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변호사, 전 판사
출생 1969년 경남 산청
소속 법무법인(유한)금성 변호사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 수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부산 낙동고등학교
사법연수원 27기
1998년 부산지법 판사
2002년 울산지방법원 판사
2003년 인천지방법원 판사
2006년 서울 남부지방법원 판사
2008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09년 서울고등법원 판사
2010년 헌법재판소 파견
2012년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2013년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2016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2017년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울산지역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장
2018년 사법연수원 교수 역임
2019년 변호사 개업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가 17일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외압 의혹이 드러나면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채상병 사건 관련 대통령실의 외압 정황이 드러나고 정점에 윤 대통령이 있다는 의심이 커지는데, 필요하면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수 있는가'라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순직 해병 관련해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제가 공수처장이 된다면 그렇게(윤 대통령 소환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답을 내릴 순 없지만, 일반론적으론 박 의원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을 아꼈다.
판사 재직 시절 자신의 직업을 자영업으로 기재하고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선 "제가 기재한 것이 아니다"면서 "오래된 일이라 어떻게 기재됐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실무자가 기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과거 12세 아동을 강제추행한 의붓아버지를 변호한 것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 변론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면서 "2차 피해를 받은 피해자가 있다면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실체적 진실을 다 알지 못한 상태에서 피고인의 이익을 대변하다 보니 벌어진 일로 이 부분은 양해해 달라"고 했다.
그는 '판사를 그만둔 이유가 최종적 판단자로서의 중압감으로 부담감을 느껴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했는데, 공수처장은 잘할 수 있겠나'라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잘 운영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채상병 사건 관련 윤 대통령의 소환조사 의지를 묻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구체적 사건에 대해 답할 수 없지만 수사 의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뉴스24 2024.5.17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배우자를 자신이 속한 법무법인의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운전기사로 수령한 급여는 5년간 2억 원 정도로 파악됐다.
13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씨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오 후보자의 법무법인 금성에서 오 후보자의 차량 운전 전담 직원으로 채용됐다. 당시 근로계약서에는 ‘업무의 내용(직종)은 실장'이고 '운전직(주된 업무)'이라고 적시됐다. 부장 판사 출신의 오 후보자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본인 배우자가 운전해주는 차량을 타고 다녔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출퇴근 시간은 불투명하다. 근로계약서에는 '기준근로 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 기준으로 1개월 소정근로시간은 209시간으로 정한다'고 적혀 있지만 평일(월~금) 출퇴근 시간에 대해서는 '협의에 의함'이라고 적혀 있다. 오 후보자 본인 근로계약서는 '평일 출근 오전 9시, 퇴근 오후 6시'라고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오 후보자 배우자는 2019년 퇴사한 후 2021년 재입사해 현재까지도 일하고 있다. 다만 직전 근무 때와 마찬가지로 직종은 '실장'이지만 업무 내용에 ‘운전직’은 빠져 있다. 근로계약기간은 2021년 5월 시작됐음에도 불구, 정작 근로계약서는 2022년 4월에서야 작성됐다. - 한국일보 2024.5.13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딸이 스무 살 때부터 부친 소개로 3년 넘게 로펌에서 일한 경력이 주목받고 있다. 오 후보자가 이른바 '아빠 찬스'를 이용해 딸의 '스펙'을 만들어준 것이라는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2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오 후보자의 딸 오모 씨는 20살인 2021년부터 약 3년 2개월여간 3곳의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며 약 370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다. 오 씨는 2020년 8월 A 법무법인에서는 2주 가량을 근무 후 100만 원을 받았고, 퇴직 다음 날부터인 2020년 9월부터는 B 법무법인에 들어가 2022년도 7월까지 근무해 2300만 원을 받았다. 이후 오 씨는 2022년 11월부터는 C 법무법인에서 2023년 12월 15일까지 일하며 1348만 원을 받았다. 오 씨가 C 법무법인을 퇴사하던 시점은 공교롭게도 오 후보자가 공수처장 하마평에 오르던 당시였다. 오 씨는 대학 재직 중 장기간의 근무를 이어간 셈이다.
세 곳의 법무법인은 모두 오 후보자와 근무연이 있는 법조인들이 대표 변호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B 법무법인의 김모 변호사는 2012년 오 후보자와 서울서부지법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 변호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A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C 법무법인의 박모 변호사 역시 사법연수원 27기로 오 후보자와 동기다. 박 변호사는 오 후보자와는 1998년 부산지법, 2008년 중앙지법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로펌 근무 경력과 관련해 오 후보자 측은 "자녀가 대학생이 된 이후, 미리 사회경험을 쌓고 생활력과 독립성을 키우기 위하여 학업 및 생활에 필요한 부수입 등을 올리고자 후보자 소개로 몇몇 법무법인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입장을 밝히며 자세한 사항은 1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설명하겠다고 한 바 있다.
<더팩트>는 오 후보자 측과 A, B, C 법무법인 측에 딸의 업무 내용, 학업과 로펌 근무 병행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등을 질의했으나 답변을 거절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더팩트 2024.5.3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딸이 성남시 땅 18평과 건물을 4억2천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자 측은 매매대금을 딸에게 증여했고 증여세도 냈다고 밝혔지만, 부모 찬스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장녀 오모씨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땅 60.5㎡(4억2천만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 13㎡ 전세권(3천만원), 예금 2628만원, 증권 210만원, 금융권 채무 1억1800만원, 사인 간 채무 3천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오씨는 2020년 8월 성남시 부동산을 모친으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씨는 스무 살이었다.
인사청문 준비단 관계자는 "2020년 8월께 해당 부동산 매매 당시 딸에게 3억5천만원 상당을 증여하면서 3억원은 매매대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증여세 4850만원을 납부했다"며 "나머지 1억2천만원은 대출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동산은 어머니가 장기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자녀에게 매매대금을 증여한 것이라는 취지다.
오 후보자 측은 부동산 매매대금을 딸에게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는 입장이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종의 '부모 찬스'가 아니냐는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 노컷뉴스 2024.5.1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28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오 공수처장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채 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자는 야권이 21대 국회 임기 내 채 상병 사건 특별검사(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 배경 등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자는 여권 추천 인사로서 수사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국회 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지명됐다"며 "여권 추천인지에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의 수장으로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명 소감에서 오 후보자는 '공수처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힌 점에 대해 "언론을 통해 본 바로는 (공수처에 대해)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효능감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며 "수장이 된다면 조직에 기운을 불어넣고 독립수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조직을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더팩트 2024.4.28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로 오동운 변호사(55·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하면서 공수처는 1기에 이어 2기도 판사 출신이 수장을 맡게 됐다.
오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연수원 기수가 4기수 아래로, 부산지법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고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해 윤 대통령과 학연과 지연으로 얽히지 않는 오 후보자는 법조인 활동을 하면서도 윤 대통령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자는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였다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부패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범을 변호했던 전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오 후보자는 2018년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의 재판을 변호한 바 있다. 이 남성은 2017~2018년 12세, 10세 소녀를 각각 숙박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10세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9세 소녀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았다.
당시 오 변호사를 포함한 변호인단은 “피해자 동의하에 피해자의 속옷 밖에서 성기를 문지른 것”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 법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2심에선 징역 7년으로 감형돼 대법원에서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공수처장 후보 2인 압축 이후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자 오 후보자는 “(미성년자 성폭행 부분보다) 절차적, 법리적인 문제에 더 집중해 변론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오 후보자와 함께 2인 후보로 추려졌던 검찰 출신 이명순 변호사(57·사법연수원 22기)는 최종 낙마했다. 윤 대통령과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근무한 이력과 ‘우검회’라는 친목 활동을 한 점이 중립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판사 출신이 연이어 수장을 맡게 되면서 공수처의 수사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장 임명 이후 차장검사 인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공수처 수사1~4부 부장검사 전원이 검찰 출신인 만큼 판사 출신 처장이 또 임명돼도 수사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전망도 있다. - 동아일보 2024.4.26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법무법인 금성)를 지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신속히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서울고등법원, 헌법재판소, 울산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등에서 근무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임기는 지난 1월 20일 종료됐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 이명순 변호사와 오동운 변호사 2명을 추천했는데, 윤 대통령이 오 변호사를 선택한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들과 관련해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공정성과 신뢰성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장 공석 상태가 석달을 넘겼고 후보자 결정에 두 달 가까이 걸린 것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필요성, 4.10 국회의원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마이뉴스 2024.4.26
-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중 1명으로 지명된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범을 변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변호사 개업 이듬해인 2018년, 10세 안팎의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A씨를 변호했다.
A씨는 2017년 12월 의대생 행세를 하며 12세 소녀를 숙박업소로 유인해 강간하고, 이듬해 3월에는 모바일 게임 채팅으로 만난 10세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2018년 4∼5월에는 또 다른 9세·10세 피해자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고, 성폭행 목적으로 소녀들을 숙박업소로 데려가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었다.
부장판사 출신인 오 후보자를 비롯한 A씨 변호인들은 재판과정에서 “간음이 아니라 피해자의 동의하에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성기를 접촉한 것일 뿐”이라거나 “간음을 위한 유인이 아니라 일시적인 장소 이동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 변호인들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여러 피해자 중 1명에게 저지른 범죄에 관한 것뿐이라면서 나머지 피해자 3명에 대한 증거자료가 위법하게 수집돼 유죄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건장한 성인 남성인 A씨가 집에서 상당히 떨어진 숙박업소에서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 수집에도 문제가 없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A씨의 항소와 상고가 모두 기각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 서울신문 2024.3.3
-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장판사 출신 오 후보자는 변호사 개업 이듬해인 2018년 10세 안팎의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A씨를 변호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2월 의대생이라고 속이고 12세 소녀를 숙박업소로 유인해 및 강간, 이듬해 3월엔 모바일 게임 채팅으로 만난 10세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듬해 4∼5월께에는 또 다른 9세·10세 피해자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성폭행하기 위해 숙박업소로 데리고 가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었다.
오 후보자를 포함한 A씨 변호인들은 재판에서 “간음이 아니라 피해자의 동의하에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성기를 접촉한 것일 뿐 간음을 위한 유인이 아니라 일시적인 장소 이동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건장한 성인 남성인 A씨가 집에서 상당히 떨어진 숙박업소에서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 수집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의 항소와 상고는 모두 기각됐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 이데일리 2024.3.3
- 오 변호사는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한 뒤 울산지법, 수원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오 변호사는 앞으로의 공수처 운영 계획에 대해 "검찰의 수사권 남용 견제, 기소 주의 독점 견제 등을 통해 그동안 감시 받지 않아 온 권력에 대해 건강한 견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오 변호사의 추천 사유로 "19년간 각급 법원의 법관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법리와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공수처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인물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 뉴스1 2024.2.29
- 앞선 후보 추천위에서 5표를 받아 최종 후보로 미리 선정됐었던 오 변호사는 1998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을 거쳤으며, 헌법재판소 파견 경력이 있다.
2016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로 재직할 당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았던 노철래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새로 추천된 이 변호사는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형사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 변호사는 2011년 중앙지검 형사 5부장 재직 시절, 가수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른바 ‘타진요 사건’을 수사해 송모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후보추천위에서 높은 득표를 해왔던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결국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추천위원들은 표결 과정에서 공수처장 공석이 길어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김진욱 전 처장 퇴임 이후 한 달 넘게 지휘부 공백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김 전 처장에 이어 여운국 전 차장도 퇴임해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김 부장도 과거 검찰 근무 당시 수사기록 외부 유출 혐의로 최근 벌금형을 선고받고 사의를 표명했다. - 국민일보 20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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