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국회의원, 전 육군
출생 1966년 9월 24일
나이 만 58세
소속 국민의힘
지역구 비례대표
국방대학교 국방전략학 석사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서울명수대초등학교
2024.11.~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2024.05.~제22대 국회의원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2019.11.~대한민국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육군항공학교 교장
2017.12.~대한민국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전투항공단 단장
-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이 그간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했을 뿐 직접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에 빠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마치 극우 유튜브의 부정선거 주장을 추종해서 계속 부정선거를 주장한다고 (야당 등에서) 얘기한다”며 거듭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는 12·3 내란사태와 윤 대통령을 적극 비호하면서도, 비교적 부정선거와는 거리를 둬온 당의 주된 분위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강 의원의 주장은 질의 직전에 체포된 윤 대통령의 자필편지에 의해 그대로 반박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이후 오후 2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자필편지에서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 많다”,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수 없다”,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 “총체적인 부정선거 시스템이 가동됐다”며 부정선거를 기정사실화하는 궤변을 쏟아냈다. 자필편지에서는 ‘부정선거’라는 단어가 10차례나 언급됐다.
윤 대통령의 자필편지가 공개된 이후 중앙선관위는 ‘투표함 검표 때 가짜 투표지가 발생하지 않았고, 선관위 전산 시스템이 해킹과 조작에 무방비한 상태가 아니’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윤 대통령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강 의원이 질의를 마친 뒤 언론에 보도된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2차 답변서도 강 의원의 엄호를 무색하게 했다. 답변서가 부정선거 배후에 야당과 중국이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민주당은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선거 부정을 서슴지 않는 반민주 반민족 패거리들”로 “중국의 재력을 앞세워 이 땅을 중국과 북한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중국과 야당을 연관 짓는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을 굳게 믿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한겨레 2024.1.16.
- "국가의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계엄이었다. 이걸 내란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해 이렇게 규정했다. 여군 최초 2성 장군 출신인 강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인이 국회에 진입한 행위에 대해서는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때 군인이었던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고 이 행위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국헌문란이 목적이었다면 그동안 훈련돼 온 군인이 헬기를 동원해 병력이 투입되며 그렇게 허술하게 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이 내란죄에 해당할 정도로 완전히 국회를 차단하고 국회의원들이 정상적인 비상계엄 해제 절차를 못 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저는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나중에 법적인 조치와 절차가 따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이걸 내란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계엄이 대통령의 그런 국권을 침탈하기 위한 군인 일부가 일으킨 쿠데타가 아니고 대통령이 국가의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계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의 이 같은 인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궤를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며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고성'이었을 뿐 '내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윤 대통령은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했"음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라며 "이번 비상조치는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오마이뉴스 2024.12.13.
- 한 초선 국회의원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이때 골프장 일부가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내리자 직원들이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해당 의원은 계속 골프를 치겠다며 직원들을 상대로 30분 가까이 따졌습니다. 여군 최초 '투스타' 출신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인데, 당시 골프장 직원들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먼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경기 이천시 소재 골프장 클럽하우스입니다.
지난달 21일, 강선영 의원은 군 출신 보좌진 2명 등이 안내데스크 앞을 오갑니다.
보좌관은 남아 계속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런 상황은 오전 11시 33분부터 약 30분 가까이 계속됩니다.
오전 집중 호우로, 경기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며 경기를 중단하자 필드에서 나와 항의를 한 겁니다.
태풍 '플라산'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피해 신고가 잇따르던 시기였습니다.
골프장 내부 보고서에도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경기를 왜 중단시켰냐"면서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경기를 다시 하면 되지 않냐"고 따졌다고 했습니다.
당시 직원들은 "당신과는 할 말이 없으니"라는 강 의원의 말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괴감과 굴욕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강 의원은 여군 최초 소장 출신으로 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지난 8일) : 복지시설은 원칙적으로 현역과 예비역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의원은 당일 골프장에 간 것은 "군 복지 시설 운영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방문한 것"이라며 "운동을 못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진 않았고, 골프장 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단순히 질의를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문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강선영 의원실이 피감기관인 군 골프장 직원들을 상대로 왜 골프를 못 치게 한 거냐고 지속적으로 따졌다는 겁니다. 강 의원실 보좌관은 골프장 직원들을 직접 만나 항의하면서 국정감사와 군 내부 수사까지 언급했습니다. - JTBC 2024.10.16.
- 1966년 9월 서울 동작구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85학번인 강 의원은 87년 민주화 항쟁 당시 숙대 행정학과 학생회장으로, 민주항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여군학교에 임관한 강 의원은 특전사 707 특수임무대대 팀장을 지냈다. 강 의원은 707부대 근무 당시 "1993년 대전 엑스포에 투입되어 국정원 등과 실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12월 준장으로 진급해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과 항공학교장을 거쳤으며, 2019년 11월 여군 최초 소장(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 진급해 화제가 됐다.
2021년 전역한 강 의원은 숙명여대 석좌교수로 안보학 강의를 맡아왔다. 2023년 말 국민의힘 국방 정책에 대한 자문 요청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입당을 권유 받았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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