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연 대학교수
출생 1965년 9월 11일, 서울
나이 만 58세
소속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 / 학사)
파리 제3대학교 (문학 / 석사)
파리 제3대학교 (연극학 / 박사)
숙명여자대학교 문과대학 프랑스언어문화학전공 교수
2012.06.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 학교법인 숙명학원이 숙명여자대학교 신임 총장 선출을 재표결에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지연의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힌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당초 선거 결과에 따라 제21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숙명여대는 30일 "숙명학원이 이날 오후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필요시) 및 이에 따른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한 결과 지난달 20일 문시연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한 의결사항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 6월 신임 총장 선거를 실시했다. 1, 2차 투표 결과 문 교수는 최다 득표를 얻어 연임에 도전했던 장윤금 현 총장을 제쳤다. 숙명학원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문 교수를 제2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후 정족수에 따른 해석을 따져보겠다며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사회는 장 총장을 비롯한 8명으로 구성됐는데 장 총장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정족수에서 제외된 게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문 교수는 장 총장을 제외한 이사회 7명 중 찬성 4표를 받아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총장 선출 재표결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학내 비판도 나왔다. 숙명여대 제5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설원'은 성명서를 내고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사회는 신임총장 선출 재표결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안건 상정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설원은 교내 대자보를 붙이고 지난 28일까지 이사회 규탄 서명까지 받았다.
숙명여대는 교육부에도 총장 선출 절차에 문제가 있는지를 문의했다. 교육부는 검토 결과 '이사회가 결정할 일'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사립대 총장이 이사로 취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사로 선출되면 승인 요청만 교육부에 할 뿐"이라며 "사립대 총장 선임 등에는 교육부가 일체 관여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사회가 총장 선출 재표결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문 교수는 제21대 숙명여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문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다. - 더팩트 2024.7.30.
-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진상규명'을 약속한 숙명여대 문시연 교수(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이 대학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20일 오후, 숙명여대 이사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문 교수 쪽 인사와 숙대민주동문회가 교육언론[창]에 밝혔다. 숙대 본부도 교육언론[창]에 문 교수 선임 사실을 알려왔다.
문 교수는 총장 선거 기간 중 열린 공식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우리 구성원 모두 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결정이 매우 지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표절 여부의 판단은 독립적인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다. 그러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의 격언이 있다. 제가 만일 총장이 된다면 우선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문시연 교수 주변에는 김 여사 논문 검증 결과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해온 교수들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는 각각 2시간에 걸쳐 문 교수 등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는데, '논문 검증' 관련 질문이 나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14일 치른 2차 투표에서 문시연 교수가 47.60%(후보자별 합산 득표율 대비 득표율 56.29%)의 득표율로 1차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36.97%(후보자별 합산 득표율 대비 득표율 43.71%)를 얻은 장윤금 교수였다. 문 교수가 10.63%p 앞선 수치다.
숙명민주동문회는 이날 이사회 직후 성명을 통해 "신임 총장이 직접 말씀하신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진리와 정의를 찾는 길에 함께 서기를 바란다. 특히 재학생들의 미래를 위하여 숙명이 명예 회복의 길을 걸어가는 데 주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 오마이뉴스 2024.6.20
-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명 중 1명을 총장으로 지명한다. 신임 총장 임기는 오는 9월부터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10∼11일 1차 투표를 했으나 1, 2위 후보의 득표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문 교수는 38.99%, 장 교수는 29.66%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장 선거는 숙명여대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구성원 직선제 총장 선거다.
2차 투표의 구성원별 투표율은 교원 88.50%, 직원 90.17%, 학생 48.10%, 동문 54.41%로 집계됐다. - 연합뉴스 2024.6.14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결과를 2년4개월째 내놓지 않고 않는 숙명여자대학교 신임 총장 선거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문 교수는 선거 과정에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지연의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공언했다.
14일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제21대 총장 후보 선거 2차 투표 결과 문 교수가 47.6%의 득표율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연임에 도전했던 장윤금 현 총장은 36.97% 득표율에 그쳤다.
숙명여대는 지난 10~11일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문 교수가 38.99%, 장 총장이 29.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학내 규정에 따라 1위 득표율이 전체 유효 투표율의 과반에 이르지 못해 지난 13일부터 2차 투표를 실시했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가 1999년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의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22년 12월부터 본조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학내 반발은 거센 상황이다. 이번 총장 선거를 앞두고는 장 총장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지난 3일 숙명인 게시판에 '21대 총장 후보 장윤금 총장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 28개월동안 논문 심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며 "장 총장의 판단과 무능으로 우리가 조롱거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도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총장은 김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방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사립대학의 연구부정 행위 검증 기간이 통상적으로 약 5개월 소요된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고 했다.
장 총장은 지난 5일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열린 제21대 총장 후보 입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에서 "총장의 명예를 걸고 우리 대학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윤리위원회가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반면 문 교수는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숙명이 정하고 있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의 중요한 가치는 자유와 진리 탐구다. 대학에 자율성이 주어졌기 때문에 어느 다른 곳보다 정직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표절 여부의 판단은 독립적인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이지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출될 경우 김 여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 역시 장 총장의 연임을 반대히며 문 교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더팩트 2024.6.14
- (사)전국여교수연합회는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문시연 교수를 차차기(2025년) 회장으로 선출했다. 내년에는 박선주 광주교대 교수가 회장을 맡는다.
회장 선정위원회는 "문시연 교수는 여성 리더십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성과를 보인 점을 고려, 회장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여성 지성의 리더십 역량을 발전시켜 줄 적임자로 알려졌다."고 선출 이유를 밝혔다.
문시연 교수는 "전국여교수연합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지성이 모인 곳으로 그 위상에 걸맞은 활동과 위상을 회복하고, 전국에 계신 여교수들이 더 많이 참석하고 싶은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과거에 비하면 여교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대학 내의 여학생들의 비중을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의대 광풍과 이공계 전공, 특정 전공으로의 쏠림현상 등이 여교수들의 임용이 줄어들 수 있어 이에 학문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이공계 여교수님들을 더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사)전국여교수협의회와 함께 정부 정책에도 연합회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와 강한 의지를 밝혔다. - 마이민트뉴스 2023.12.13
- "한류가 다른 문화를 만나 어떻게 자리 잡는지 산업과 문화·사회적인 측면을 두루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류의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른 문화와의 교류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문시연(59) 세계한류학회장은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24∼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서 개최하는 '제11회 세계한류학술대회'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문 회장은 "그간 한류를 이야기할 때 수익 창출 등 산업적·경제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이제는 상호 교류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대회 주제를 '한류 인 모션'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문화나 미국 할리우드의 영향으로 타국에서 유사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한류도 그런 모델이 돼야 한다"며 "카자흐스탄 큐팝, 인도네시아 인디팝 등 K팝의 영향을 받은 문화가 생기는 게 대표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류 연구 학자, 문화예술인, 문화산업계 인사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류의 움직임, 한류 속 여성 서사, 미국과 유럽 내 한류 팬들의 교류 등을 소주제로 한 10개 세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조연설자로는 미디어 연구자이자 유명한 '팬덤' 학자인 헨리 젠킨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수, 영국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한국계 로잘리 킴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대회를 계기로 방한하는 한류 전문가들이 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필드 트립'도 계획하고 있다"며 "발전한 한국 문화와 산업을 생생하게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K드라마와 한국 영화, K팝 등에서 여성 서사와 블랙핑크·뉴진스 등 걸그룹의 약진, 여성 중심의 팬덤 문화를 언급하면서 최근 한류 경향에 대해 분석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한국의 대중문화는 과거 식민지 경험, 가난, 전쟁, 분단, 압축적 성장의 부작용 등을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 장르와 일상에 녹여서 표현하고 있다"며 "한류는 '한국식 서사'를 확장해 가며 세계인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류 콘텐츠가 여성 소비자의 관점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해 한류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식품, 미용, 패션 등으로 한류 확장이 이뤄지는 것도 팬덤을 구성하는 대부분이 여성이며, 여성 중심의 기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20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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