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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602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시국 선언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시국 선언 2020년 12월 9일 (수) 11시, 국회 정문 앞 1. 정론 직필에 힘쓰는 언론인분들께 드립니다. 2. 원불교의 창교자이신 소태산 대종사는 이 세상은 ‘법률로 인하여 안녕 질서를 유지 하며 살 수 있고, 법률이 없어서 살 수 없다면 그 같이 큰 은혜가 없으니’ 이 세상을 이루는 가장 큰 은혜 네 가지 중 하나라로써 「법률은」을 밝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법률이라 함은 인도 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이름이니, 개인에 비치면 개인이, 가정에 비치면 가정이, 사회에 비치면 사회가, 국가에 비치면 국가가 도움을 얻는 것이 법률’이라 정의하셨습니다. 3.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는 민주주의 근간입니다. 따라서 그 권력의 행사는 매우 적법하고 절제.. 2020. 12. 9.
12/8 검난섬멸전(檢亂殲滅戰) 22: 최강욱 의원이 야당입니까? 12/8 검난섬멸전(檢亂殲滅戰) 22: 최강욱 의원이 야당입니까? 1. 배경 설명을 먼저 해야겠다. 원래는 어제(7일) 국회법사위에서 심사를 하고,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계획이었다. 2. 그러자 국힘당은 안건조정위를 소집했다. 안건조정위는 이견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법안을 심사하기 위해 재적위원 1/3 이상의 요구만 있으면 무조건 구성이 되어야 한다. 국힘당은 시간을 끌겠다는 목적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현재 법사위 18명 중 국힘당 소속이 6명이기 때문에 그들이 소집을 요구하면 구성을 할 수밖에 없다. 3. 안건조정위원회는 90일 이내로 활동기간을 정할 수 있다. 가령 89일로 활동 기간을 정하면 공수처법 처리가 또 늘어지는 짜증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만약 열린민주당이라는.. 2020. 12. 8.
12/7 검난섬멸전(檢亂殲滅戰) 21: 카운트 다운 시작 (feat. 당·정·청) 12/7 검난섬멸전(檢亂殲滅戰) 21: 카운트 다운 시작 (feat. 당·정·청) 1. 오전에 이낙연 대표가 "모레까지 공수처법·국정원법·경찰청법을 반드시 처리한다고 약속했다. '책임을 지겠다'는 강력한 워딩까지 나왔다. 2.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를 통해 "개혁입법 통과와 공수처 출범을 희망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권력기관 개혁의 노력의 결실을 맺는 마지막 단계"라는 강력한 워딩까지 나왔다. 3.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당 대표는 둘 다 대단히 신중한 성격인데 정부와 여당의 최고책임자라는 지위에서 이렇게 강한 워딩을 보인다는 것은 현재 예정된 개혁입법들을 모두 "통과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인 것이다. 4. 지금 국회에서 국짐당이 박병석을 붙잡고 계속 공수처장 후보추천 협의를.. 2020. 12. 8.
[추미애 장관] 정치중립은 정치 무관심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편가르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편가르기를 시정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며, 포용을 통해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 민주주의가 지켜야 할 가치인 ‘인권, 정의, 공정, 평등’에 이바지하는 공동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는 우선 편을 가르고 봅니다. 지역으로, 계층으로, 학벌로, 성별로, 연령으로 ‘나누는 것’, 그것을 정치로 착각하고 너무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것이야말로 정치의 의미를 무용하게 만드는 위험한 것인데 말입니다. 어제 법관들은 전국 법관회의에서 ‘판사 개인 정보 불법 수집 사찰’에 대한 의제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법관들은 정치중립을 이유로 의견 표명을 삼갔습니다. 물론 법의 수호자인 법관에게 어느 편이 되어달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지만, 그.. 2020. 12. 8.
검사들은 왜 구속수사에 목맬까? 검사들은 왜 구속수사에 목맬까? 좀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5~2014년 10년간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한 사람이 90명에 달했다. ‘윤석열 검찰’도 예외가 아니다. ‘정치적 사건’ 수사와 관련해 자살한 피의자만 해도, 이번 여당 대표의 측근까지 포함해 벌써 5명째다. 자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구속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도 그중 하나다. 윤석열 총장의 직무 복귀 후 첫 작품이 원전 비리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결재였다. 이를 보면서, 새삼 검찰의 구속수사 관행에 대해 생각해봤다. 대체 검찰은 왜 그렇게 구속수사에 목을 매는 것일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수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인신구속을 당한 피의자는 공포감과 압박감, 불안감에 검사에게 협.. 2020. 12. 8.
자랑스러운 서울대 동문 1위라고? - 우종학 교수 중국집에 갔으니까, 중화요리 밖에 없잖아. 참 이런 것도 기사라고 썼는지 볼 때마다 한심합니다. 자랑스런 서울대 동문 1위로 윤석열이 뽑혔다는 기사입니다. 우와, 그럼 서울대가 인정한 정말 대단한 동문인거야? 그런거야?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내용을 보면 스누라이프에서 투표를 했는데 1280명이 참여했답니다. 에게? 1280명? 스누라이프는 서울대랑 직접 관련이 없는 그냥 닷 컴 (.com)입니다. 서울대 재학생, 교원, 동문들의 커뮤니티라고 되어 있기는 하죠. 그러나 누가 만들었는지 누가 가입하는지 알 수없는 곳입니다. 따져봅시다. 서울대 재학생, 교원, 동문들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라면 규모가 얼마나 되어야 할까요? 일단, 서울대 재학생은 2019년 기준 2만8천명 가량 됩니다. 학부가 1만.. 2020. 12. 7.
소멸하기 직전의 것들은 발광한다 - 이연주 변호사 소멸하기 직전의 것들은 발광한다 페친들, 별 중에서 태양보다 10배 정도 무거운 별은 항성의 중심이 거대한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급격히 붕괴하면서 마지막을 대폭발로 장식한다고 해. 소멸하기 전에 가장 빛나는 거지. 지금 검찰의 불꽃놀이도 그런 거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하여 감찰을 진행하자, 대검 연구관들은 성명서를 내고, 전국 검찰청에서 평검사회의를 열고, 고기영 법무부 차관과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항의성 사직을 했어. 김욱준 차장검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는데, 김 검사는 장렬히 저항하는 흉내를 내면서 사실은 자기의 앞길을 위한 작업을 하는 거라고 봐. 검사들이 영속시키고자 하는 영업시스템이 바로 이런 것이거든. 서울중앙지검 3.. 2020. 12. 6.
2020년 연내 공수처를 출범시켜라! - 조국 교수 1. 공수처를 반대하는 논리 중 상대적으로 ‘세련’된 것이 있다. 즉, 검찰이 ‘괴물’이라고 해서 또 다른 ‘괴물’을 만들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흠결이 있다. 즉, (1) 검찰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수사와 기소를 하지만, 공수처는 검사 포함 고위공직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공수처가 국민 대상으로 ‘괴물 질’을 할 수가 없다. (2) 권력통제의 핵심은 권력분산과 상호견제이다. 독자 수사권,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과 기소권을 쥐고 있는 OECD 최강최대의 검찰권력은 필히 분산되어야 한다. 수사권은 경찰과 나누도록 하고(작년 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였지만, 수사와 기소의 '분리'는 이후의 과제로 넘겨졌다), 기소권은 공수처와 나누도록 하는 것이다. 공수처-검찰-경찰.. 2020. 12. 6.
좌익 소아병 - 조국 교수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차례로 들어섰을 때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의 후퇴를 예고하고 우려하자, 한국 정치적 민주주의의 튼튼함을 강조하며 “그럴 일 없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언·주장했던 ‘진보’ 학자 또는 논객들이 이제 문재인 정부를 “유사 파시즘”, “연성 파시즘”, “민간 파시즘” 등으로 비난하는 수구정당과 언론에 동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불충분하고 느리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아젠다가 수용되지 않아 불만이 생겨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가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는 점도 외면하며 흑화되는 꼴이다. ‘파쇼’의 후예인 수구세력과 손잡고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면 ‘진보’가 구현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80년대 용어로 ‘좌익 소아병’..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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