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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판결들, 한덕수 지명 헌법재판관 후보,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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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훈 판사

 

출생 1967622

나이 만 57

소속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성범죄 항소심 사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양형 사유를 들며 여러차례 감형을 한 사례가 13일 확인됐다.

함 후보자는 성범죄 전담부였던 서울고법 형사9부 재판장 시절인 2017년 친딸에게 만 13살 때부터 5년 가까이 성폭력을 저질러 기소된 ㄱ씨의 사건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대폭 감형했다.

당시 재판부는 ㄱ씨의 일부 성폭력 행위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ㄱ씨가 딸 옆에서 자다가 잠결에 의식 없이 딸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은것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ㄱ씨가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었을 뿐 아니라 평소 믿고 따랐던 아빠의 배신이라는 큰 정신적 충격과 좌절을 안겼다면서도 ㄱ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혼한 후에도 아내 없이도 딸에 대한 애정으로 딸과 살갑게 지내왔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감형해주었다.

학원 차량 운전기사가 8살 피해자를 추행하고 피해자 부모에게 경찰에 신고할 경우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기소된 사건에서도 재판부는 원심의 징역 10년을 징역 7년으로 감형하며 강간 행위는 미수에 그쳤고, 피고인이 고령이며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내용을 양형 참작의 사유로 포함했다.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의 심리적 결함이 이혼한 어머니의 단독 양육 탓이었다고 밝힌 사례도 있다. 15살 피해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거주지에 침입해 성폭력을 저지른 ㄴ씨에게 원심의 징역 6년에서 1년을 감형한 함 후보자의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서 피고인은 부모의 이혼 이후 모친 단독의 양육 속에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는 과정에서 심리적, 정서적으로 약간의 왜곡 내지 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순간적인 욕구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범행에 이르게 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함 후보자의 재판부는 17살 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면서 그 이유로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하였는데 사규에 금고 이상의 형 확정이 당연 퇴직 사유로 규정되어 있는 점을 들기도 했다. 이 사건의 1심은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었다.

함 후보자는 비슷한 시기에 버스요금 24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의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며 버스회사의 절대적 수입원인 승차요금의 횡령은 아무리 소액일지라도 사회통념상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사유라고 엄격하게 봤는데, 성범죄 피고인들에게는 이와 다르게 폭넓은 아량을 보여준 것이다. - 한겨레 2025.4.13.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함상훈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8년 전 버스요금 24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의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함 후보자는 버스기사의 횡령 행위는 액수와 상관없이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봤다.

함 후보자는 2017년 광주고법 제1민사부 재판장 시절, 버스기사 이아무개씨(당시 52)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버스회사의 절대적 수입원인 승차요금의 횡령은 아무리 소액일지라도 사회통념상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사유라고 판단했다.

이씨는 20141월 전북 전주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면서 승객 4명으로부터 요금 총 46400원을 받은 뒤 이중 2400원을 회사에 납부하지 않았다. 이씨는 성인 승객 4명한테서 11600원씩의 요금을 받았지만, 운행일보에는 학생요금 11000원씩을 받은 것으로 적었다. 회사는 승객 4명에게 600원씩 총 2400원을 횡령했다며 이씨를 해고했다.

1심은 이씨의 행위가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면서도 횡령 금액이 미미하며 이씨가 17년 동안 다른 사유로 징계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해고 처분은 지나친 양형이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함 후보자가 재판장인 2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었다. 재판부는 승차요금은 버스회사의 절대적 수입원이고 요금 특성상 횡령 규모가 소액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횡령액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원고와 피고 사이의 신뢰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사유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회사가 비슷한 시기 3회에 걸쳐 횡령을 저지른 다른 기사에게는 정직을 처분하는 등 징계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도 지적했는데, 2심 재판부는 정직 처분을 받은 다른 운전기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한 반면 이씨는 1인 시위를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씨에 대한 징계가 과하지 않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판결을 확정했다. - 한겨레 2025.4.9.

 

 

 

-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왼쪽)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왼쪽)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한 총리의 지명을 두고 월권행위라는 입장이다. 이용우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이날 지명 직후 입장문을 내고 헌정사상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사례는 이선애·조한창·정계선 재판관이 있으나, 이는 모두 국회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사를 형식적으로 임명한 사례라며 권한대행이 직접 대통령 몫 재판관을 지명해 임명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몫 후임 재판관을 지명하지 않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인식조차 없는 걸어다니는 위헌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대통령 몫 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국회 청문회만 거치면 국회 본회의 의결 없어도 임명이 가능하다. - 세계일보 2025.4.8.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과 마용주 대법관을 임명했다.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는 이완규·함상훈 후보자를 지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헌법재판소법과 헌재 판결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다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모두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도 지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권한대행 신분으로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는지 해석이 엇갈렸지만 지명을 단행한 것이다.

한 권한대행은 “(오는 18)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말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전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률 대리인을 맡은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제처장이기도 하다.

한 권한대행은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또한 경찰청장 탄핵심판 역시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헌재 결원 사태가 반복돼 헌재 결정이 지연될 경우 대선 관리,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 준비, 통상 현안 대응 등에 심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며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는 각각 검찰과 법원에서 요직을 거치며 긴 경력을 쌓으셨고 공평하고 공정한 판단으로 법조계 안팎에 신망이 높다두 분이야말로 우리 국민 개개인의 권리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동시에 나라 전체를 위한 판결을 해주실 적임자들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 내린 결정은 그동안 여야는 물론 법률가, 언론인, 사회원로 등 수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숙고한 결과라며 사심없이 오로지 나라를 위해 슬기로운 결정을 내리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제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 경향신문 2025.4.8.

 

 

 

- 1992년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하고, 해군 군법무관을 거쳐 청주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중이다.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2심 판사 중 한 명인 차문호 부장판사가 서울고법 민사16부로 자리를 옮기게 되어 대신 재판부에 들어갔다. 그리고 2020116,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2020. 11. 6. 선고 2019461 판결#).

 

20254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의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께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지명되었다. 한 대행은 현재 대통령이 궐위 된 상태라는 명분으로 마은혁을 임명하면서 동시에 이 둘도 지명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이 두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시한부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즉각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느냐에 관해, 헌법학계에서는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현상 유지정도로 보는 것이 중론이었는데 한덕수 대행이 적극적으로 선출직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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