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되어야 '선거개입' 아닌가요
■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20대 총선(2016.4.13) D-5일까지 전국을 무려 15곳이나 누볐습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선거대책본부장의 일정이었습니다.
(1)D-47,2016.2.25,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D-34,2016.3.10,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스포츠문화산업비전보고대회/안동,경북도청
(3)D-28,2016.3.16,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수산가공선진화단지/부산,노인복지관
(4)D-26,2016.3.18, 아산,현충사/아산,현대자동차아산공장
(5)D-22,2016.3.22, 성남,판교스타트업캠퍼스개소식
(6)D-19,2016.3.25, 의정부,경기북부지방경찰청개소식
(7)D-5,2016.4.8, 충주,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전주,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총선 47일前 시작하여 총선 불과 5일前까지 한달 반 동안 찾은 지역현장만 총15곳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대구(3곳)→경북→부산(3곳)→충남(2곳)→경기(2곳)→충북→전북으로 강원,제주,전남을 제외하고 전국을 한바퀴 돈 셈입니다.
한마디로 대놓고 선거운동을 한 것입니다.
특히, 2015.11.10일 국무회의에서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한 발언은 명백한 총선심판 선거개입입니다.
■ 이명박 당시 대통령 역시 18대총선(2008.4.9) D-4일인 2008.4.5 은평 뉴타운현장을 방문했고, 가는 곳마다 노골적인 '선거개입 발언'을 했습니다.
(1)D-26,2008.3.14, 강원도 업무보고, ‘강원도 내각’ 이라고 했고,
(2)D-24,2008.3.16, 장.차관 워크숍, ‘정치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했고,
(3)D-23,2008.3.17, 경북 구미, (구미공단 확장에 대해서) 즉석에서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고,
(4)D-22,2008.3.18, 새만금 방조제 방문, ‘군산이 제2의 고향’이라고 했고,
(5)D-20,2008.3.20,대전방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기착공을 약속하기까지 했습니다.
■ 문재인대통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D-41인 2021.2.25일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울경의 소망이자 비전인 동남권메가시티 구축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했고, 동남권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인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것입니다.
또, 이 일정은 2020.6.18일부터 시작된 한국판뉴딜 정책현장 11번째 방문으로 오래전에 정해진 일정입니다.
국민의 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일 4~5일 전까지 부산과 가덕도를 추가로 방문하는지 지켜보고 선거개입을 말하기 바랍니다.
적어도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인 시절에 했던 정도는 돼야 '선거개입'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수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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