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공무원
출생 1971년 대전
소속 행정안전부(경찰국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
경찰대 10기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 내란 가담 의혹을 안고서 서울경찰청 수장에 오른 박현수(54·경찰대 10기)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2·3 내란 사건 관련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행안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직무대리는 지난해 12월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직무대리는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으며, 국가수사본부 출석 조사 당시 그의 신분은 참고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경찰 조사가 박 직무대리를 겨냥한 것이었는지, 보다 중한 혐의를 받는 윗선 혐의 입증을 위한 것이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당시 경찰은 국회 봉쇄 관련 조지호 경찰청장을 내란주요종사 혐의로 구속 수사 하던 시기였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 한차례 참고인 조사 뒤 박 직무대리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는 벌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부남 의원은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지난해 12월 직접 조사했다는 것은 박 직무대리가 윤석열 내란 사태에 매우 밀접하게 연루됐다는 의미"라며 "경찰이 박 직무대리의 내란 가담 혐의를 조속히,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마이뉴스 2025.2.12.
- 대통령 파면 결정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논란이 이는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윤석열 정부뿐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보수정부 때마다 대통령실(청와대)에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정부에서만 승진을 거듭해온 박 직무대리보다 승진 속도가 빠른 경찰은 최근 10년 이내에 1명뿐이다. 12·3 내란 사태와 조기 대선 가능성 등으로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수사와 치안 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경찰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경찰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박 직무대리는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 2016년 7월 박근혜 정부,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등 보수 정권에서 세 차례나 대통령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보수 정부와 유독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셈이다. 공직 사회에서 향후 진급이 보장되어있다는 의미에서 대표적인 ‘승진 자리’로 꼽히는 대통령실 파견을 세번이나 간 것은 이례적인 경력이다.
박 직무대리는 경찰 내 ‘간부’라 부를 수 있는 경정 이후의 모든 승진도 보수 정부에서 했다. 그는 2009년 4월 경정, 2016년 12월 총경, 2023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했는데 모두 대통령실 파견 도중에 이뤄졌다. 이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파견됐던 2023년 10월에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됐고, 지난해 6월부터는 윤석열 정부가 경찰을 직할 통치하려고 신설한 직제라 비판받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발탁됐다. 이번 치안정감 승진 내정은 그의 치안감 승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보수정부를 거치며 ‘폭풍 승진’한 박 직무대리의 승진 속도는 누구보다 빨랐다. 평균적으로 6년 10개월 소요되는 경무관 승진을 박 직무대리는 6년 1개월 만에 했고, 평균 1년 11개월 걸리는 치안감 승진도 9개월 만에 이뤄졌다. 경무관부터 치안정감까지 세 단계 승진에 2년 1개월이 걸린 건데, 평균(3년)보다 크게 빠른 수준이다. 최근 10년 동안 경찰 내부에서 박 직무대리보다 같은 직급의 승진 속도가 빠른 경찰공무원은 김봉식 전 서울청장(1.89년) 1명뿐이다.
이례적인 인사에 경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일선서의 한 경정은 “군과 경찰은 내란의 가장 큰 동조범이라 이번 정부에서 고위직 인사는 안 하는 게 맞다”며 “(이미 승진한 이상) 이 사람들이 다음 정부에서도 요직에 갈 수밖에 없는데, 그게 바로 정치 경찰”이라고 말했다. 과거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던 한 경찰도 “서울청장은 공식적으로 수사지휘는 못해도 인사권으로 수사라인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인사에 대해) 내부에서는 마지막까지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병도 의원은 “박 직무대리는 보수정권이 집권할 때마다 대통령실 파견과 승진을 거듭했고 특히 윤석열 정권 들어 초고속으로 승진한 대표적 ‘정치 경찰’”이라며 “윤 대통령이 무리하게 ‘옥중 인사'를 단행한 것은 내란 수사 방해와 은폐를 넘어 탄핵 불복을 위한 포석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 2025.2.11.
- 이렇게 헌법재판소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서부지법 폭동 수사와 헌재 앞 극우시위 관리를 총괄할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12.3 내란 당시 수뇌부와 수차례 통화한 의혹이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에서 고속 승진을 거듭한 인사라는 이유로 경찰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는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조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취임식도, 공개 일정도 없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신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만을 기준 삼아 준법 집회는 보장하고, 불법 폭력행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는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의 전화를 받았고, 경찰이 국회를 봉쇄한 이후엔 경찰청 경비국장·서울 영등포경찰서장과, 국회가 계엄해제를 의결한 뒤엔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연락했습니다.
비상계엄 전후 수차례 수뇌부와 통화한 핵심 당사자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란에 어떤 식으로든 연루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취재진 질의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 직무대리가 총경 계급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들어간 뒤, 이번 정부에서만 3계급 초고속 승진한 이력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위 경찰관은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 행안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세 자리 모두 '대행'인 상황에서 고위직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경찰 내부망엔 "대통령실과 권력기관을 전전하며 정권의 비위를 맞춘 사람이 단숨에 승진하는 구조"라며 "실력도 경험도 공정성도 없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직 경찰들은 MBC에 "윤석열 라인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박현수 서울청장이 임명될 수가 없다", "임명은 최상목 대행이 했지만, 구속된 윤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한 확실한 '친윤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박관천/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번 인사가)다 외부에서 압력을 받았다고 그러는데 그 외부가 어디냐, 이건 다 거의 언론에만 안 나왔지 공지의 사실이니까요. 용산과 여당이라고 합니다."
서울경찰청장은 서부지법 폭동은 물론 전광훈 목사의 내란선동 수사를 총괄하고 극우 지지자들이 난동을 예고하고 있는 헌법재판소 앞 시위 관리도 맡고 있습니다.
12·3 내란을 수사하며 '비화폰' 사용 내역을 추적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해서도 곧 인사를 단행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8일 경찰 인사에 대한 현안질의를 열 예정입니다. - MBC 2025.2.10.
-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7일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이날 이런 내용의 인사 조치를 발표했다. 박 내정자는 추후 치안정감 승진 절차가 완료되면 서울청장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청장 자리는 전임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공석이다. 김 전 청장이 작년 12월 27일 직위에서 해제된 후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최현석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발령됐다.
박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경찰대(10기) 졸업 후 경찰대 학생과 지도실장, 서울청 홍보기획계장 등을 거쳐 총경으로 승진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주영대사관 경찰주재관을 지낸 뒤 서울 광진경찰서장과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요직에 임명됐다. - 조선일보 2025.2.7.
- 12·3 내란사태가 벌어진 당일 경찰 고위직에 수차례 전화를 거는 등 ‘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돼 비판이 나온다.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만 세 계급 ‘초고속 승진’했다.
정부는 5일 비상계엄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박 국장을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발표했다. 박 국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경비국장, 서울 영등포서장 등에 수차례 전화를 건 내역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아직 비상계엄 당시 박 국장의 명확한 역할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그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를 보면, 박 국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3일 밤 11시10분께와 11시35분께 두차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에 전화를 걸었다. 이때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한 뒤 임 경비국장을 통해 서울경찰청에 국회 전면통제를 지시한 시점이다. 지난 1월15일 내란 국조특위에 출석한 임 경비국장은 박 국장과의 통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4일 0시30분께 강상문 영등포서장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이때는 방첩사령부와 국가수사본부가 영등포서 형사 지원을 두고 연락을 주고받던 와중이다. 영등포서장은 박 국장과의 통화에 대해 “(박 국장이) ‘현장 상황 어떠냐, 고생하신다’ 이런 얘기 하고 바로 끊었다”고 내란 국조특위에서 답한 바 있다. 그 밖에도 박 국장은 비상계엄 직후 두 차례 조 청장 전화를 받았고, 국회 비상계엄해제요구안 의결 직후인 4일 1시12분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박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고속 승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총경)으로 일하던 2022년 5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에 파견됐다. 이후 2023년 1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가 그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에 발령됐다. 지난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이번 치안정감 승진까지 포함하면 3년 만에 세 계급 승진이다. 그는 내란 사태 이후 구속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내란 가담 여부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경찰국장의 승진은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라며 “지난 3년간 세 차례 초고속 승진한 ‘윤석열 정권 경찰 황태자’가 내란사태의 축소·은폐에 앞장서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 한겨레 2025.2.5.
- 정부가 5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승진 인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새 치안정감 승진자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이 내정됐다. 박 국장은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안정감 승진 전까지는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되면서 공석 상태다. - 연합뉴스 2025.2.5.
- 경찰대학 10기 출신으로, 1994년 3월에 경찰대를 졸업한 후 경찰에 입문하였다.
2010년 경찰대학 학생지도부 학생과 지도실장을 맡았고 2012년 8월에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계장, 2015년 홍보운영계장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경찰주재관을 지냈다.
2021년 1월, 서울광진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2022년 1월,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이동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경찰 측을 대표하여 파견되었다.
2023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 후 국정상황실에 파견되었다.
2023년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으로 발령되었으나 2024년 6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전보되었다.
1·2·3대 경찰국장이 모두 경찰국장 다음 보직으로 치안정감 승진을 하였기에 박 국장 또한 경찰국장 임기 이후 치안정감 승진이 예상된다.
2025년 2월, 서울경찰청장에 내정되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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