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언론과 검찰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찍어내기를 멈춰야 합니다 - 이수진의원

by 길찾기91 2021. 5. 15.
728x90
반응형

[언론과 검찰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찍어내기를 멈춰야 합니다.]

 

검찰은 어제(12일), 이성윤 지검장이‘김학의 출국금지 관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단 외압을 넣었다는 혐의로 이성윤 지검장을 기소하였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성윤 지검장이 수사외압을 넣었다는 사실이 마치 확정된 진실인 것처럼 몰아갔습니다.

‘~했다는 의혹’,‘확인되지 않은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라고 전해졌다’ 등의 아니면 말고 식의 표현들이 난무했습니다. 현재 사건과 관계없는 이 지검장의 과거 행적 등을 나열하며, 무차별적 폭격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언론보도에는 검찰 내부에서 유출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통화내용 등을 포함하여, 현재 수사 중인 혐의까지 적나라하게 적혀있습니다. 검찰과 일부 언론은 여전히 혼연일체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검찰 내부에서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검토되던 지난 3월 22일 밤 10시 50분, 비행기표 현장 발권의 방법으로 급히 해외로 빠져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사전에 검찰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김 전 차관의 인천공항 출국장 진입 사실을 확인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위 소속 이규원 검사는 긴급하게 출국금지승인요청서를 송부하여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았습니다. 범죄 혐의자가 해외로 도피하려는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에 긴급하게 조치를 취하고 이를 사후에 보고토록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이성윤 지검장은 대검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반부패강력부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 수사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만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이성윤 지검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의 상황을 업무일지나 관련자 진술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충분히 설명했으나,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제 의혹을 해소하고 이 지검장의 결백함을 밝히는 일은 오롯이 사법부와 이 지검장의 몫입니다. 이 지검장은 책임감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방식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 재판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 반부패강력부의 명예회복을 위한 길을 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오해가 있어도, 어떠한 의도가 있어도, 시간이 걸려도, 진실은 결국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성윤 지검장의 입장문 말미에 적혀있는 문장입니다. 엄숙한 법의 절차에 따라 의혹을 걷어내고 결백함을 규명하시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전총장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이성윤 지검장을 찍어내려는 일부 검사들의 농간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 이수진 의원 페이스북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