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9월 24일 (57세)
전라남도 여수시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 / 학사)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국방전략 /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 석사수료)
소속 정당 국민의미래
대한민국 육군 1990년 ~ 2021년
임관 여군사관 (35기)
최종 계급 소장 (대한민국 육군)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육군항공학교장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제11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방위기획과장
수도포병여단 부여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연합연습기획장교
제1항공여단 제502항공대대장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제301대대 5중대장
제707특수임무대대 여군특전팀장
- 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비례대표)이 16일 ‘강 의원과 보좌진이 수해 중 피감기관인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군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국정감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을 준비하며 육군 내부적으로 체력단련장을 포함한 복지시설 운영에 여러 가지 문제를 확인했다. 피감기관의 조직적 저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제이티비시(JTBC)는 태풍이 접근하던 지난달 21일 강 의원과 보좌진들이 육군 운영 골프장을 방문해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보도를 예고했다. 제이티비시 보도를 보면, 당일 오전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자 골프장 쪽에서 정상적 경기가 어렵다고 보고 경기를 중단시켰다고 한다. 이에 강 의원과 보좌진이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느냐” “다른 손님들은 왜 받느냐” “비 맞으면서 전투적으로 치겠다는데 왜 중단시키느냐”며 항의했다고 한다.
강 의원은 이런 내용을 예고하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그렇게 비가 많이 왔다면 골프장을 폐쇄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잠시 비가 많이 내리면 그냥 중지시키는 게 옳은 걸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이어 국감 대책회의 발언을 통해 정상적인 국정감사 수행을 군에서 언론플레이를 통해 음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강 의원의 설명은 이렇다.
국감을 준비하던 의원실에서 육군 체력단련장(골프장) 등 복지시설 운영에 여러 문제를 확인했다. 이에 육군본부 감찰실에 체력단련장 운영 문제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는데, 오히려 골프장 운영 부서원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육본 감찰실을 군사경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에 강 의원실은 육군의 위신과 신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체력단련장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대면보고’를 진행했다고 한다. 군 장성 출신 의원으로서 군 내부 문제를 들추기보다 군 내부적으로 해결해 나가길 바랐다는 취지다.
강 의원은 이후 “의원실에 대한 비난과 음해성 유언비어가 군내에 확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 감사 중 육군 인사사령부를 대상으로 기관감사를 요청했는데, 이후 대면보고 당시 대화가 녹취돼 언론에 제보됐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특히 “의원실에서 육군 체력단련장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모 체력단련장을 방문해 서비스 불만족 사항을 제기한 내용까지 언론에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실이 골프장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골프를 치는 도중에 서비스 불만을 제기했는데, 강 의원의 기관감사 요청 등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정당한 의원 활동을 악의적으로 포장해 제보했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대화가 녹취돼 언론에 제보됐다”며 이는 국회법·개인정보보호법·국인복무기본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폈다. “국회의 정상적 국정감사에 대해 언론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육군의 조직적 행위라면, 이는 국회법을 위반하고 국회를 정면으로 모독하는 것이다. 개인의 일탈 행위라면 군 지휘체계를 문란케 하고,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국방부 장관 승인 없이 군사에 관한 사항을 군 외부에 제공해 군인복무기본법을 위반”이라는 것이다.
강 의원은 “피감기관의 조직적 저항으로 생각한다. 국정감사에서 면밀히 확인하고 법적 대응책 등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겨레 2024.10.16.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옛 소련의 초대 지도자 레닌이 유사”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모욕을 당장 사과하고 강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의 막말과 선동 정치가 금도를 넘었다”며 “연일 야당과 국회에 날을 세우더니 이제 레닌을 들먹이며 제1야당 대표를 모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여야의 말싸움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스탈린이나 히틀러의 이름을 들먹이면 참겠는가. 최소한의 선마저 무너뜨리고 어떻게 야당과 얼굴을 맞댈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매카시즘 광풍이라도 불러일으키려는 저열한 의도인가”라며 “아니면 등돌린 민심에 놀라 미몽에서 깨어나기를 거부하며 야당을 반국가세력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변인은 “극우 세력에 기댄다고 민심이 돌아오고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고, 거짓 선동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의료대란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며, 본인들의 무능을 감추려는 치졸한 선동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는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민의가 모이는 신성한 국회를 더럽히지 말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대표성과 민주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강선영 의원을 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강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막말도 이런 막말이 없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야당 대표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야당 의원들을 사회주의자로 싸잡아 비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할 뿐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후보자의 자질과 태도, 정책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자리를 정치적 공세를 위한 공간으로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게 질의하던 중 “(볼셰비키 혁명) 당시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 혁명·토지혁명·빵 혁명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혁명·경제혁명·복지혁명·평화혁명과 유사한 궤를 하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에 이러한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2024.9.3.
-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후보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된 강선영 전 육군 소장이 군 재직 당시 육아휴직을 신청한 부하 장교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가 육군으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급시켜놨더니 육아휴직 낸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건데, 강 후보는 '진급'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일과 가정, 양립 제도의 혁신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리포트 ▶
여군 최초의 2성 장군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영입된 뒤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서 당선 안정권인 다섯 번째 후보에 배치됐습니다.
[강선영/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지난 2월)]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강 후보는 인권 침해 사건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MBC가 입수한 육군본부 법무실의 사건처리 결과 통지서.
사건명은 '인격권 침해', 피진정인은 '소장 강선영'이라고 돼 있습니다.
'서면 경고 조치를 인용했다'며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와 일·가정 양립 제도 보장을 위해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시했습니다.
강 후보가 사령부 소속 전출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한 대대장을 향해 "왜 육아휴직을 신청했냐"고 지적한 겁니다.
[피해 대대장 배우자(음성변조)]
"'너는 육아휴직을 왜 하냐' 그랬대요. 그래서 이래이래 이렇게 해서 저희 아이가 학교를 입학을 해야 하고..."
진급 자격이 없다는 식의 공개 면박주기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피해 대대장 배우자(음성변조)]
"'진짜 저런 건 진급을 시키면 안 된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을 하셨대요. '진급 시켜놨더니 육아휴직 낸다'고..."
육아휴직을 쓸 수는 있었지만, 뒤늦게 이런 내막을 들은 가족들이 국방부에 진정을 냈습니다.
[피해 대대장 배우자(음성변조)]
"나라 조직에서조차 육아휴직을, 그것도 중령이 신청을 하는데도 최고 사령관이 그렇게 말을 하면 누가 육아휴직을 내요?"
강 후보는 "항공 병과 차원에서도 아까운 결정이라 의견을 냈던 것" 이라며 "해당 대대장이 다음 근무지로 중요한 보직을 맡을 수 있게 마련해 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진급과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은 없다"며 "자신의 전역을 보름쯤 앞두고 문제가 제기돼 빨리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서면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1호 공약으로 일과 가정 양립 제도의 혁신을 내세우며, 신청만으로도 육아휴직이 자동 개시되도록 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MBC 2024.4.3
-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오늘(11일)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단체 몫으로 배정된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판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아직도 적대적인 관계인 북한과 그들의 주장을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힘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여군으로 31년 4개월을 근무했다. 중령에서 대령까지 연합사에서 3년간 한미연합연습 기획 장교로 보냈다"며, "연합연습은 전쟁이 일어날 때 싸우려는 게 아니라 억제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니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만약 국회에 입성해 헌법 기관이 되면 우리나라 국가 안보를 위해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반미 구호만 외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의 언급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입니다.
강 전 사령관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중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선 "되게 건드리기 어려운 분"이라면서 "군 인권은 매우 중요하긴 한데, 군 인권이 갈라치기가 돼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군 내부의 정상적이지 않은 그런 부분, 소수에 의해 인권을 빌미로 서로 반목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며 "첨단화·과학화한 군에서 여군의 역할이 많아질 텐데 갈라치기와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껴서 여군 지휘관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습니다. - MBN 2024.3.11
- 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1989년에 졸업하였다. 여군사관 35기로 1990년에 임관 후 1993년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해, 회전익 조종사 95기를 1등으로 졸업하였다.
항공 병과 출신 여군 최초의 정조종사,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항공단장 등 여러 가지 '최초'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여군특전중대장, 그리고 특전사 최초의 여군 장교 강하조장(Jump Master)(168차)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군 장교 중에서 특전사 출신은 매우 희귀하다.
항공사에서도 최초로 여군 대형수송헬기인 시누크 헬기 (CH-47) 조종사, 최초 헬기부대 중대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과 부대 전투력 증강에 관심이 많아서 위관장교시절 항공단 전체 사격대회에서 개인사격왕으로 선발되었고 중대장때는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대대대표로 중대가 출전하여 기동헬기 최우수부대로 합참의장 부대표창을 수상하였다.
2017년 12월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으로 준장 진급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취임하였다. 항공작전사령부 역사상 최초의 첫 여성 참모장이기도 하다.
2019년 11월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하였다. 항공 병과이기 때문에 항공병과장 직도 겸했다. 항공작전사령관 재직 중에 국방대학교에서 국방전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1년 11월 17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및 항공병과장 직을 이임하고 전역식을 가졌다.
퇴역 후에는 모교 숙명여대에서 안보학 석좌교수로 부임하였다. 강 장군은 숙대가 여대로는 처음 ROTC 설치를 인가받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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