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너무 노골적인 '선별적 기소'의 증거가 되는 거지요. 그나마 공영방송이 문제라도 던졌네요.
정치검찰은 다른 대다수 언론과 동업하고 있으니 여전히, 언제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감히' 검찰의 과거사를 바로잡겠다는 이들에게 어떻게든 오물을 뿌리고, '감히' 검찰의 기득권을 옹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어떻게든 흠집을 내며, '감히'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행하는 이들에게 어떻게든 모욕을 주어야 한다는 것 외에 무슨 원칙과 기준이 있을까요?
법을 몰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상식의 문제니까요.
스스로 '공범'으로 분류한 윤대진, 이현철, 배용원은 왜 제대로 수사하거나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고 조용히 공수처로 넘기는 것이며,
왜 대검 참모에 불과한 이성윤은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매일매일 동네방네 그 '혐의'가 중계방송되다 유일한 검찰기소 대상이 되는 것이고,
왜 이성윤의 상급자인 대검차장 봉욱과 검찰총장 문무일에 대하여는 아무런 수사나 언론플레이가 없는 것인지,
왜 수원지검에서 다 행한 수사를 굳이 이성윤이 검사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소하는 것인지,
그 속셈을 알기가 어려우신가요?
피고인의 주소지를 고려해서 재판 받기 편하게 하는 거라구요?
다른 뜻 아무 것도 없이, 일체의 정치적 집단적 이익에 대한 고려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가 이루어낸 불가피한 성과이고, 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하고 해당 검찰청이 기소했을 뿐이라구요?
정말 소가 웃을 일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국민을 바보로 알고, 조폭 두목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세상을 영원히 지배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는지 모릅니다.
아니, 어떤 정당성을 가진 상대라도 언론과 결합하여 수사와 기소를 병행하면 얼마든지 오물을 묻혀 더럽힐 수 있고 '범죄자'의 딱지를 붙여 시민들의 지지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감없이 표출하는 중이지요.
과한 해석일까요?
그렇다면 제대로 된 기사를 위해 당장 문무일, 윤석열, 봉욱 집 앞으로 달려가 뻗치기를 하며 그들이 뭘 챙겨 먹고 누굴 만나며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생생히 취재하여 보도해 주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음식배달 취재나 반려견 산책 기사 보다는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어떤 해설과 해석도 정치검찰과 카피언론이 만들어내는 찌라시를 능가할 수는 없지요.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니 절대 그냥 둘 수 없습니다.
이걸 그냥 두고 무슨 '민생'이 있고 어디에 '공정'이 있을까요?
정치검찰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요구하면 민심을 외면하는 '강성 친문'이라구요?
그럼 정치검찰을 옹호하며 검찰개혁을 방해하는 것들은 뭐라고 칭하는 게 맞을까요?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 최강욱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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