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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474

그레타 툰베리 2019년 유엔 기후정상회의 연설문 불태워지고 있는 미래세대의 권리 이건 모두 잘못됐습니다. 제가 여기 올라와 있으면 안 됩니다. 저는 대서양 건너편에 있는 학교에 돌아가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바라며 왔다고요? 감히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여러분은 헛된 말들로 내 꿈과 어린 시절을 훔쳐갔습니다. 그렇지만 전 운이 좋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에 대한 동화같은 이야기만 할 뿐입니다. 감히 어떻게 그럴 수 있죠?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과학이 보여준 것은 명확했습니다. 어떻게 감히 외면하고 있다가 여기 와서 충분히 행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2023. 1. 11.
손흥민 트레이너 관련 분쟁에 대한 한국축구협회의 입장문 [손흥민 트레이너 관련 분쟁에 대한 한국축구협회의 입장문]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우리 축구대표팀의 의무 트레이너 문제와 관련해 최근까지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개인 의무 트레이너로, 카타르 현지에 와서 일부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료 활동을 했던 안덕수 씨가 개인 SNS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 뚜렷한 사유와 내용을 설명하지도 않은채 SNS에 쏟아낸 개인의 감정을 협회가 정면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경사스런 분위기에서, 자칫 예민할 수 있는 이 문제를 섣불리 언급할 경우, 협회가 나서서 분위기를 깨.. 2023. 1. 11.
이재명대표 입장문 전문. 220110 [ 이재명대표 입장문 전문 ] 지금 이자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자리에 함꼐 해주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오늘 이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잘난 사람만 누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누구나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공정한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맡겨진 권한이 크든 작든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권력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행정으로 증명하려고 무던히 애썼습니다. 불가침의 성벽을 쌓고 달콤한 기득권.. 2023. 1. 10.
2023년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전문 2023년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습니다만은 국민 여러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 정책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 2023. 1. 1.
2023년 이재명 당대표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습니다.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습니다.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정치가 달라져야 .. 2023. 1. 1.
'결혼지옥' 논란 심경, 오은영 박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은영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이런 입장문을 드리는 상황이, 무엇보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방송된 ‘고스톱 부부’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습니다.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2022. 12. 24.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종교인들의 대국민 호소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종교인들의 대국민 호소문 어느 날 갑자기 158개의 별들이 이태원 하늘 위에서 빛을 감췄습니다. 충격과 공포에 놀란 국민들의 탄식은 하늘에 사무치고 사랑하는 자식 잃은 부모들은 비탄과 절망 속에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 괴로움은 비할 단어조차 없이 참혹하고 슬픈 일이라 우리는 겨우 ‘참척(慘慽)’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상황에 희생자를 향한 입에도 담기 힘든 무차별적인 혐오, 비하, 모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분향소를 지키며 고통을 삼키고 있는 어느 희생자의 어머니가 면전에 쏟아지는 조롱에 충격을 받아 실신하는 사건까지 생기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 2022. 12. 21.
에너지비용 ‘폭탄 돌리기’ 여기서 멈춰야 - 에너지전환포럼 성명 에너지비용 ‘폭탄 돌리기’ 여기서 멈춰야 위기극복 해법은 요금정상화 뿐...사회적 약자는 각별히 챙겨야 내년 정치권 총선체제 전환, 전기·가스요금 정상화 기회는 올해 연말 밖에 없어 여·야·정 국회 특위 만들어 요금, 전기, 가스시장 왜곡문제 개선안 강구해야 내년 예산안에 긴급 재난지원금 조성해 전기, 가스요금 부담 완화해야 국회 산자위 한전채 확대개정안, ‘5년 일몰제’ 도입 외 바뀐 내용 없어 15일 한국전력공사(한전) 발행 채권의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 대비 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를 통과됐다. 지난 8일 이례적으로 본회의에서 부결된 법안과 비교해 5년 일몰(한시 적용) 조항을 추가하고, 한전과 산업부의 재무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명기했다. 재무개선 노력 촉.. 2022. 12. 18.
성명221214_건강보험 보장성 축소정책 철회하라 - 한국노총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포퓰리즘’ 아닌 국민건강 지키는 ‘최후의 보루’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지속돼야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제고 위해서는 강력한 비급여 통제와 공공의료 확대 필요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두고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 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했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제도의 근간을 해친 것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이 아니라 다른 데 있다. 국민들이 피해를 봤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통해 국민들은 실질적 혜택을 봤다. 건강보험공단..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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