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기업인
출생 1966년 7월 9일
나이 만 57세
소속 나라경영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나라경영연구원 원장
- SGI서울보증 상근감사로 선임돼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로 재직하던 두 달 동안 휴일에 모두 6차례 업무추진비를 썼고, 특히 지난 8월 광복절 연휴를 끼고는 강원도 강릉과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수십만원 규모의 지출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보증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8월 5일부터 10월 7일 사이 총 57차례에 걸쳐 736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썼다. 서울보증 감사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매달 470만원의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급은 1억6000만원으로 50∼125% 수준의 성과급도 받을 수 있고, 기사와 차량이 별도 제공된다.
사용 내역은 다수가 식당에 집중됐는데 휴일(주말·공휴일·휴가일)에 6차례, 총 76만원이 쓰였다. 특히 근무일이던 8월 14일 오후 7시 무렵 고향인 강릉 경포대의 한 5성급 호텔에서 40만원이 쓰였고, 광복절이던 다음 날에는 인근 식당에서 점심값이 결제됐다. 휴가였던 16일에는 서울 강남의 4성급 호텔에서 20만원 이상이 사용됐다. 광복절 연휴 기간을 끼고 집중적으로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것이다.
김 전 행정관은 재직하는 동안 이틀만 휴가를 썼다. 이 두 날을 제외하곤 정상 출근했다는 게 서울보증의 설명이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내부 기준은 있지만, 주말 등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보증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부 지침과 관련된 조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울보증은 예금보험공사가 93%의 지분을 가진 정부 투자 민간회사이지만, 그간 서울보증에 10조원대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6조원가량을 더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야당은 서울보증에 10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공공성을 띤 만큼 김 전 행정관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의원은 “도덕적 해이를 감시해야 할 감사라는 사람이 도리어 업무추진비로 호캉스를 다니고 소위 ‘플렉스’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무자격, 무대책인 인사를 꽂은 ‘뒷배’가 도대체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민일보 2024.10.21.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7일)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오늘 KBS와의 단독으로 만나 “오늘자로 서울보증 상임감사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수많은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회사와 당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 의혹의 매듭을 풀기 위해 이 자리에서 자유로워지고자한다”면서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앞으로 법적인 부분에 잘 대처해서 국민 앞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서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김 전 행정관의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임명 특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대통령실 내에서도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kbs 2024.10.7.
-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총선 후보자 공천에 개입했고,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언론인들을 시민단체를 사주해 고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전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은 소문을 전해 듣고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라면서 자신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언론 고발사주' 발언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의 여러 발언 중 일부는 훗날 실제로 실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하나가 자신의 공기업 임원 취업이다. 김 비서관은 총선 후보에서 탈락한 직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공공기관 취업을 언급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 얘(이원모)를 갖다가 도움 주고 내가 (김건희) 여사 하나 저쪽에다가 보험 들어서 내가 하나 받아가야 돼.
이명수 기자 : 그렇지. 다른 데로
김대남 : 어디 공기업 사장이 됐든 아니면 다시 용산을 넣어달라고 해서 용산에 들어가서 다시 비서관 역할을 하든지 보험을 들어야 될 거 아니야.
- 2024.2.20. 김대남 전 비서관과 이명수 기자 통화 녹음파일 중
총선이 끝난 뒤에도 김 전 비서관은 수시로 공기업행을 언급하며, 자신이 왜 공기업에 가야 하는지도 이명수 기자에게 설명했다. 일단 공기업에 들어가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다음 대선이나 총선에서 정치권으로 복귀할 뜻을 밝힌 것이다.
김대남 : 나도 그래서 뭐 여러가지 피해를 봤지만 참고 기다리면서 어디 공기업이라도 가서 연봉이라도 잘 받으면서 어쨌든 다음 대권에 누가 나을 건지 예의주시해서 거기서 다시 또 올라탄다든지 그런 이제 방법 찾아야지 너도 마찬가지고.
- 2024.5.1. 김대남 전 비서관과 이명수 기자 통화 녹음파일 중
최대 3억 원대 연봉 감사직을“내가 찍어서 선택했다”
김대남 전 비서관의 반복된 공기업행 발언은 5개월여 만에 현실이 됐다. 지난 8월 초, 정부투자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의 상임감사위원 및 사내이사로 채용된 것이다. 그의 연봉은 1억 6천만 원. 여기에 성과급까지 합하면 최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수 기자에게 서울보증보험 감사직을 자신이 "찍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고액 연봉에 더해 이곳의 감사직은 임기가 3년으로 다른 곳보다 길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끝날 때까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선택의 이유였다. 정권의 유력 인사가 김 전 비서관의 취업을 도와준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 김대남 : 저기 뭐야. 월요일부터 내가 저기 출근하기로 돼가지고.
○ 이명수 기자 : 그래요 어디 공사?
● 김대남 : 종로에 있는 서울보증보험이라고 들어봤지? 서울보증보험에 감사로 내가 출근해.
○ 이명수 기자 : 감사면 되게 높은 자리인데 그 자리
● 김대남 : 높지. 감사는 2인자지. 2인자라도 사장이 뭐라 못하는 자리지 왜냐하면 상임감사는 정부에서 파견 나온 감사라 그냥 만고땡이야. 사실 감사가 사장보다 편하다. 기사 나오고 차 주고 기사 나오고.
○ 이명수 기자 : 차도 나와요 형님?
● 김대남 : 그럼. 제네시스 G80 이런 거 나오고 운전기사 하나 붙여주고 그다음에 비서 하나 생기고 그다음에 뭐 그냥
○ 이명수 기자 : 선배님이 선택하신 거예요? 아니면...
● 김대남 : 내가 선택했지 찍어가지고.
○ 이명수 기자 : 찍어가지고요?
● 김대남 : 거기가 좋다는 소식을 내가 딱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왜냐하면 다른 데는 2년인데 일단 (임기가) 3년이니까. 3년이면 우리 정부 있을 때까지 다 있는 거지.
- 2024.8.3. 김대남 전 비서관과 이명수 기자 통화 녹음파일 중
단 5분 만에 억대 연봉 감사직 채용 완료
지난 7월 15일, 서울보증보험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렸다.이날 기록된 의사록에 따르면, 이○○ 위원이 현장에서 김대남을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 위원은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호정책부 부장으로 확인된다. 이날 이○○ 위원이 김대남을 추천하고 이력을 소개했지만, 이 자리에서 누구도 김대남이 금융 관련 경력이 없다는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다. 김대남 상임감사 선임 안건은 참석 위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모두 3건의 안건을 상정한 이날 회의는 단 20분 만에 끝났다. 성과급까지 합쳐 최대 3억 원대 연봉을 받는 감사직 채용을 완료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서울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자신을 ‘도시개발 전문가’로 홍보하며 “재건축 문제를 과감하게 풀겠다”고 했다.
2022년 6월, 서울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자신을 ‘도시개발 전문가’로 홍보하며 “재건축 문제를 과감하게 풀겠다”고 했다.
김대남, 녹음파일 곳곳에서 채용에 관여한 김건희 여사 측근들 언급
서울보증보험은 개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사로, 준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의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임원들은 주로 금융권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김대남의 학력과 경력은 토목과 건설 분야 뿐이다. 금융권에서 일한 적은 없었다. 2022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김대남의 경력을 살펴보면 ▲현진도시개발 대표이사 ▲현진에버빌 상무이사 ▲남아종합건설 본부장 등 건설 관련 업종이다. 2022년 6월, 김대남은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면서도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25년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사업과 SOC 기반 사업을 한 정통 도시개발 전문가”라고 자처했다.
반면 서울보증보험의 다른 임원들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 모두 경제 분야 출신들로 확인된다. 기타비상무이사 A씨(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 위원과 동일 인물)는 현직 예금보험공사 부장, 사내이사 B씨는 서울보증보험 전무, 대표이사 C씨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출신이다. 또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겸임하는 자리도 삼성자산운용 사외이사, 금융위원회 위원 출신 등으로 채워졌다.
예금보험공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김 전 비서관을 추천했는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공개 채용이 아닌 추천 방식으로 진행된 점, 면접도 없이 서류만으로 심사가 이뤄진 점 등은 낙하산 채용 의심케 한다. 공동취재팀은 예금보험공사 소속인 A씨에게 김대남을 추천한 사유를 질의했으나 아직까지 답이 오지 않았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채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대남 감사가 금융권 경력이 전무하다는 공동취재팀의 질의에는 “서울보증보험이 다양한 업종을 보증하고 있는데, (김대남) 감사가 행정이나 건설 등 다방면에 역량이 있기 때문에 선임되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동취재팀은 낙하산 채용 의혹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의 반론을 받고자 수차례 연락했지만, 김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는 계속 꺼져 있는 상태다.
공동취재팀이 확보한 41개의 김대남-이명수 통화 녹음파일 곳곳에는 김대남이 자신의 취업과 관련해 실명을 언급하는 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등장한다. 특히 현재도 대통령실에 재직 중인 두 명은 김건희 여사와 매우 가까운 인물들인 것으로 확인된다. 공동취재팀은 녹취록 속 채용 관련 인사들의 반론을 확보하는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 뉴스타파 2024.10.1.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감사인 사람’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최근 녹취록을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추정된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달 공기업인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임명됐다.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버 채널과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아주 여사가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 전 선임행정관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녹취록 내용을 언급한 뒤 “실제로 통화 이틀 뒤인 7월 12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는 ‘한동훈 당비 횡령 의혹제기’라는 기사를 쓴다”며 “기사라기보다는 김대남이 불러준 내용을 받아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도대체 대통령실에는 보안 의식, 기강이란 게 있기는 한지 혀를 차게 만든다”며 “정치 부패와 공작 정치, 좌우를 뛰어넘는 정언유착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와 소설처럼 공작정치 당사자에겐 보상이 주어졌다”며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군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수사를 통해 누가 배후이고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전 선임행정관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한 대표 관련한 모 유튜브 방송은 의뢰인(김대남)에 대해 해당 녹취를 불법 녹음한 기자가 오히려 한 대표를 공격할 수 있는 소스를 주겠다고 접근한 것으로 시작했으나 의뢰인은 해당 내용을 경선과정에서 쓰기는커녕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선시기는 의뢰인이 당원으로서 이미 대통령실을 그만두고 나서 일어난 일이며, 대통령실과는 무관하게 불법행위를 한 기자와 유뷰트 측의 악의로 시작된 일인 만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간에 갈등이 조장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당시 의뢰인은 당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를 돕는 위치에 있었을 뿐 특정 당대표 후보자를 어떻게 사주를 받아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그러한 위치에 있었다면 그런 직접 증거를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중앙일보 2024.10.1.
- 22대 총선에 출마했다 공천을 받지 못한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이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록을 서울의소리가 23일 공개했다. 최근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뉴스토마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의혹이 점점 불어나는 모양새다.
서울의소리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철규가 용산 여사를 대변해서 공관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아주 그냥 여사한테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하나 어떻게 국회의원 배지 달게 해주려고 저 ××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모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근데 그렇게 신줏단지 모시듯이 저 야단 난리 치고 있잖아”라며 “왜냐면 이원모 (공천) 잘못되면 이철규가 날아가”라고 했다.
이어 이 기자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을 많이 하고 있긴 하네요”라고 하자 김 전 행정관은 “하고 있지. 그 루트가 이철규야”라고 답했다. 김 여사가 자신과 가까운 이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하기 위해 이철규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재영입위원장)을 통해 공천 작업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김 전 행정관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 대리 등을 지낸 뒤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넣었다가 이 전 인사비서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올해 2월20일 이 기자와 한 통화 녹취에서 공천 직후 이의 제기를 하려다가 금세 그 뜻을 접은 것으로 나온다. “공기업 사장이 됐든 아니면 뭐 다시 용산을 넣어달라고 해서 용산에 들어가서 다시 비서관 역할을 하든지 뭔 보험을 들어야 될 거 아니냐”는 게 이유다. 실제로 그는 총선 당시 이원모 캠프에 가서 선거운동을 지원했고, 선거 이후 현재는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오후 김 전 행정관은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를 통해 언론 공지를 내어 “2024년 상반기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할 당시 의도적으로 공천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전달했다. 김 전 행정관은 당시 경선 후보 중 1인에 불과해 서울의소리 측이 주장하는 공천 관련 사실들을 알지도 못했고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서울의소리, 그리고 서울의소리 영상을 활용하여 보도하는 방송에 대해 형사 및 민사 고소·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2024.9.23.
- SGI서울보증은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대남 신임 상근감사위원은 1966년생으로 강릉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캐롤라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진도시개발 대표이사,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김 감사위원은 오는 5일부터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파이낸셜뉴스 2024.8.2.
- 김대남 국민의힘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대통령실 근무 당시 출마 예정 지역 주민들을 수차례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선물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전 선거운동을 금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제가 했던 국민 소통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23년 7월 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로 주소를 변경했다.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시점이다.
그런데, 김 예비후보는 주소를 이전한 2023년 7월 15일부터 대통령실을 퇴직한 2023년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용인시 처인구 주민 최소 110명을 5차례에 걸쳐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또한 대통령실에 초청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12월 15일 국민의힘 용인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역주민들 대통령실로 초청해 간담회+시계 증정... 사전선거운동?
이는 사전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공직선거법 254조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좌담회, 토론회, 향우회, 동창회, 반상회, 그 밖의 집회, 정보통신, 선거운동기구나 사조직의 설치, 호별방문,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대통령 시계는 총무과에서 나눠주라고 해서 나눠준 것이고, 간담회 같은 건 내가 하는 업무였던 국민 소통 영역"이라며 "전국 8도에서 용산에 초청되는 것인데, 용인이라고 특별히 초청한 것도 아니고, 용인이라고 또 빼놓을 수 없지 않느냐"라고 해명했다.
이어 "간담회도 (처인구 주민들만) 따로 한 게 아니고, 그날 초청받은 팀을 한 번에 모아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설명과 달리, 김 예비후보가 용인시 처인구 주민들의 대통령실 초청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후 관리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현재 김 예비후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23년 8월 처인구 주민을 초청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용산 방문 참가자 초대 드렸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바쁜 업무 중에도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기자 주 : 김 예비후보의 직급은 행정관으로,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를 겸했다).
실제 김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실 초청 당시 주민들을 모아 생성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선거운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단체 대화방에 자신을 홍보하는 기사 링크나 명함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초청 주민들 모아 놓은 카톡방, 선거운동에 활용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는 취재과정에서 확보한 2023년 8월 26일 '대통령실 초청 명단'에 기재된 주민 39명 중 7명이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인처인발전연합'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해당 문건에는 주민 39명의 이름과 직함,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읍·면·동별로 분류돼 있는데, 기재된 주민 대부분이 부녀회장,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어린이집 연합회장, 축구협회 임원 등으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인사들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당시 대통령실 건물을 배경으로 김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거나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 오마이뉴스 2024.1.25
- 김대남(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22대 총선 경기 용인시갑(처인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명지대 명진당 강당에서 저서 '대남이의 꿈, 진심 그리고 소통'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 원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전 국회의원), 김종회 경희대 명예교수, 송태호 경기대 명예교수 등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자와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비서관 직무대리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전 직무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펼치고 싶은 정치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한 사람이 살아온 진솔한 삶의 과정이 책 속에 솔직담백하게 잘 표현돼 있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종완 원장은 "도시개발 전문가에서 대통령실까지 걸어온 궤적을 보며 저자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의 고향 선배인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저자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정치에 입문하더라도 그런 자세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 뉴스1 2024.1.6
- 강릉출신 김대남 대통령실 국민통합국장이 지난 20일 사퇴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참모진 가운데 강원출신으로는 유일한 총선 출마 입지자로 거론돼 온 김 전 국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기도 용인갑(처인구) 지역구 출마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참모진 출신 중 경기지역 출마 '1호'다. 일찌감치 용인시 남사읍으로 이사한 김 전 국장은 11월부터 용인시청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 전 국장과 함께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과 대외협력비서관실 전지현 행정관이 사퇴와 함께 총선 출마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국장은 지난 대선 캠프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한 뒤 대통령직 인수위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국민소통 업무를 맡아 온 '비서관급' 인사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역할까지 했던 김 전 국장은 '친화력'과 '소통'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출마 배경에 대해 김 전 국장은 "공학도로서 반도체 도시로 입지된 용인에서 처음부터 토목단계에서부터 단지 조성을 잘 세팅할 적임자"라며 "수지와 기흥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의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에 모든 역량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강원일보 2023.10.22
- 1966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났다. 강릉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건설업에 종사하였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조직국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150여개 지지단체들을 관리하였다.
대선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 강남구청장 에 출마하였으나 컷오프되었다.
지방선거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였다. 22년 9월 대통령실 인원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시민소통비서관 자리가 비게 되었고, 이때 잠시 직무대리를 맡았다.
강릉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용인시 갑 선거구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에서 사직하였다.
토목공학전공, 아파트 건설 등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제 22대 총선에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포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발표하며 조경태 의원을 필두로 구성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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