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외무공무원
출생 1960년
소속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
2022.12.~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19.07.~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유엔개발계획 반부패 선임자문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국장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 국장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 국장
- '광복절 발언' 논란으로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지난달 말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의환 총영사는 전날(13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총영사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2일 뉴욕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정치 편향적 발언'이라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구체적으로 뭐가 정치적 편향이라는 말이냐"며 맞섰던 그였다.
'부적절 행위에 대해서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김 총영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랬던 김 총영사는 "지난달 26일 외교부에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수리되면 공개하려 했다"면서 전날 뉴욕주재 특파원단에 이런 사실을 알린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돌연 사의 표명 배경에 최근 야당이 제기한 '김건희 여사 인맥' 의혹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7일(한국시간)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과거 김의환 뉴욕 총영사가 만든 포럼에 김건희 여사도 참여했다"며 "김 총영사의 뒷배는 바로 김건희 여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총영사는 전날 입장문에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하며 "이미 있었던 모임에 2016년에 알게 된 김 여사를 초대해 서너 차례 만났을 뿐이며 나중에 내가 미국으로 발령 나면서 그 모임도 끝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영사는 자신이 그렇게 능력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항변했다. 뉴욕 총영사로 온 것이 누구의 힘으로 온 게 아니라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얘기였다.
앞서 지난 8월 15일 김 총영사는 뉴욕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건국절 제정 운동'을 비판한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대독)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를 들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총영사는 이어진 기념사에서 "오늘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기며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 좌파 세력들을 분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노컷뉴스 2024.11.15.
-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지난달 말 외교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앞서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광복절은 미국에 감사하는 날”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으로 총영사직에 오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야당에서 제기됐다.
김 총영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총영사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지난달 26일 외교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표가 수리되면 공개하려 했다며 “그러나 최근 민주당에서 총영사 비난을 위해 영부인까지 공격하는 것을 보고 현시점에서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지난 8월15일 뉴욕에서 개최한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라며 “(우리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파괴시키려고 광분하고 있는 북한 공산 세력과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좌파 세력들을 분쇄해내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국내 일각의 건국절 제정 움직임을 비판한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이 대독하자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라고 비판했다.
김 총영사 임명에 김 여사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총영사가 과거 김 여사와 함께 포럼에서 활동했던 인연으로 영사직에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가 2000년 8월 ‘포럼 2020’(현 포럼 더나은미래)을 창립한 뒤 2010년 재편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도 참여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역대 주뉴욕 총영사 가운데 외교관 경력이 없는 인물은 김 총영사가 유일하다”고도 했다.
김 총영사는 “소설 같은 얘기”라며 “포럼은 2000년부터 만들어진 모임이고 2016년 김건희 여사를 전시회에서 만난 이후 사람이 좋아 보여 해당 모임에 초대했다”고 했다. 공직을 국가보훈부에서 시작했고, 뉴욕 유엔개발계획(UNDP) 본부에서 근무해 국제업무에도 낯설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부인의 뛰어난 글로벌 전시기획 능력과 겸손한 자세에 반해 이후 그의 팬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영부인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경향신문 2024.11.14.
- 올해 8월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8.15광복절 기념식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김건희 여사 인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000년에 김의환 현 뉴욕 총영사가 ‘포럼2020’을 만들고 현재 이름은 '포럼 더나은미래'로 바뀌었다"며 "이 포럼이 2010년 재편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 대통령실 십상시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이기정 의전비서관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도 해당 포럼에(예술지원팀장으로) 참여했다"며 "김의환(총영사)의 뒷배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보여서나 누가 추천해서가 아니라, 바로 김건희 여사가 만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한 "김 총영사는 (올해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된) 광복절 행사 때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뉴욕 주재 광복회 지부장님의 발언을 듣고 '저런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길 듣고 있자니 내가 여기 앉아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인물"이라며 지난 미주지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을 받았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한 의원은 “의원들 지적에도 사과할 뜻도 생각도 없다며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언론에는 좀 더 엣지가 있게 말해야 언론이 받아주기 때문에 세게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의원 지적에 대해서 더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분이 무슨 뒷배가 있길래 저렇게까지 세게 이야기할까 생각했다.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과 어떤 관계가 있어서, 눈에 들어서 뉴욕 총영사라고하는 자리에 올랐을까 했는데, 발견했다”며 “뒷배가 윤 대통령이 아니었다”고 했다.
앞서 김 총영사는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를 들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 좌파세력들을 분쇄해야 한다”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 언행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 총영사는 “저는 당당하다.
저는 특임(공무원)이고 그래서 일반 외교부 공무원같이 눈치 보지 않는다”라고 했고, 10월 12일 맨하탄 유엔한국대표부에서 열린 외통위 국정감사에서는 의원 질의에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 한국일보 2024.11.12.
- 김의환 미국 뉴욕 총영사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들과 정면 충돌했다. 올 8월 열린 뉴욕한인회 광복절 행사에서의 발언을 따진 야당 의원에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서면서다.
당시 김 총영사는 광복회 뉴욕지회장이 대독한 이종찬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를 듣고 “저런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 좌파 세력들을 분쇄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기념사에는 “‘건국절’ 제정 음모는 민족혼을 빼는 이적 행위”, “이런 악행을 저지른 자는 일제 시기 밀정 같은 존재로 용서할 수 없다” 등의 표현이 담겨 있었다.
이날 맨하튼의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세 시간 일정으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한 외통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편한 지적을 좀 해야 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 의원이 “총영사님 최근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있지 않았냐”고 묻자 김 총영사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진 않고 논란은 있었다”고 답해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조 의원은 “총영사 언행은 정부를 대표하는 외교 공무원인지 아니면 정치인이나 유튜버인지 분간이 안된다”며 “정치 편향적 발언들이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총영사는 “구체적으로 뭐가 정치편향이란 말씀이냐. 제가 미국에 감사를 표한 게 극단적 편향이냐”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김 총영사가 (대통령이 임명한) 특임 공관장이란 이유로 의도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다’, ‘일반 공무원과는 다르다면서 외교부 공무원을 폄하했다’고도 꼬집었다. 김 총영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오히려) 문재인 정부 때 너무나 많이 훼손했다”며 “공무원들이 영혼이 없는게 아니라 영혼이 있으면 불이익을 당한다”고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조 의원이 “그런 언행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고, “제가 보기엔 물러나셔야 될 것 같다”는 말에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당당히 제일을 수행한다”고 받아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나서 “소신을 말하는 건 좋지만 답변 태도를 차분하게 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질의가 일단락 됐다.
하지만 정회 이후 보충질의 시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서양 속담에 ‘파리채 보다 꿀로 파리를 훨씬 많이 잡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여야를 떠나 감사를 하러 온 사람들인데 총영사님은 답변을 조심해서 우리를 설득해야한다”고 말했다.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며 “지금 뉴욕총영사가 하시는 말씀은 일본 수상이 일본 역사관을 반영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내러티브와 사실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자리에 나와 있던 황준국 주 유엔 한국대사에게 “총영사는 본인의 역사 인식이 대통령 국정 철학이라고 하시는데 이게 대한민국 외교부의 공식 입장이냐”고 물었다.
황 대사는 난처한 얼굴로 말을 고르다 “공식적인 외교부의 입장은 이렇다 하는 건 없다”고 답했다.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라는 직종 자체가 예의와 규범이 많고 자유로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총영사님은 분열되고 각양각색 시끄러운 나라에서 소신의 표현을 강하게 하지 않는 게 조직과 개인을 위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 동아일보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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