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전 대학교수, 전 국회의원
출생 1956년 4월 6일
나이 만 68세
소속 물망초 이사장
가족 배우자 민일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춘천여자고등학교
21세기교육포럼 대표
2012.~물망초 이사장
선진통일당 원내수석부대표
2011.04.~자유선진당 정책위원회 의장
2010.06.~2012.05.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2010.~사할린포럼 공동대표
2010.~자유선진당 원내수석부대표
2009.~유럽 헌법학회 부회장
2008.04.~2012.05.제18대 국회의원
2008.04.~2011.04.자유선진당 대변인
2007.~2021.08.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2007.~2008.한국헌법학회 부회장
2007.08.~2007.12.방송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원자력 안전위원회 위원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1977.~1989.MBC 보도국 기자
- 박선영 신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진화위원장 취임을 반대하는 이들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법치는 지켜져야 한다”라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국가의 독립조사위원장직 취임을 거부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헌정 유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를 투쟁의 목적으로 삼아 법치주의를 말살하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내란 행위”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오늘 밀치면 쓰러질 것이고 때리면 맞을 것”이라며 “밟을수록, 때릴수록, 강해지는 자,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가 바로 저, 박선영 신임 진화위원장”이라고 말했다. 또 “제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 될수록 제 정신과 제 영혼은 더 맑고 밝아질 것이고, 혼란은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 경향신문 2024.12.10.
-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의 과거사 인식이 도마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으킨 5·16 군사 쿠데타와 독재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도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 때문이라며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발의된 지난 6일 박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박 위원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군포로와 탈북민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박 위원장은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처형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생생현대사’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을 보면 박 위원장은 “6·25가 나고 4·19까지, 한 50년을 엄청 혼란스럽게 지냈다. 모든 국민이 너나 할 것 없이 이젠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5·16 혁명이 일어났을 때조차도 국민은 반대하거나, 나와서 안 된다고 그러거나 가로막거나 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무혈입성했다”고 주장했다. 무장 군인과 탱크 등을 앞세워 정권을 찬탈한 쿠데타에 대해 국민적 반대가 없었다고 강변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독재를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같은 영상에서 “독재 안했다고 할 수 없다. 유신도 했고. 그런데 왜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나라가 달라져야겠다, 제대로 된 국가가 들어서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MBC 기자 시절 박 전 대통령에게 촌지를 받은 경험도 증언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박정희 대통령한테 촌지도 받았다”며 “수출 100억불 달성한 회사 중에 여성 CEO가 있었던 곳이 있었다. 거길 취재를 하고 어느 날 가니까 책상 위에 대통령 박정희 봉투가 놓여있더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직후인 지난 5일에는 SNS에 “파렴치한 범죄자들 처리를 못 했기 때문에 오늘날 나라가 이 모양”이라며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평소에도 보수 성향을 가감 없이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해 3월 SNS에 ‘친일 행적’으로 비판을 받는 고 백선엽 장군 3주기 추모 글을 올리면서 애도 논평을 내지 않은 야당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다부동 전투에서만 이기면 이 땅을 공산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미군과 연합작전을 펼쳐 승리로 이끈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이 끔찍하게 미울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설립한 이승만 대통령이 싫은 것처럼, 북한보다도 못 살던 나라를 산업화 시켜 대한민국을 지금처럼 잘 살도록 이끈 박 대통령이 죽도록 싫은 것처럼,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백 장군도 진저리나도록 싫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헌법 유린 반란수괴가 임명한 박선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란수괴가 임명한 진화위원장 박선영 반대 공동행동’은 “박선영은 윤석열 계엄을 동의하고, 사회관계서비스망에 댓글을 다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며 반란수괴에 동조했다”며 “박선영은 한국전쟁 전후에 발생한 민간인 집단 학살 피해자들을 좌파 빨갱이로 몰아 군·경이 오인 실수해 죽였다며 군과 경찰의 민간인 학살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박선영은 편협된 역사 논리로 민간인 학살을 좌우 대결로 결론짓고, 이승만 정권에서 벌어진 국가폭력의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희석할 것이 자명하다”며 “역사 인식과 과거청산에 편향된 시각을 가진 인사가 진화위의 중책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경향신문 2024.12.9.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처형인 박선영 전 의원을 진실화해위원장에 임명 재가한 것을 두고 야당은 “탄핵 방탄 사전뇌물”이라고 규탄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형식 재판관은 다음 헌재소장 후보로 국민의힘이 내정한 사람이고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은 그의 처형(부인의 언니)”이라며 “이건 누가 보더라도 부당하다.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선 더 지켜보겠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선 실제로 공석인 차기 헌재소장으로 정 재판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헌재는 ‘중도·보수’ 4명과 ‘진보’ 2명으로 분류된다. 이 중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로 보수 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되긴 하나, 탄핵심판 가능성 앞에 내놓은 ‘굳히기’용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박선영 “한마디로 탄핵 방탄 사전뇌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바쁜 와중에 국민이 (계엄) 트라우마에 떨고 있을 때 방탄 뇌물을 준비한 무서운 거짓말쟁이”라며 “이 와중에 방탄 뇌물을 주는 게 인간이냐”고 규탄했다. - 한겨레 2024.12.7.
-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6일 박선영(68)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 임명을 재가했다. 강한 보수 성향을 보여 온 박 이사장은 최근에도 비상계엄 규탄 움직임을 외려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과거 비상계엄 사건을 다루는 진실화해위원장으로 부적합한 인사라는 비판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박선영 이사장은 2008년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활동했다. 2018년과 2022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올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때는 조전혁 후보를 도왔다. 2012년부터는 국군포로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민간기구인 ‘물망초’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애초 진실화해위 내부에서 박 위원장 임명은 9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한 이날 갑작스레 임명이 재가됐다.
박선영 이사장은 그간 강경한 보수 성향을 드러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진실화해위 설립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 인선이라는 비판이 예상된다. 특히 3일 밤 윤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에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규탄 움직임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리고 “국회 해산이 맞다”는 등의 댓글에 동의를 표하는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과거 비상계엄 사건의 위법성을 다루고 희생자들의 피해사실을 규명하는 것은 진실화해위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다. - 한겨레 2024.12.6.
기자 시절
197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1년 뒤 직종을 바꿔 12년간 기자로 활동하였다.
방송 여기자가 귀하던 시절 보건복지 관련 부처를 출입하며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관련 리포트를 하던 모습을 아직도 많은 사람이 기억한다. 본인의 이름을 빗댄 ‘바구니에 가득한 경제’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그의 미니홈피에 ‘MBC 박운희 기자와 많이 닮았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군부 독재 시절의 기자 생활을 통해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몸으로 깨달았다. 박선영은 “내가 쓴 기사를 빨간 펜으로 지우거나 못 내보내게 하고, 취재도 못 하게 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며 “그런 경험을 통해 표현의 자유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기자생활을 하면서 탈북자나 국군포로를 돕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문화일보 인터뷰 中“기자 생활을 하면서다. 다른 기자들은 관심도 안 가졌지만, 관심 갖는 저를 이상하게 보거나 제한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묻고 대답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내가 모르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나라, 사회, 인간의 사고방식을 그때 다 봤던 것 같다.”
학업 정진
이화여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뒤, 금전상의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 생활을 하였다. 공부를 더 하고 싶어 89년에 방송사를 그만두었다.
한번 빠지면 무섭게 몰입하는 성격 덕택에 2년만에 석사과정을 끝내고, 95년 서울대 법대 대학원에서 헌법 전공자 중 최단기 박사학위 취득(3년 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박선영은 향후 2018년도 서울시교육감 선거 공보물에 “헌법학자로서 헌법이 철저히 무시된 현재의 교육현장을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다.
2003년 박선영은 한국언론법학회가 제정한 철우언론법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쟁쟁한 학자들이 펴낸 10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제치고 ‘언론정보법연구Ⅱ-방송의 자유와 법적 제한’이라는 그의 저서가 뽑혔다. 연구 및 저술 기간은 2년이었지만 박선영은 “책에 녹아 있는 기자 생활 등까지 포함하면 20년 동안 쓴 책”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시절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3번에 배정됐다. 박선영은 18대 국회의원 총 선거를 앞두고 열린 제3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 사회를 보던 중, 당시 토론자로 나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눈에 띄어 발탁되었다. 당시 춘천여고가 36여년 만에 배출한 여성 국회의원이다.
2008년 새해 어느 날. 거대 정당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우리 당에 비례대표 신청 좀 해 달라’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유분수지, 웬 비례대표? 그 후 한 달도 더 지난 어느 날 아침, 이번에는 신생 정당에서 전화가 왔다. 또 비례대표가 돼 달라고. 처음엔 거절하고 피하다가 설득과 회유를 받으며 문득, ‘헌법교수가 입법론도 가르치고 국회도 가르치는데 실무를 좀 알면 살아 있는 강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선거관리위원회 마감날 직전에야 ‘예스’를 했다.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나는 국회의원이 되었다. 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면서 나는 꿈에 부풀었다.
초선이었으나 국회의원을 지낸 4년동안 어느 누구보다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선보이며 ‘2011 한국 정경문화대상’에서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속당의 대변인도 같이 맡았으며 우리나라 정당정치 사상 최장수 여성 대변인이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정책위원장 의장,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박선영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 한 인터뷰에서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관련해 "포퓰리즘에 의한 (의해 만들어진) 법안들을 개정하고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살리는 방향으로 입법을 하겠다"면서 "처음 2년은 교육위원회, 나머지 2년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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