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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국방부 파면에 대한 입장문 / 前 707특수임무단장 김현태

by 길찾기91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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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파면에 대한 입장문 / 前 707특수임무단장 김현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저는 어제 국방부로부터 파면 통보를 받고 불명예 전역되었습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결과를 정해 둔 부끄러운 징계절차였습니다.

저는 현재 재판중이며, 재판간 허위 조작된 공소장의 대부분을 반박하였고, 재판중인 내용으론 징계 할 수 없으며, 재판 이후에 필요시 징계절차가 이루어져야함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공군 중장과 육군 소장이 앉아 결과를 정해둔 형식적인 징계심의를 진행하는 참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징계심의 전 1.20에 3차 공판이 있었고, 1.27. 4차 공판이 중앙군사법원에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1.23. 징계심의에 참석차 국방부로 향하던 중 1.27. 군사법원 공판이 취소되었고, 사유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송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날 국방부는 불구속 기소된 6명의 징계심의가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정해둔 형식적인 절차였기에 군사법원은 징계심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첩을 시작한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특검의 요청에 의한 이송이라고 했지만 믿지 않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불법 부당한 지시임을 알고도 대한민국 장군들 마저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고 정치의 도구로 전락한 현실이 참으로 한탄 스럽습니다. 이제 우리 군은 누구를 믿고 어떻게 나아가야 한단 말입니까!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군인 여러분!

저는 지난 1년간 공수처, 경찰, 검찰, 군검찰, 특검에서 7차례 조사를 받았고, 국방위와 국조특위에 여러번 출석했으며, 헌법재판소 증인 및 대통령님과 장관님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여러곳에서 고소/고발을 당했으며, 저의 일상은 언론과 유튜브를 확인하는 것이 되었고, 늦었지만 이제서야 진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날 비상계엄에 동원된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군인들은 사전에 공모하거나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단지 그날 그시간에 해당 직책에 있었기에 합법적인 명령을 받아 출동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하여 ‘테러나 테러에 준한 위협’이 아니고, 국회 관계자 및 일반시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부대원 각자가 도덕적으로 잘 행동해 주었고, 비록 폭행/폭언/욕설을 당했지만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주어진 건물 봉쇄 임무만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상계엄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자 즉시 철수하였습니다.

물론 전후사정을 모르셨던 당시 시민들께서는 많이 두렵고 무서우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을 언론으로 지켜보시던 많은 국민들께서도 걱정되고 안타까우셨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으로써 다시금 고개숙여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4.12.9. 저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직무배제가 임박한 상황에서 두려움에 떨고있는 부하들을 버리고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국민들께 사죄드리고 부하들만이라도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그날 예상치 못한 질문 세례를 받았고, 출동 당시 기억과 복귀하여 알게된 사실, 그리고 언론에서 보도된 정보들이 혼합되어 일부 잘못된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찰 조사간 진실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해명하였습니다.

저는 사전공모한 바가 없으며, 현장에서도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지 않았고, “본회의장이 어디인지도 몰랐으며, 갈 의도도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거나 비상계엄해제결의안 이라는 법률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공모하여 국회로 출동한 것이 아니냐!”, “본회의장에 가서 국회의원을 끌어내기 위해 창문을 깨고 들어간 것이 아니냐.”, “국회의원을 포박하여 체포하기 위해 케이블타이를 휴대한 것이 아니냐.”는 프래임 속에서 계속 공격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국회에 도착하여 철수 지시가 내려진 2024.12.4.01:08까지 긴박했던 79분간의 진실을 통화기록과 증인진술을 통해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해명하고 반박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지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직 부대와 부대원들을 지키기 위해 가짜뉴스와 홀로 싸워왔고, 국방부는 외면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필사즉생의 자세로 거짓에 맞서 싸우겠다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가짜뉴스를 언급하고 성일종 위원장을 만나 2024.12.10. 국회 333호실에 있었던 박범계/부승찬 의원의 행동을 사실 그래도 설명했을 뿐인데 그날 이후 저는 언론과 민주당의 표적이 되었고, 허위 조작된 공소장으로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년간 거대한 입법부와 행정부의 싸움에 군이 동원되고 희생되는 것을 보았고, 또다시 정치 재판에서 군이 희생되고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레거시 미디어 보다 유튜브를 신뢰하시던 부모님께 “그건 가짜뉴스다 너무 믿지 마시라.” 했던 제가 이제는 진실의 눈을 뜨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회는 무너졌고, 언론은 이미 대부분 좌편향 되었습니다.

검찰과 판사도 정치의 도구가 되었고, 제가 사랑하는 군대마저 정치화되고 정치군인들로 인해 무너져가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올해 1.3.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군을 동원하여 강제로 체포하였습니다.

당시 미군은 육/해/공군 뿐만아니라 사이버군/우주군과 더불어 CIA 등 모든 능력이 총동원 되었으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델타포스는 6개월간 작전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조차 ‘불체포 특권을 가진 한 나라의 대통령을 체포한 것은 불법이다.’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싸움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체포작전에 동원된 군인에게 잘못을 따지진 않습니다.

6개월동안 수많은 군인들이 작전을 준비했지만 작전보안이 철저히 지켜졌고, 그 누구도 정보를 누설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국가가 군을 지켜준다는 확신한 신념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생 군복을 수의라 여기며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군인들에게 ‘반드시 국가가 지켜줄 것이다.’라는 믿음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목도하고야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제 우리군은 싸워 이길 수 없는 군이 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수뇌부는 자신들의 지시를 받고 출동한 부하들에게

“너희는 내란죄를 저질렀다.”며 강제 기소휴직 시키고, 불법적 징계를 통해 파면이라는 최악의 불명예 전역조치를 하였습니다.

이제 모든 군인들은 각자가 검사가 되고 판사가 되어야 할 것이며,

불법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범죄자가 될 것이기에 모든 지휘관과 상급부대의 지시를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가 싸웠으나 민간인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이유로 ‘살인미수나 살인죄’를 물어 처벌한다면 누가 싸울 수 있겠습니까!

상급자와 하급자의 신뢰가 무너지고, 군의 명예와 사기가 사라진다면

그저 계급에 의해 움직이는 폭력적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훈장을 살포하고 특진쇼를 하며 가짜영웅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군은 분열되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서해바다를 내어주고, MDL를 재해석하여 우리땅을 내어주려하고, 삼단봉으로 전방부대를 무장해제 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적이 아니며, 독립된 또다른 정상국가라 말하고, 연합훈련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을 방치하고 동조하고있는 군 수뇌부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정치인 핑계를 대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타락한 정치군인일 뿐입니다.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통실에서 장관을 보좌하며 전군을 지휘했던 당신들은 출동한 부하들은 죄가 없다며 군수뇌부로써 책임을 자처해야 했습니다. ‘내란 방조/방관 세력’이라는 프레임에 벗어나기 위해 양심을 버리고, 부하를 팔아먹고, 군을 무너뜨릴 것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깡패들도 나름의 의리가 있다고 하는데 파렴치하다 못해 피도 눈물도 없이 부하들을 내팽개치는 국방부의 행태와 군 수뇌부의 행동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국민 여러분!

그날 국회에서 유혈사태를 막은 진짜 영웅은 707특수임무단 부대원들입니다.

저는 ”테이저건 및 공포탄 사용“은 불가하다고 했으며,

”150명이 넘으면 안된다는 못들어가겠냐“는 물음에도

”더이상 무리수를 두고 들어갈 순 없습니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날의 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박과 회유는 계속되었습니다.

”나도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고 그 지시가 대통령 지시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불법임을 알고 항명하여 유혈사태를 막았다.“ 머 이렇게 거짓 진술하여

훈장 받고 특진하고, 가짜 장군이 되었어야 했습니까!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끝까지 진실만을 말하며 당당히 나아갈 것입니다.

용기를 잃지 않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사랑하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우리 군을 지켜주십시오.

대부분의 군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군의 명예를 지켜주십시오.

이제는 오직 국민 여러분만이 대한민국의 군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군인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언제가 여러분의 희생과 노력이 얼마나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것인지

국민들께서 증명해 주실 것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처럼 멋지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토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는 군인 신분으로 가짜뉴스와 싸우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거짓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안귀령의 총기탈취 시도가 잔다르크로 둔갑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 진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이 명예를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때까지 거짓과 정치군인과 당당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애국 시민 여러분과 진실을 알리고 계신 진짜 유튜버와 언론인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국방부 징계 관련 의견서(2026.1.23.)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1년이 지났습니다.
거대한 정치싸움에 군은 이용당했고 희생되었습니다. 언론도 검찰도 사법부도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가슴 아프게도 사랑하는 군마저 무너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군 관련 뉴스 외엔 특히 정치뉴스는 전혀 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제가 생각했던 정치적 중립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정치에 군이 이용되고 희생되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정치를 잘 알아야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겠구나! 그리고 그 정치적 중립의 기준은 오직 국가와 민족, 부대와 부하들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되어야 겠구나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와 707특임단 부대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 3일 22:31에 출동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했으며, 당시 지시받은 사항은‘신속히 국회로 출동하여 의원회관 및 본청을 봉쇄하고 확보하라. 단장도 함께 출동하여 현장을 통제하라.’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헬기에 올라‘국회로 향했으며, 테러나 테러에 준한 위협이 발생한 것인가! 어떻게 해야하는가!’만을 생각했고,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국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후 도착한 국회 후문은 조용했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당장 진입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제가 받은 임무가 봉쇄였기에 병력을 일부 배치시키고 측면을 지나 정문으로 이동했으며, 정문에서 대규모 인파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상대측의 적대감에 의해 대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봉쇄부터 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는 부하들에게 손에 휴대하던 탄통, 물자박스 등을 안전한 곳에 내려두도록 지시하고, 부하들과 함께 1열로 벽을 타고 진입하며 시민들을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건물봉쇄를 시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저항하시는 시민들에게“저는 비상계엄하에 출동한 군인입니다. 물러서 주십시오. 항의할 일이 있으시면 계엄사령부로 문의해 주십시오.”라고 수없이 크게 외쳤습니다. 그러나 대화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렇게 20여분이 흘렀지만 봉쇄는 어려웠고, 시민들과 마찰이 심해졌으며 혹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되어 사령관께 보고하고 병력을 뒤로 물렸습니다.
그리고 사령관께 다른 루트로 진입하여 안쪽에서 정문을 봉쇄해 보겠다고 보고드린 후 다른 출입구와 열려있는 창문을 찾았지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하여 창문을 깨고 안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시민들의 저항이 있었고, 결국 15명 정도만 겨우 넘을 수 있었습니다. 창문을 넘어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 나가는 문 복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문을 막고 있었고, 그때 사령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상황을 설명드리니 “그럼 테이저건이나 공포탄을 사용하면 안되겠냐?”물으셨고, 저는 단번에 “무기사용은 절대 불가합니다. 사용해선 안됩니다.”라고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사령관께서도“알았다 그러면 사용하지 말라”며 동의해 주셨습니다. 이후 밝혀진 사실이지만 사령관께서는 2024년 12월 4일 00:31 대통령님의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우셨고, 무엇인가 해야한다는 압박에 00:36 저와의 통화에서 순간 떠올려 테이전건과 공포탄 사용을 처음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 직후 법무실장의 조언이 있었고, 이어서 00:39에 당시 계엄사령관이셨던 박안수 총장께 전화드렸으며, 직후인 00:41에 최종적으로 사용금지라는 회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후 저는 무기사용 없이 힘으로 문을 열고 나갔으며, 부하들과 함께 정문이 있는 좌측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정문에 도착해 보니 유리문으로 막혀있고, 안쪽에는 시민들이 바리케이트를 쳐서 막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한 부대원이 유리문을 개방했는데 곧 바로 상대편에서 소화기로 응사했고, 저는 병력들을 뒤로 물렸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진입루트를 확인하기 위해 막연하게 3층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도 시민들의 저항과 2차 소화기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에 병력을 물리고 대치하던 중 00:50에 사령관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상황을 설명드렸더니“150명이 넘으면 안된다는데 못들어 가겠느냐?”며 힘없는 목소리로 물으셨습니다. 당시 저는 본청 안에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는지, 비상계엄해제결의라는 법이 있는지, 본회의장에서 가결 중인지, 본회의장이 어딘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제가 있던 3층이 본회의장으로 진입하는 로텐터홀 진입라는 것도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하였기에 현장 상황에 입각하여“더이상 무리수를 두고 진입할 수는 없습니다. 제한됩니다.”라고 답변드렸고, 사령관께서도“그럼 진입하지 마라.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동의해 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막연하게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4층으로 올라 갔는데 그때 사령관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00:57에“혹시 전기라도 차단 할 수 있겠냐?”물으셔서 그냥 막연하게“한번 찾아 보겠습니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국회 내부 구조도 몰랐고, 도면도 없었고, 전기차단 방법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시 그 지시가 건물 봉쇄와 관련된 지시라 이해했습니다. 불을 끄면 정문 안팎에 있던 시민들이 당황할테고 그러면 정문앞에 있는 부하들이 정문을 봉쇄하기 쉬워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직후인 01:00에 주둔지 707특임단 지휘통제실에 위치한 부단장에게 전화를 걸어“사령부 협조해서 국회 도면 같은 것을 확인해봐라. 전기를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봐라.”고 지시한 후 막연하게 일부 부하들과 지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01:01경 지하 1층에 도착했을 때 의원회관과 본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순간 통로 출입문을 빨리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당시까지만해도 저의 머릿속엔 오직‘건물 봉쇄’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사령관이 지시한 전기 차단은 생각지고 않고 지하통로 출입문 차단을 시도했는데, 당시 의원회관으로부터 본청으로 들어오시는 안규백 장관님을 마주쳤고, 저는 아무런 제지 없이 비켜드렸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 국정감사시 국방위원들께서 707특임단에 방문하시어 시범을 보신적이 있기에 저는 장관님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국회의원 관련 체포/끌어내라 등의 지시를 받은바가 없었기에 당연한 듯 길을 비켜드렸던 것입니다. 이후 국회 보안과장이라는 사람이 다가와 리모컨으로 출입문을 내렸고, 이에 저는 속으로 봉쇄가 되었구나 하고 그제서야 전기차단이 생각나 옆에있던 부대원에게‘혹시 전기차단 하는게 있는지 확인해 봐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대원이 배전반을 찾아 이동한 직후인 01:05경에 해당 직원이 저에게 다가와“방금 해제결의안이 가결되었으니 군인들은 나가야합니다.”라고 말했고,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던 저는 그제서야 주머니에 있던 개인 휴대폰을 꺼내 인터넷으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직후 01:07에 제가 사령관께 전화를 드려“지금 국회 관계자가 가결이 되었고, 군인들 나가야한다는데 철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보고드렸으며, 사령관께서도“그래 바로 철수해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01:08에 무전으로 전 부대원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잠시 지하 1층이 정전되는 일이 있었지만 정전과 동시에 비상전력이 들어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수준이었고, 해당 경비요원의 요청에 따라 다시 전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경비요원의 안내를 받아 지하통로를 통해 의원회관 출입문으로 나와 다시 본청 집결지로 이동했던 것입니다. 그후 부하들과 철수를 했고, 철수 과정에서 707특임단 2제대가 추가 투입되었다는 사실과 1여단, 수방사 등도 출동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국회에 도착하여 철수할때까지 79분간의 시간은 저에겐 긴장의 연속이었고, 부하들과 함께 이동하며 실시간 사령관으로부터 비화폰 전화를 받아 행동하는 다급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복귀하여 언론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당시 있었던 다양한 얘기들을 듣게 되었고, 혹시 부하들이 다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미안함에 부대원들을 마주할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그 때부터 모든 언론에서 707특임단을 공격하는 가짜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2월에 비상계엄을 염두한 노들섬 훈련을 했다.’,‘8월에 비상계엄을 대비한 대통령과의 골프회동이 있었다.’,‘707특임단장이 대통령실로 자주 불려가 술을 마셨다.’,‘비상계엄 하루 전부터 부대원들을 영내대기 시키고 혈서와 유서를 작성했다.’,‘국정원과 백령도에서 오물풍선 관련 훈련을 했다.’,‘경호처에 파견된 707요원들이 불만이 많다.’등 헤아릴 수 없는 가짜뉴스와‘국회에 출동한 모든 군인들은 내란죄에 해당되며 모두 감옥에 가게될 것’이라는 언론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부하들은 두려워했고, 저는 부하들을 지켜야했습니다. 이미 부대원들 사이에서‘단장님이 진짜 대통령과 자주 술을 마신거야?’하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2024년 12월 6일 사령관께서 직무배제되어 수도군단으로 떠나셨습니다. 이어서 12월 7일 1/3/9여단장에게 직무배제 통보가 내려왔으며 12월 8일 대리 사령관으로 임명된 현 특전사령관께서 저와 3여단장을 불러,‘너는 아직 연락없냐?’물었습니다. 그때 저는‘아 나도 곧 떠나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전사 정훈공보실과 육본/국방부는 언론대응을 거부했고, 부대의 명예와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부대원들과 그 가족들은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미안했고, 국민들께 부하들만은 꼭 살려달라는 부탁을 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2월 9일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후 12월 10일부터 국방위와 국조특위가 수시로 열렸고, 당시 국회에서 저를 만난 당시 안규백 의원님, 박지원 의원님 등이‘그래 너 때문에 유혈사태를 막았다. 잘 참아줘서 시민들이 아무도 안 다쳤다. (웃으시며) 그때 지하에서 왜 날 안 잡았어.’등 저와 부대원들의 행동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707특임단에 대한 가짜뉴스는 계속되었고, 특히 박선원 의원은 항시 휴대하는 케이블타이가 국회의원을 포박하기 위해 가져간 것이다. 저격수를 배치했다. 샷건을 쏘려했다. 등 다수의 거짓선동을 했습니다. 이후 저는 2월 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그동안 있었던 가짜뉴스를 모두 증언하였고, 그 증언 이후 정치의 표적이 되어 언론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거기에 맞물려 2월 14일 국회 국방위원장의 대면설명 공문을 접수하고 국회에 불려갔습니다. 국회협력관 등 저를 포함한 군인 3명과 성일종 위원장, 보좌관 등 5명이 모여 공식 접견실에서 대화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2월 10일 점심때 휴식하던 방에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찾아와 사령관께 했던 상황을 설명하게 되었고, 저는 오직 사실만을 말씀드렸습니다. [휴식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엽 위원(?)이라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사령관과 대화했고,“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우리가 지켜줄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상엽의 전화를 받고 부승찬, 박범계 의원이 들어왔고, 변호사를 지원해 주겠다며 현장에 김창일이라는 변호사가 전화를 받고 달려왔습니다. 그 변호사는 그날 야간까지 사령관님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박범계 의원이 사령관님과 2차 통화에 대해 대화를 했고, 두세차례 연습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박범계 의원이 혹시 오후에 국방위가 재개되지 않을 수 있으니 우선 촬영부터 해두자며 갑자기 JTBC를 불러 2차 통화에 대해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박범계 의원이 당시에는 전혀 몰랐던‘공익제보자 신고’를 언급하며 사령관께 작성을 유도했고, 작성하던 사령관께서는 저에게도‘너도 작성해라’하시어 같이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후 잘못된 것임을 직감했고, 2월 14일 권익위에 직접 전화걸어 철회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일종 위원장님을 만난 날이 그때는 몰랐으나 대정부 질의가 있는 날이었고, 거기서 성일종 위원장께서 저에게 들은 사실들을 바탕으로‘민주당이 곽종근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을 얘기했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회유라 공격하는 것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있는 일상적인 일이려니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방위/국조특위에서 경험했던 수많은 거짓과 협박에 더불어 쏟아지던 가짜뉴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이 비공식적으로 사령관을 만난 것을 회유라 주장하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려는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저에게 다가온 상황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증인 출석 직후 보다 더한 가짜뉴스가 쏟아졌고, 박범계/부승찬/박선원/김병주/윤건영 의원이 집단적으로 언론을 통해 저를 공격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표적이 되어 가짜뉴스를 근거로 공소장이 작성되었고 기소되었습니다.
기소 직후 강제 기소휴직되었으며, 1심 재판은 지난 1월 20일 3차 공판까지 중앙군사법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1월 27일에 4차 공판이 단독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진실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특히 며칠 전 1월 20일 3차 공판에서 곽종근 사령관께서 증인으로 출석하여 7시간 진술하셨으며, 공소장에 명시된 저에 대한 거짓을 대부분 해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공수처/경찰/검찰/군검찰(3회)/특검의 집요한 조사를 받았고“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 국회위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고 창문을 깨고 들어간 것이다. 본회의장에 진입하기 위해 3층으로 이동한 것이다. 가결을 막기위해 조직적으로 단전을 시도했다.”등의 프레임 속에서 언론과 더불어 집중 공격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공소장 내용이 조작되었음을 입증했고, 앞으로 한두차례 공판을 통해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오직 부대의 명예를 되찾고 부하들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짜뉴스와 홀로 싸워왔으며, 계속된 흔들림 속에서도 안중근 장군께서 유묵으로 남기신 [견리사의 견위수명]을 떠올리며 버텼습니다.‘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치라.’
저는‘필부 불가탈지야’의 자세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의 편에 설 것입니다. 전시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군인입니다. 군복을 입었다는 명예로 청춘을 바쳤고 30년을 살아왔습니다. 부대와 부대원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리고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우리 군에 조그마한 경종을 울릴 수만 있다면 이 한목숨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나가라면 나갈 것이고 떠나라면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전 끝까지 제 길을 갈 것입니다.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갈 것입니다.
부디 먼 훗날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미안함을 느끼고 공감하신다면 707특수임무단을 지켜주십시오. 그들은 제가 아는 최고의 요원들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입니다. 또한 당시 유혈사태를 막은 일등공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진급이 누락되는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징계심의에 출석하여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왜 무죄이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지는 첨부된 문서를 읽어보신다면 충분히 이해되실 것입니다. 꼭 상세히 읽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v.daum.net/v/20260203114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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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했다가 최근 파면된 김현태 전 707특수전사령부 특수임무단장(대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대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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