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훈 의사
소속 하정훈소아과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대한 소아과 학회 임상 연구위원
모유수유 보호, 증진, 지지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ABM) 회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교육이사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협의회 모유수유위원회 위원
대한 소아과학회 서울지회 정보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료 상담 의원
대한 소아과학회,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정회원
- 국민의힘에 영입된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원장이 “정치할 생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원장은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재영입은 승낙했지만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영입됐지만 국회의원 출마 대신 저출산 관련 정책 개발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동작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운영하는 하 원장은 육아계에서는 유명 인사다. 100만부가 넘게 팔린 저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는 부모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 육아 필독서로 꼽힌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도 구독자가 35만명에 달한다. 하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육아 관련 정보를 설명하고 직접 댓글도 남긴다. “하 원장님 말씀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로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국민의힘 인재에 영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하 원장의 정치 참여 소식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독자들은 “정치에 너무 깊이 발 담그지 말아 주세요” “교수님 정치는 ㅠㅠ” “평소 존경했는데 정말 아쉽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일부 구독자들은 “선생님 행보를 보고 실망해서 구취(구독취소)한다” “큰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에 영입된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반면 “인재 영입을 축하드린다”며 하 원장의 정치 참여 소식을 환영하는 반응도 있었다. “당과 상관없이 평소 주장하던 내용을 소신껏 말해달라” “저출산 극복에 큰 힘을 써달라”는 당부와 응원도 있었다.
이에 하 원장은 8일 구독자들의 악플에도 일일이 직접 댓글을 남겼다. 하 원장은 댓글을 통해 “저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정치 영역인 국회의원은 못한다고 했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나라가 망할 판이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문화를 복원하고 아이를 쉽게 키우는 육아문화를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싶어서 인재영입에는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서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부모들께서 아이를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덧붙였다.
하 원장은 “저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정치적인 일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소아과 의사로서 활동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 국민일보 2023.12.9
- 국민의힘 1호 인재영입 인사에 이름을 올린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은 자신을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저출산 정책 제언에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하고 있는 하 원장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육아 필독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이기도 하다. 하 원장은 아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엄마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관련해 신문 칼럼을 쓰기도 한다.
하 원장은 지난 10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오은영 박사가 '육아는 힘들다'고 전국민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해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하 원장은 오 박사가 진행하는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으로 인해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사회적으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같은 달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은 프로그램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 원장은 육아가 어렵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즐거운 육아'를 통해 행복감을 더 느끼게 된다며 이같은 부분들이 강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 원장의 이런 철학과 전문성을 인정해 국민의힘은 아동·보건·저출산 분야 전문가로 하 원장을 발탁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8일 인재영입을 발표하며 하 원장에 대해 초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 원장은 통화에서 "정치를 하려고 정치권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의원을 하거나 (정치를 하려는) 생각은 없다. 우리나라가 워낙 저출산 위기라고 생각해 이쪽에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도 공감대가 있을 것이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며 "나라가 망할 판이다. 저는 우리나라가 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애초 비례대표는 생각이 있었지만 정치권에 발을 들이면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 보다는 '정치'를 해야한다는 데 부담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정치는) 불가능한 사람"이라며 저출산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제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수차례에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항상 저출산위원회에 자료도 보내주고 했다"며 "그래서 (영입 제안에) 승낙 했다. 일을 할 생각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은 누군가 나서서 일을 해야 한다. 저는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이걸 해서 저한테 도움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뉴스1 2023.12.9
- 8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첫 영입 대상으로 발표한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여당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날 인재영입위는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 하 원장(63)과 이 교수(59),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21),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37),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구자룡 변호사(45) 등 5명을 영입 인사로 선정했다.
하 원장은 “저출산과 관련해 지금은 ‘전시’ 상황”이라며 “나라가 망할 판이고, 1년에 20만 명씩 죽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정부 여당의) 저출산 정책이 맞는 방향이었다면 수락할 생각을 안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 원장은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대신 당의 정책 개발을 위해 합류했다. - 동아일보 2023.12.9
- 하 원장은 '금쪽이 육아법'으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와 각을 세운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오 박사를 향해 "'육아는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전 국민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당하고 있다고 본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겁니다. 오 박사의 '솔루션 육아' 는 일부 정신발달과정에 문제가 있는 아이에겐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아이에겐 이런 육아법을 적용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넣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닌다. 아이에 대한 '공감'을 우선한 오 박사와는 달리 '양육자의 권위'를 더 중요시하는 차이를 드러낸 겁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는 결이 다른 발언을 한 점도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영아반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하는 등 어린이집 영아반(0~2세반)부족 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지만 하 원장은 '만 3세 이전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에서 하 원장은 “만 3세 이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언어 발달과 인간관계ㆍ사회성 발달, 훈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맞벌이일 때는 만 3세 이전에 보낼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간혹 속골병이 드는 아이도 있고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재능을 제대로 펼칠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원장은 산후조리원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아기를 떼놓으니 요즘 엄마들은 애 배고픈 것도 모른다“고 한 겁니다. ”엄마 배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온 애를 상자에 담아서 신생아실에 두는데 애한테 너무나 가혹한 것“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다른 나라 산후조리원은 엄마가 24시간 아이를 돌보게 한다면서 우리나라 산후조리원이 "쉬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로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JTBC 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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