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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새 사장, 최우성 미디어전략실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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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일 브레멘대 경제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2006년 한겨레 입사

경제부 금융팀장

한겨레21 편집장

경제산업부장

 

 

-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가 27일 공식 취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한겨레가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진단하고, 쇄신과 전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우성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지난달 8일 대표이사 후보로 당선된 뒤 이달 3일부터 사장직을 맡아왔다. 최 대표이사는 취임 인사에서 “쇄신과 전환의 보폭은 콘텐츠, 인프라, 사람, 조직 문화, 수익모델, 경영의 모든 분야를 예외 없이 관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독보적인 '한겨레 저널리즘'의 가치를 이정표 삼아 언론으로서의 한겨레를 다시 세워야 한다. 마케팅과 테크놀로지는 미디어로서의 한겨레를 튼튼하게 자리매김하는 토대”라고 밝혔다. 또 최 대표이사는 한겨레 내부에 있는 낡은 관행과 제도, 조직문화를 손보겠다고 했다.

한겨레 주주들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겨레의 최근 상황과 기사 논조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최우성 대표이사는 “정기주주총회 현장은 올해 초 불거진 불행한 사건의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게 해준 무대였다”며 “한겨레 탄생의 밑돌을 놓았던 창간 주주들은 날 선 언어와 거친 몸짓으로 충격과 상실감을 토해냈다. 숨길 수도, 피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는 한겨레의 현주소”라고 했다.

최우성 대표이사는 “내부 구성원들이 입은 상처의 골이 섣불리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며 “무겁게 깔린 침묵의 공기 속에 서로를 갈라놓는 믿음의 벽, 마음의 벽만 더욱 두터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착잡하다”고 털어놨다. '올해 초 불거진 불행한 사건'은 석진환 전 신문총괄이 언론인 출신 김만배와 9억원 상당의 비정상적 돈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져 해고된 사건을 말한다.

한겨레 외부의 상황도 긍정적이지 않다는 진단이다. 최우성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기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치와 무역 질서의 낯익은 틀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며 “출범 1년을 맞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의 성과를 위협하며 우리 사회를 다시금 퇴행시키려 하고 있다”고 했다.

최우성 대표이사는 이 같은 외부 상황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면서 “방향을 잃고 오로지 당장의 수지 방어와 생존만을 갈구해서도 안 된다. 거침없는 쇄신과 전환의 에너지를 내부 동력 삼아 한겨레를 넘어선 한겨레로 거듭 나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불신과 냉소, 방관과 체념이 쇄신과 전환의 열망을 결코 잠재우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모든 한겨레 동료들과 함께 반드시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 미디어오늘 2023.3.27

 

 

- 한겨레 신임 사장에 최우성 미디어전략실장이 선출됐다. 지난 9일 한겨레 사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유효표 461표(투표율 89.68%·유권자 총 514명) 가운데 253표(54.88%)를 받은 최우성 실장이 당선됐다. 결선에서 맞붙은 유강문 제작국장은 208표(45.12%)를 받았다.

최우성 실장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1차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29.01%·표)을 기록했으나 과반에 미치지 못해 2위 득표자인 유강문 국장(24.28%·118표)과 결선을 치렀다. 1차 투표 득표율에선 안재승 상무(96표), 박찬수 대기자(88표), 장덕남 부국장(43표) 순이었다.

최우성 당선자는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다만 한겨레 편집국 간부가 김만배씨와 9억원의 금전거래를 했다는 이른바 ‘김만배 돈거래’ 사태가 드러난 당시 김현대 현 사장이 조기 퇴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 당선자는 9일부터 이상훈 전무와 사실상 경영을 시작한다.

최 당선자는 선거홍보물에서 ‘김만배 돈거래’ 사태에 대해 “한겨레가 오랜 기간 지켜왔던 저널리즘의 가치를 스스로 허문 사건”이라며 “관점과 관행, 생산방식과 전달방식, 소통방식 등 한겨레 저널리즘 전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취재기자의 취재 관행과 대외 관리는 물론, 경력 관리 등 인사정책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해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먼 배경엔 폐쇄적인 출입처 중심 문화의 폐해도 한몫했다. 법조기자단을 비롯해 출입처 제도 전반을 짚어보는 사내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최 당선자는 공약으로 △편집국을 (통합)뉴스룸국으로 개편, 뉴스룸국장 임명동의제 손질 △뉴스의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 △영상 부문을 영상센터로 독립 △4대 본부(전략마케팅본부, 경영지원본부, 미디어본부, 광고사업본부) 체제 책임임원제 실현 △디지털 매출 비중 30%·영업이익률 10% 지향 △탈포털과 유료화 실시 △디지털 경제매체 창간 △성별영향평가 도입과 젠더보고서 발간 △사내복지기금 조성 △‘윤전기 없는 한겨레’과 새 사옥 일정 준비 등을 제시했다.

2006년 한겨레에 입사한 최우성 당선자는 경제부 금융팀장, 한겨레21 편집장, 논설위원, 경제산업부장 등을 거쳤다. 최 당선자는 기자협회보와 통화에서 “당장은 최근 위기를 수습하고 신뢰회복 작업이 우선”이라며 “또 출마하며 뜻을 밝힌 여러 내부 혁신 작업도 최대한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 기자협회보 2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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