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칼럼, 연설, 성명446 2020112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급증과 관련된 전문학술단체 성명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급증과 관련된 전문학술단체 성명서 2020년 11월 20일 현재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6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2주간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 분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늦가을로 접어든 현재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최근 거리두기 방안은 이전에 비해 완화된 기준으.. 2020. 11. 20. 친서와 친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문]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히고 전문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는 9월 8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9월 12일 작성됐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 귀하 코로나 바이러스로 너무나도 길고 고통스러운 악전고투의 상황에서 집중호우, 그리고 수차례의 태풍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의 시기입니다. 나는 국무위원장께서 재난의 현장들을 직접 찾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가장 앞에서 헤쳐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깊은 공감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너진 집은 새로 지으면 되고, 끊어진 다리는 다시 잇고, 쓰러진 벼는 일.. 2020. 9. 26. 문재인 대통령,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과 영상 youtu.be/bLds-7oRzYI 문재인 대통령,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모두를 위한 자유 의장님,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의 문명을 이뤘습니다. 지금 코로나 위기 속에 있지만 인류는 오늘과 다른 내일로 다시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코로나19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전세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각국의 의료진과 방역 요원, 국제기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75차 유엔 총회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 볼칸 보즈크르 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의장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크게 기대합니다... 2020. 9. 23. 돈이 신앙이 될 수 있을까 - 노랑생각 JTBC 정치부회의에 나와 매일 정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양원보 기자가 쓴 위즈덤하우스, 2018. 이라는 책에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나온다. 1995년 8월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충남 지역에 피해가 컸다. 민자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적십자를 통해 수해 성금을 내라고 지침을 내렸다. 그즈음 민자당 종로지구당 사무실에선 회의가 열렸다. 얼마를 낼지를 놓고서였다. “성동 이세기나 용산 서정화는 얼마나 냈대?” 이명박은 같은 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의 상황이 궁금했다. “제가 조사를 해보니 대략 100만 원 선에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 참모가 말끝을 흐렸다. “다만 뭐? 왜?” 이명박은 생략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의원님께서는 기업인 출신이시고 하.. 2020. 6. 27. [만권부] 페스트, 코로나19의 교훈 [萬卷賦만권부] 페스트, 코로나19의 교훈 “갑작스레 오한이 나며 40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동반된다. 환자는 곧 의식을 잃고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길면 2-3일에서 짧게는 발병 24시간 만에 숨을 거둔다. 시체에는 검은 반점이 생겨난다.” 14세기 유럽을 공포로 몰고 갔던 페스트에 대한 짧은 설명이다. 원인도 몰랐고, 그래서 치료법도 몰랐던 보이지 않는 적 페스트는 대단히 강력했다. 1340년대 유럽에서 당시 인구의 1/5-1/3인 2-3천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다. 상황이 이 정도였으니 그 여파 또한 엄청날 수밖에 없었다. 줄어든 인구로 인해 중세 유럽을 지탱하던 봉건 제도가 무너졌고 경제 체제도 큰 변화를 맞는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농민의 몸값이 올라갔다. 땅을 경작하고 곡식.. 2020. 6. 24. 이전 1 ··· 47 48 49 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