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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자구안 발표와 동시에 사의 표명, 정승일 한전사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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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공기업인, 전 정무직공무원

출생 1965, 대

나이 59

소속 한국전력공사사장, 대한전기협회회장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성고등학교 졸업

 

2021.07.~31대 대한전기협회 회장

2021.06.~21대 한국전력공사 사장

2018.09.~2020.11.산업통상자원부 차관

2018.01.~2018.09.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실장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팀 팀장

행정고시 33

 

 

- 정승일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정 사장은 이날 257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가진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권은 그간 전 정부 때 임명된 정 사장이 한전의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그간 한전의 재무 위기 극복 문제를 놓고 정부·여당에서는 정 사장을 불편해하는 기류가 강했다. 정 사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수행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다가 출국 직전에 빠지기도 했다.

한전의 경영난에 덧붙여 한전 직원들의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 정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정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이 지난 10일 단행된 산업부 2차관 교체와 맞물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정 사장의 사의 표명과 한전의 자구안 발표가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정부·여당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만 남겨놓게 됐다. - 연합뉴스 2023.5.12

 

- 20212022년 누적 적자 38조원을 넘긴 한국전력이 12일 여의도 남서울본부 빌딩 등 부동산 자산 매각, 전체 임직원 임금 동결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257천억원 규모의 재무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긴 201천억원보다 규모가 56천억원 더 커졌다.

지난 2년간 한전의 누적 적자가 38조원을 넘긴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원가에 못 미치는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한전이 먼저 고강도 자구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전은 서울 요지 '알짜 부동산'으로 합산 가치가 조단위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의 매각 추진을 자구안에 새로 담았다.

이 건물 지하에는 변전 시설이 있어 그간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정부·여당의 실효성 있는 추가 자구안 마련 압박 속에서 한전은 변전 시설을 뺀 상층부를 떼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밖에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3개층 등 전국 10개 사옥의 외부 임대를 추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임직원 임금 동결을 통한 고통 분담도 새 자구안에 담겼다.

한전 및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10개 자회사의 2(부장급) 이상 임직원 4436명은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체 반납하고, 3(차장급)430명은 인상분 절반을 반납한다.

'노조와 임금 동결 및 인상분에 관한 협의에 착수한다'는 내용도 자구안에 담겨 62천명에 달하는 전체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반납하는 방안이 추가로 추진된다.

이 밖에도 전국 18개 지역본부 산하 234개이던 지역사무소를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조정하고, 지역 단위 통합 업무센터를 운영하는 등 조직을 축소 운용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도 새 자구안에 포함됐다.

한전은 "강력한 혁신 의지로 자구 노력 이행 및 재무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초유의 경영 위기를 조기에 타개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고강도 자구 노력 대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일보 2023.5.12

 
 

- 1989행정고시 33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19914월 동력자원부 법무담당관실, 19933월 상공자원부 북미통상과 등을 거쳐 19984월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412월 산업자원부 방사성폐기물과장, 20077월 가스산업팀장, 2008년 장관 비서관, 20095월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고 20111월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으로 일했다.

20121월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복귀해 20133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에너지산업정책관, 20153월 통상교섭실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으로 일하다 20163월 무역투자실장으로 승진했다. 201610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투자실장을 맡고 있던 정승일과 채희봉 에너지자원실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통해 정승일을 에너지자원실장에 앉혔다. 정승일과 채희봉 실장이 각각 무역투자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에 오른 지 6개월 정도 지났을 뿐이고 특별한 인사수요가 없는 데다 정기 국정감사까지 앞두고 이뤄진 인사라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여름 주택용 전기요금폭탄 논란을 겪은 뒤 이뤄진 인사인 만큼 전기요금과 관련한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후속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정승일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장기병가를 냈고 201611월 중순 돌연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났다. 당시 정승일의 행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구간 개편 등 에너지정책과 관련해 주형환 장관과 의견 차이로 사표를 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79월 한국가스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20171228일 한국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18일부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공식 취임하였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당초 201818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출근을 막는 노조에 가로 막혀 취임식을 열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 노조는 정승일의 선임 과정에 특혜의혹이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시절 천연가스사업의 민영화를 추진했다며 취임에 반대했다. 정승일은 무리하게 취임식을 강행하기보다 노조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은 뒤 취임식을 열 계획을 세웠다. 본사 인근 중앙연수교육원에서 업무를 봤다.

정승일은 노조와 3차례 만남을 가진 뒤에야 2018123일 저녁부터 정상적 출근을 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 사장 임기 기간은 201818일부터 202117일까지 임할 예정이었으나,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한 지 8개월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은 2018927일 정승일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임명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승일의 차관 임명과 관련해 다행스럽게도 산업부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책임을 주는 것 같다함께 한팀이 돼서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나무위키

 
 
 

이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과감한 도전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탈탄소화의 한 축은 에너지믹스, 발전믹스의 과감한 전환이고, 또 다른 축은 효율과의 전쟁입니다. 대규모 해상풍력발전과 빠르게 확대되는 신재생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송변전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하고, 전력의 생산, 운송, 소비 전주기의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이제 한국전력도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전력생산을 분산시킬 인센티브와 송배전 이용 요금제도를 마련하고, 전력시장의 개편과 가상발전소 도입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하에,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산단, 스마트 시티와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까지 고민의 폭을 넓혀 가십시다.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한전이 거듭나기 위한 고민들을 함께 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실천해가고자 합니다.

 

2021년 6월 1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취임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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