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금융인
출생 음력 1963년 9월 25일
나이 만 60세
소속 율곡농업협동조합 조합장
2007.03.~2009.02.대구미래대학 세무회계과 졸업
1982.03.~1983.12.경북대학교 농화학과 중퇴
2019.07.~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
2019.06.~농협대학교 평의회 의장
2019.01.~농업협동조합중앙회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2018.02.~합천군청농산물공동상표관리심의위원회 위원
2018.02.~경상남도 농업대책위원회 위원
2018.01.~2018.12.농협경제지주 이사
2016.07.~경남도조합운영협의회 의장
2016.07.~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사
2016.07.~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교육위원회 위원
2015.07.~2017.06.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15.04.~2019.05.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 부의장
2015.01.~2016.12.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 위원
2014.03.~법무부 법사랑위원 합천지구회 회장
2012.11.~2015.08.농민신문사 이사
2011.01.~합천군 통합체육회 이사
2010.03.~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이사
2006.05.~율곡농업협동조합 조합장
2005.04.~2007.04.합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1998.09.~율곡농업협동조합 와리지소 지소장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약 8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두고 농민신문사 회장 겸직 구조를 통해 편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한국일보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강호동 회장의 연봉 내역에 따르면, 강 회장은 올해 연봉으로 농협중앙회에서 3억1800만원(기본실비+농정수당), 농민신문사에서 1억9100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농협중앙회에서 3억9000만원, 농민신문사에서 약 4억원(기본급, 성과금, 활동수당 등)을 받을 예정이다. 2028년 퇴임 시엔 농협중앙회에서 퇴임공로금을, 농민신문사에서 퇴직금이 각각 지급된다. 각종 업무수당, 퇴임공로금 등을 모두 합하면 4년간 보수가 약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한다. 농민신문사는 농협의 관계회사로, 총회 선출 절차만 거치면 겸직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농협중앙회장에게 이득을 주기 위한 일종의 ‘편법’과 다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상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회장직이 비상임 명예직이 됐고 그 취지에 따라 농협 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의사회 의결로 퇴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면서 회장이 사실상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사의 회장을 겸직하면서 지급되는 급여와 퇴직금은 2배가 된다.
앞서 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사로부터 5억4200만원의 퇴직금을, 농협중앙회 퇴임공로금으로 5억7600만원을 받아 총 11억이 넘는 금액을 챙겨 농업계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김병원 전 회장 역시 농민신문사 상임 회장을 겸직하면서 최 전 회장이 받았던 수준의 보수를 이중으로 지급받았다. 2016년 국정감사 당시에도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두고 “겸직과 이중 급여, 퇴임공로금은 사라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전국협동조합노조 관계자는 “본업은 농민신문사, 부업으로 농협중앙회장을 겸직하며 매년 8억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실상 편법과 다름없다”며 “특히 퇴임공로금이 왜 지급돼야 하는지 원천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 꼭 지급해야 하는지, 이렇게 많이 지급돼야 하는지 퇴임공로금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쿠키뉴스 2024.10.17.
- 인구 2000명 경남 합천군 율곡면의 작은 단위 농협을 지키고 있는 강호동(61) 율곡농협조합장이 206만 조합원을 거느린 농협중앙회를 이끈다.
농협중앙회는 자산규모 145조원에 계열사만 32개에 달한다. 총 자산 525조원 규모의 농협금융지주까지 더하면 우리나라 한해 예산과 맞먹는 거대 자산을 운용한다.
농협중앙회장은 핵심 사업을 주도해 흔히들 ‘농민 대통령’으로 칭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작은 단위 농협 조합장이지만 그가 농협과 함께 한 발자취를 쫒으면 준비된 농민 대통령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이들은 거의 없다.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하며 농협과 연을 맺은 그는 37년 동안 한우물만 판 열혈 농협맨이다. 입사 10년 만인 1997년 율곡농협 상무로 승진했고, 2006년 40대 초반의 나이에 조합장까지 올랐다.
인구 고령화와 지역 소멸 등 농촌이 처한 현실에 수년 전부터 지역 면 단위 농협은 통폐합이 이뤄졌지만 강 당선인이 지킨 율곡농협은 꿋꿋하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강 당선인은 율곡농협을 작지만 강한 '강소 농협'으로 성장시키면서 지역 단위 농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다양한 품종 개발과 물류 기술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딸기의 수출길을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산 딸기 품종인 설향을 자체 브랜드화 한 '첫눈에 반한 딸기'를 출시해 홍콩과 대만 등에 수출했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기도 버거운 시기에 이뤄낸 성과다. 딸기 외에도 양파와 양파즙을 미국 등에 판매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전국 농협 최초로 생장물사업을 시작했다. 지금은 전국 대부분의 농협이 직접 농사를 지은 뒤 판매와 유통까지 책임지는 생장물사업을 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조합장인 강 당선인의 조직 장악력과 파격적인 업무 추진력이 없었으면 작은 면 단위 농협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농작물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조합원들의 수익은 향상되면서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안전장치가 됐다. 자산 규모가 200억원에 불과했던 율곡농협은 지난해 2500억원으로 자산을 불렸다.
2018년에는 임직원 21명에 불과한 율곡농협이 400억원이 넘는 경제사업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직원 1명이 2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려 당시 전국 평균보다 3배를 넘기도 했다.
이 같은 강 당선인의 능력은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는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고,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 농협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2020년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3위를 하며 아쉽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국 시군을 대표하는 대의원조합장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치러진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단위 농협조합장 신분으로 선전했다는 격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강 당선인은 4년 전의 도전을 동력 삼아 농협을 위해 더욱 구슬땀을 흘렸고, 재도전 끝에 농민 대통령에 올랐다. - 뉴시스 2024.1.28
- 강 당선인은 이날 1차 임시총회에서 "제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농협을 위하고 조합장을 위하고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장분들께 100대 공약을 말씀 드렸는데 꼭 약속을 지키겠다. 조합장과 소통하고 함께해서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6분의 후보분들의 공약 또한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어 당선을 거머쥐었다. - 뉴시스 2024.1.25
-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25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강 조합장은 781표를 얻어 464표를 얻은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을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강 조합장은 607표를 얻으며 후보자 중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623표)를 얻지 못해, 327표로 2위에 오른 조 조합장과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강 조합장은 1982년 농협에 발을 디딘 뒤 5차례 조합장을 역임한 전통 농협맨이다. 2006년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됐고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4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해 득표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강 당선자는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상호금융 역할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 자금 20조원 조성하고 조합당 200억~500억원을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호금융을 독립시켜 상품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사업을 제1금융권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밖에도 농협경제지주의 지도 기능을 중앙회로 편입해 농·축협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7년 만에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990년 민선이 도입되면서 직선제로 치러지다가 도중에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고, 2021년 농협법 개정으로 다시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가게 됐다.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이지만 206만명에 달하는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농민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농협중앙회 새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총회일 이후부터 4년간이다. - 경향신문 2024.1.25
- 206만여명의 농협 조합원을 이끌 농협중앙회장 1차 투표 결과,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과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이 결선으로 진출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강호동 조합장과 조덕현 조합장이 결선 투표에서 겨루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당선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가 결선을 치른다. 득표수 1위는 강 조합장, 2위는 조 조합장으로 집계됐다.
결선 투표에 오른 강 조합장은 2020년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 조합장은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5선 조합장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20조원 조성해 200억~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이관, 조합장의 농정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조곡 40㎏에 7만~8만원 유지,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3선 조합장으로 중앙회 감사위원과 농협주유소 전국 부회장을 지낸 조 조합장은 충청 지역 출신 최초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농업 소득을 두 배로 늘리고 '1000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을 대학생 이외에도 초·중·고등학생과 어린이집으로 늘려 쌀 소비량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통합하고 농민요양병원 운영, 농업예산 4% 이상 확대, 조합장 3선 제한 폐지, 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남과 충청의 2파전으로 맞붙은 가운데 치열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결선 투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 개표를 거쳐 오후 7시께 최종 당선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 뉴시스 20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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