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측은 그 밖에도 유족들의 심리치료와 관련해 국가 트라우마 센터와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계 운항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운항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김 대표는 "3월까지 동계 운항을 10~15% 감축해서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항공기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정비인력을 확충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B737-800)에서 랜딩기어 이상이 발생한 것을 두고 "랜딩기어 케이스가 조금 열려 있었다"면서 "어젯밤에 추가로 재점검해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운항에) 투입했다"고 답했다.
다만 사고 항공기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대표는 '사고 항공기가 당시 랜딩기어가 작동했는지' 질의에 대해 "점검 때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문제가 없었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공식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항공기와 고장 이력과 관련해서도 김 대표는 "고장 규정이 애매하다"면서 "정비 과정에서 특정한 이슈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에 대해서도 "로컬라이저가 원인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측은 최근 5년 간 정비사 감소로 인한 업무량 과중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지난 2019년 정비사는 540명이고 항공기 한 대당 인원은 12명이었다"면서 "지금은 한 대당 인원이 12.6명으로 늘어났다"고 일축했다.
또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쳐 65명의 정비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안을 두고 경영진이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해 "지금 경영진이 사고에 대해 먼저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 노컷뉴스 2024.12.31.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31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 앞에서 "너무 죄송하다. 큰 절이라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보여주기식으로 하지 말라"며 제주항공의 불통을 규탄했다.
김이배 대표는 이날 국토부 브리핑에서 현장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질의응답을 받았다.
김 대표는 "사죄의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선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가족당 직원 2명이 서포트를 하기로 했는데 초기 과정에서 오해와 어려움도 있었다"며 "지금 진행 상황부터 장례과정 이후까지 유가족 단위로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회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족들은 김 대표의 발언에 "용서가 안 된다"며 제주항공 측의 유가족별 대응을 질타했다.
한 유가족은 "장례절차상 납골 문제에 대해 어디에선 1년 보장, 어디에선 5년 보상한다며 문제가 됐다"며 제주항공 책임 범위 설명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관련 절차를 확실히 알지 못해 어디까지 보장이 되는지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 양해해달라"고 했다.
또 다른 유족은 "우리는 이번 사고가 자연재해인지 인재인지 모르는데 뉴스에서는 '결함이 없다'는 보도만 나온다. 항공기 조사도 안했지 않느냐. 제주항공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실제 조사는 정부 기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저희는 어떤 말도 못한다. 저희에게 현장 접근 권한은 없다. 어떤 추정도 불가능하며 조사는 정부에게 달려 있다"고 답변했다.
한 유족은 제주항공이 수습당국에 제공한 탑승자 명단과 실제 탑승자 명단이 달라 신원 확인 절차가 지연됐다며 제주항공을 규탄했다.
김 대표는 "명단 이상 여부를 다시 확인하겠다. 시스템적인 착오인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뉴스1 2024.12.31.
- 29일 오전 9시3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여 179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기 사고다. 정부는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현장 수습과 함께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구체적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항공 7C2216편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현지시각) 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같은 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넘어 담벼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총 175명(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고 현재까지 생존자 2명(승무원)만 구조된 상태다.
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여객기는 공항으로 접근하며 착륙을 준비하던 중 200m 상공에서 조류와 충돌해 오른쪽 엔진에서 순간적으로 화염이 발생했다. 여객기는 1차 착륙을 포기하고 복행(Go Around)을 시도하다가 바퀴(랜딩기어) 없이 활주로에 기체를 끌며 빠르게 달리다가 활주로 끝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폭발 여파로 꼬리 부분을 제외한 동체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지고 불에 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1분 뒤에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국토부는 "당시 관제탑이 조류의 크기와 숫자 등을 보고 경고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은 블랙박스로 불리는 FDR(비행기록장치)은 확보했으며 CVR(조종석음성기록장치)도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무안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고 해당 항공기에는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해서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는 국내 공항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중 역대 최악의 사고다. 이전까지는 지난 1993년 아시아나 B737-500편 항공기가 전남 해남에서 공항 접근 중 산에 충돌해 66명이 사망한 사고의 인명피해가 가장 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무안군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주무부처인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 행정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2024.12.29.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지속적으로 정비를 해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고의 수습 및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열린 제주항공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앞서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사고 이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본사 대응을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해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7C2216편에 대해 기존 사고 이력이 전혀 없었으며, 지난 2022년 회항 전력에 대해서도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2022년 11월20일 일본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했으나, 이륙 직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의심되는 엔진 고장이 발생해 회항한 전력이 있다. 당시 제주항공은 엔진 고장을 조류 충돌로 축소 보고한 의혹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은 빨리, 최선을 다해 시작하고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서울에서 이동하는 분들의 요청이 있다면 별도로 교통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공항 외벽과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2시31분 기준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는 96명이며 승무원 2명이 구조됐다. - 뉴시스 2024.12.29.
- 1965년 12월 10일 전라남도 장흥군 출생이다. 장흥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경영대학원(MBA)에서 공부했으며, 2년 뒤 영국 퀸스 대학교 벨파스트에서 기계항공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설립 초기 멤버로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전략경영팀장, 전략기획담당 임원, 미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나항공 재직 시절 김 대표는 노선 수익성 점검이나 임금 협상과 같은 핵심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미주지역본부장을 맡았을 때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 성과를 이끌어냈다.
2020년 6월,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영입되었다. 제주항공 대표를 맡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항공편 재개에 맞춘 국제선 증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위기 국면에서도 새로운 비행기를 꾸준히 도입하고, 화물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11월 애경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임원진과 함께 사고에 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출신인 만큼 아시아나 및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에 대한 내부 사정에 훤한 편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A380 도입 추진을 했을때 A321neo 도입 제안을 했고 실제 도입에 성공시킨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형제의 난, 기내식 대란 등 금호그룹이 몰락에 가까워질 시점에 아시아나항공에서 퇴사하고 제주항공으로 옮겨 본격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으로 흡수소멸 될 운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제주항공으로 이직한 건 여러모로 현명한 판단.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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