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숙 경찰 공무원
소속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청장
경희대학교 국제법무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국사교육과 졸업
한양여자고등학교
2024.01.~제35대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청장
2023.10.~제35대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 부장
인천광역시경찰청 수사심사담당관
경기 가평경찰서 서장
인천지방경찰청 제2부 112종합상황실 실장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과장
서울경찰청 수사과 금융정보분석원
- 다중밀집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청장이 현장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파밀집 행사에서 최고 책임자가 안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경찰청장도 근무시간 외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상존한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대 축제가 열린 지난달 10일,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지휘차 축제장을 방문했다.
당시 임 청장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여한 뒤 인근에 있는 전북대 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제장에 도착한 임 청장은 대학 내 주점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술을 마시고, 가수 싸이 공연을 보며 춤도 췄다.
전북대 축제 관리 지휘권은 전주덕진경찰서장에게 있었다.
따라서 전북대 축제 관리 지휘권이 없는 임 청장이 축제를 즐기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축제가 열린 3일간 15만명(전북대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안전 관리에 총괄 책임이 있는 경찰 수장이 술을 마신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현장에 배치된 일부 경찰관은 청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동원됐고, 본연의 경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임 청장은 즉시 입장문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임 청장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와 현장경찰관의 자리선점 등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현장 인파관리 지휘권은 전주덕진경찰서장에서 있었음을 알려드리며 앞으로 신중한 언행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북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2024.6.5
-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대학 축제에서 전북경찰청장이 축제장 주막에 머물러 춤을 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축제가 열린 지난달 10일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축제장에 방문했습니다.
직원의 권유로 축제장 주막에 자리를 잡은 임 청장은 이후 주막에서 음악이 나오자 1~2분가량 춤을 췄습니다.
당시 인파 관리에 투입됐던 경찰 일부는 임 청장과 함께 주막에 머무르면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인 건데요.
축제가 열린 이틀 동안 8만 명 이상이 몰렸고, 더군다나 임 청장이 춤을 춘 10일에는 유명 가수 싸이의 공연이 예정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정이 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치안의 총책임자인 지방경찰청장이 가무를 한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전주 덕진경찰서장을 현장 책임자로 둔 안전 관리 대책을 세웠던 만큼, 임 청장이 인파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SBS 2024.6.6
-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전주리사이클링 센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안전관리 메뉴얼 준수여부, 시설 장비나 작업 지시 관계, 업무상 과실 유무 등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일 전주리사이클링 센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며 "감식 결과는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휴기간 일부 필요한 대상들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했고,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경찰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책임보다는 사건 발생 시 중대재해 처벌법이나 관리자 과실 유무, 사업장의 문제 등을 수사해서 다른 사업장에 예방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원칙적으로 수사를 잘하는 것이 다른 사업장에 대해 예방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발생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하수슬러지 배관 교체작업을 하고 있던 5명의 근로자들이 전신 2~3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민일보 2024.5.7
- 서울 출신인 임 청장은 한양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사교육학과, 경희대학교 국제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해 서울청 관악·서초·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경기북부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여청과장, 광진경찰서장, 국가수사본부 수사인권담당관, 인천청 수사심사담당관, 광주청 수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여성, 순경 출신으로 치안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물이기도 한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
36년 경찰생활 가운데 주로 형사, 수사부서의 경험이 많은 임 청장은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수사 추진력을 갖고 있고 피해자 보호 및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서울 서초서 수사과장 근무당시 서울동부지청 검사가 절도여성 피의자와의 추문이 벌어지고 당시 해당여성의 사진을 검사와 직원들이 돌려보며 유포한 사건을 수사했고 유포 당사자들은 모두 기소돼 처벌을 받았다. 검사들이 경찰서로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의 한자성어인 '공평무사'를 경찰이 가져야 할 기본 자세로 여기고 있는 임 청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취임 직후 전북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등 도민들의 삶의 현장속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전북일보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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