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덜터덜 배낭여행 1 - 인천공항에 미리 도착하다
베트남 여행의 시작은 전야제부터.
멀리 경남 사천에서 올라와 함께 가야할 동행이 있어서 하루 전인 오늘 저녁 인천공항 근처에서 만났다.
내일 오전 10시 어간에 타는 비행기라고 미리 준비하는 이 착실함이란.
수원에 일이 있어 간만에 운전해서 수원까지 행차하여 점심과 커피까지 마시고 집에 오니 3시.
오래 집을 비울 예정이라 갑자기 착한 마음이 들어 집 청소. 걸레질까지 마치니 4시. (점수 땄당)
공항리무진은 10분 거리에 4시 22분 차.
나름 느긋하게 꽃과 풀을 보며 천천히 걸었다.
차가 조금 늦게 온다한들 성질 좋은 내가 뭐라 할 것도 아니지.
4시 30분쯤 공항버스를 타고 6시쯤 인천공항 도착.
집 떠나면 배고픈건가 몹시 배가 고프다.
동행과 예약해둔 운서역 인근 호텔로 이동.
짐만 두고 바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예약에 문제가 생겨 30여분을 옥신각신. 아 배고파.
뭔가 미진했지만 하여간 마무리 짓고 돌판김치삼겹살집으로 직행.
함께 떠나지 못하는 울산 친구가 보내준 저녁값으로 포식. 미안코 고맙다 친구야^^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 여유가 생긴다니깐.
그윽한 아메리카노까지 한 잔 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9시밖에 안됐는데 졸리기 시작.
내가 이 타이밍에 잘 인간이 아니지.
텔레비전 뉴스를 보며 여유만끽.
이 밤이 길 것 같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데려다준다는 호텔서비스를 믿고 느긋하게 이 밤을 불태워야지.
뭐 할거냐고?
티비나 보죠 뭐.
숙소예약은 늘 하던대로 부킹닷컴. 어느새 내가 여행매니아라는 등급이다. https://www.booking.com/s/44_6/00646905
숙소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타고 가서 예약하면 피차에게 리워드와 10%환급혜택을 준다고 함.
* 이 글은 2018년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베트남 자유여행을 다녀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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