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회의원, 전 기업인
출생 1962년 2월 26일, 부산
나이 60세 (만 59세)
- ~2008.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경영학 석사 졸업
- ~1997.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대학원 공학 석사 졸업
- ~1991.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졸업
- ~1988.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석사 졸업
- ~1986.서울대학교 의학과 졸업
- 2020.02.~국민의당 당대표
- 2019.10.~스탠퍼드대학교 '법과 과학기술 프로그램' 방문학자
- 2018.09.~독일 막스플랑크 혁신과경쟁연구소 방문연구원
- 2018.03.~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2017.08.~2018.02.국민의당 당대표
- 2016.06.~2017.04.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2016.05.~2017.04.제20대 국회의원
- 2016.02.~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2016.02.~2016.06.국민의당 공동대표
- 2015.07.~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
- 2014.08.~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 2014.03.~2014.07.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2013.04.~2016.05.제19대 국회의원
- 2011.06.~2012.09.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 2008.05.~2011.05.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 2005.03.~2012.09.안철수연구소 최고 법률 담당 책임자
- 2005.03.~2012.09.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 2005.02.~2011.02.포스코 이사회 의장
- 2005.02.~2011.02.포스코 사외이사
- 1995.02.~2005.03.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 1991.02.~1994.04.해군 군의관
- 1990.01.~1990.02.일본 규슈대학 의학부 방문연구원
- 1989.09.~1991.02.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
- 1989.09.~1991.02.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 1986.03.~1989.09.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교
선거이력
사퇴2021년 재보궐선거 시도지사서울특별시
국민의당-
3위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서울특별시
바른미래당19.6%
3위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대한민국
국민의당21.4%
당선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노원구병
국민의당52.3%
당선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국회의원노원구병
무소속60.5%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2020.01.20.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2019.10.09.
안철수의 생각 2012.07.19.
-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자신의 정치적 헤게모니이자 명분으로 삼았지만 정작 그의 새정치가 안철수 본인이 아닌 타인들의 입장에서 대체 무엇인지 이해할만한 요소가 거의 없다싶이 하다보니 새정치의 정체가 너무 모호하다.[4] 오죽하면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썰전에서 이철희 소장이(국회의원 전이므로) 한반도 3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 '새정치'라는 걸 내심 생각해 놓았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지만 그걸 유권자들에게 표현을 해야 공감을 해서 표를 주든, 비공감해서 다른 후보나 정당에게 표를 주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다른 정당들도 제시하는 바가 모호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자유주의, 자유한국당은 보수주의, 바른정당은 공화주의 내지는 자유보수주의, 정의당은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념을 내세운데 비해 안철수는 '새정치', '정치 혁신', '합리적 개혁주의' 같이 말은 좋지만 내용은 모호한 독자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대안을 확실히 내보이지 않는 이상, 노선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새정치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 정치관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진영을 넘나들며 이합집산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정계진출 시부터 국민의당 후보로 치른 대선 전까지는 진보 진영으로 비춰졌지만, 대선을 전후로 손학규, 김종인 등과 손을 잡고 결국 당을 분열시켜 가며 바른정당과 통합하면서 보수 진영으로 건너갔다. 주요 정치인 중 이런 식의 진영 변경을 행한 경우는 과거 손학규, 이인제 정도를 제외하면 찾기 힘들며 이들은 정치인으로서 큰 성장을 하지 못한 채 황혼기를 맞고 있다.
- 안철수의 리더십은 좋게 말하면 신중함,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이다. 그래서 비판하는 세력에게는 간잽이, 간철수라는 멸칭으로도 자주 불린다. 간보기로 인해 안철수 캠프니 안철수 진영이니 불리는 말들은 있지만, 정작 안철수계 정치인이 누구냐고 말하면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고 말았다. 굳이 말하자면 권은희, 이태규, 김도식, 문병호 정도는 확실히 안철수의 사람들이라고 분류된다. 그런데, 예전에는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제일 가깝다고 알려졌지만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에는 송호창 의원과도 끝난 것 같다. 게다가, 한창 탈당이니 뭐니 떠들썩하던 친안 혹은 비노계 같은 비주류로 분류되던 의원들이 정작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새정련에 남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마디로 자기 사람들에 대한 장악력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 안철수와 결별한 사람들
이헌재 전 부총리 (2012년 이후 결별)
조정래 소설가 (태백산맥 저자, 2014년 이후 결별)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서울대 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홍종호 한양대 교수 (2014년 결별)
유민영 전 청와대 비서관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2014년 결별)
송규봉 전 청와대 비서관 (2013년 결별)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2013년 결별)
금태섭 변호사 (2014년 결별.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남았다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서구 갑에 출마해 당선)
송호창 국회의원 (2015년 결별.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잔류)
류근찬 전 국회의원, 전 KBS 뉴스9 앵커 (2013년 결별)
이범 전 메가스터디 강사. (2012년 안철수 대선 캠프에 합류했으나 그와 결별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어록
(공세 중인 유승민에게) 그, 참, 그,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공세 중인 유승민에게) 아우, 유, 유 후보님 실망입니다.
(홍준표에게) 사퇴하, 하십시오.
(문재인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문재인에게) 제가 MB의 아바타입니까?
- 나무위키 인용
안철수 대표 대선출마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5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가슴 졸이며 살았습니까?
눈만 뜨면 거짓과 선동, 무능과 비리가 온 나라를 덮었습니다.
정권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갈라 나라를 싸움판으로 만들고,
약자를 보호한다면서 오히려 약자를 더 가난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정책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부동산 값만 폭등하게 만드는 바보 천치들의 무능한 권력 놀음을 우리는 눈만 뜨면 지켜봐야 했습니다.
청년들은 희망을 잃은 지 오래고, 대한민국 출산 시계는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그런데도 현 정권은 경제무능, 안보무능, 백신무능에다가
권력 사유화를 통해 내 편 지키기, 내 편만 살찌우기에 몰입했습니다.
정권에 기생하는 소수의 권력자만 배불리는 부패한 정권,
표를 얻는 데만 모든 정책이 집중된 선동가들의 정권,
거짓이 밝혀져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오히려 호통을 치는 몰염치한 정권을 보며 우리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를 5년간 맡겠다고 나선 대통령 후보들은 어떻습니까?
국민들은 '놈놈놈 대선'이라고 합니다.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만 있다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능력도 도덕성도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칩니다.
여당 후보는 부동산 부패 카르텔의 범죄를 설계해서 천문학적인 부당이익을 나눠가지게 하고도 뻔뻔하게 거짓을 늘어놓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비전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전근대적인 주술논란과 막말 경쟁으로 국민들을 절망케 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인류 문명사적인 대전환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주 영토를 만들려 하고, 달에서도 농작물을 키워보려 합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으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미국과 중국은 과학기술패권을 두고 세기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빛의 속도로 도전하고, 혁신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은 네거티브와 과거 발목잡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없이 정권교체를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기득권 양당들이 간판선수만 교체하는 정권교체는,
구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신 적폐가 들어서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입니다.
이러한 구시대적 정권교체로는 새로운 기득권, 새로운 적폐세력만 양산하고, 국민의 반을 적으로 만들어 분열과 갈등만 키워왔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이제는 5년마다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탈출하기 위해 '판을 갈아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강한 나라', '바른 나라', '안전한 나라'라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첨단과학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스마트 과학강군을 육성해 풍요롭고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공정이 자리 잡은 '바른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신종전염병 및 재해재난으로부터의 선제적 예방조치, 빈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년 2022년, 우리는 정권교체를 넘어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대통령, '시대교체'를 통해 새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이번 대선이 가지는 시대적 의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지난 10년의 정치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세 번이나 창당을 거듭할 만큼, 적폐로 물든 기득권 양당에 안주하지 않는 어려운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걸어왔습니다.
구태 정치의 틀을 깨려는 국민들의 소망에 따라 38석의 의석을 얻는 신당 돌풍도 일으켜서 대한민국 역사에 남는 정치적 성과도 만들어냈습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야 모두를 설득해서 김영란법, 신해철법 등을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정치는 봉사'라는 신념이 없었다면, 이웃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면, 제 개인의 편안한 인생을 추구했다면,
그 긴 세월을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력과 뚝심이 없었다면, 기득권 양당 바깥에서 그 오랜 세월을 버틸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정치의 중심에 있었지만 추문에 휩싸이지 않고, 성실하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10년이란 세월 동안 혹독한 공격과 비아냥을 받으며 이제야 절실히 깨우친 게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저 안철수에게 원한 것은 여의도식 정치가 아니었습니다.
이런저런 자리 약속하며 정치인들 잘 엮어내고, 아니면 말고 식의 공약을 잘 해야 성공하는, 얼굴 두꺼운 한국식 정치를 저 안철수가 능란하게 잘해 나가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치를 잘 해나가려면, 우선 기존 여의도 정치 문법을 따라야 한다고 잘못 판단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저 안철수에게 바란 것은 안철수의 옷을 입고 안철수답게 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는데, 저는 여의도 정치의 옷을 입어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안 맞는 옷을 어떻게든 입으려 했기에 기대하신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제가 그토록 힘들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국민여러분,
저 안철수가 이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정치인으로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여 왕처럼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국가 경영인'으로 나서겠습니다.
미운 놈과 내게 대든 놈은 세게 손보고, 능력도 없고 도덕성이 바닥이어도 내 사람이라면 그냥 챙겨주는 한국식 정치, 이젠 끝내야 합니다.
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보상하고 능력에 따라 적절히 인재를 배치해 국가를 키워나가고, 그 과실이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께 고스란히 돌아가게 하는 국가 경영인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에 힘쓰지만, 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제가 제 옷을 입으면 어느 누구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의사로서 생명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IT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성실하게 세금 납부하고 직원들 월급을 줬습니다.
대학교수로서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학생들을 가르쳤고, 대학원장으로 교육행정도 잘 해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학교를 다니고 방문학자로 있으면서, 다른 후보들이 가지지 못한 글로벌 감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치를 하는 10년 동안 그 어떤 후보보다 다양한 경험을 했고, 3김(金) 이래 최대 교섭단체를 만드는 정치적 성과를 남겨 정치적 추진력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저는 의료봉사를 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무료로 나눠드리고, 재산의 반을 기부하는 공익적인 삶을 실천했습니다.
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선 삶을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10년 전 국민들께서 저를 불러주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가진 여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활용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문제의 답을 찾아 가장 잘 해결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5월에 이미, 연말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테니 정부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제가 책임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몇 달 전에 이미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는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며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통찰력을 가지고 대비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가경영을 위한 도전에 다시 나서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과거를 파먹고 사는 역사의 기생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대전환, 대혁신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싶은 소망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 안철수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비전은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꿈이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집권 세력이 진영정치와 과거를 파먹고 살려는 분열적 사고, 그리고 사농공상이라는 전근대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국가의 성장목표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식과 합리에 기반하고, 사실에 근거한 과학적 사고를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삼는 과학자 대통령이 절실합니다.
과감한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어, 과학기술 중심국가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백신 주권국가>, <인공지능 선도국가>, <반도체 패권국가>로서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2등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초격차'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를 5개 이상 확보하게 되면,
삼성이나 LG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5개 이상 만들어지게 되고,
수많은 일자리와 함께 우리는 실질적인 G5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국가, 이것은 저 안철수 평생의 꿈입니다.
저는 이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만기친람하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 핵심 전략과제에 집중하는 '전략적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와대는 반으로 줄이고, 책임 총리, 책임 장관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여의도와 결탁한 정치 관료들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정통 직업관료가 공직사회의 중심이 되는
테크노크라트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정치문화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이 정권에서 사라진 여·야·정 협의체를 실질화 시키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 하겠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지원할 것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정권이 교체돼도 2년 동안 여소야대 구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국회의 협조 없이는 어떤 개혁도 이뤄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국회를 국정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의회민주주의의 실현을 통해 국정운영의 성공과 함께 정치문화를 바꾼 대통령으로 평가받겠습니다.
깨끗하고 도덕적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격과 국민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깨끗한 대통령이 일도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기득권에 빚진 것이 없어서,
그 어떤 후보보다 비리에 단호할 수 있습니다.
저 안철수, 가장 깨끗한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저는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칠
유일한 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겠습니다.
이제까지 대통령 당선만 되면 국민들에게 철석같이 지키겠다고 했던 약속은 사라졌습니다.
심지어 취임사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내 던져버렸습니다.
이런 거짓의 정치는 끝내야 합니다.
저는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습니다.
아울러 다른 모든 후보들에게도 중간평가 약속을 권고합니다.
이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면 후보에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독선과 아집의 국정운영 행태를 버리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과 책임을 지는 정치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당선되면 중간평가 통과를 위해 죽을 각오로 일할 것입니다.
나라를 되살리겠다는 소명 의식으로 일하고 또 일하겠습니다.
이 정권이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공공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살포처럼 국민을 속여서 표를 얻는 포퓰리즘 정치인은 이 나라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수처 폐지를 포함해 검경 수사권의 재조정과 정치검찰 퇴출 등 권력기관도 정상화하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개혁구상은 기득권의 많은 비난과 저항을 불러올 것입니다.
그러나 진영이 아니라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해온 저 안철수는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꿋꿋하게 그 길을 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미래로 가고 있습니까?
70, 80년대의 낡은 이념으로 편 가르는 진영논리를 가지고
과연 미래로 가는 길을 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언제쯤 증오를 멈추고 화합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언제쯤 거짓을 멈추고 진실된 정치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언제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저 안철수는 증오와 거짓과 과거에 머무르는 정치와 결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미래는 바로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 달려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안철수, 정말 대한민국을 되살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밤새워 일하고, 세계로 뛰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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