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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택1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5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5 晉人伐邢,齊桓公將救之,鮑叔曰:「太蚤。邢不亡,晉不敝,晉不敝,齊不重。 且夫持危之功,不如存亡之德大。 君不如晚救之以敝晉,齊實利。 待邢亡而復存之,其名實美。」 桓公乃弗救。 晉(진)나라가 邢(형)나라를 공격하자 齊(제)나라 桓公(환공)이 구원병을 보내려 했다. 이때 鮑叔(포숙)이 말했다. “너무 이릅니다. 邢(형)나라가 아직 망하지 않아서 晉(진)나라도 아직 피폐해지지 않았습니다. 晉(진)나라가 피폐해지지 않으면 우리 齊(제)나라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위험에 처한 나라를 겨우 버틸 수 있게 하는 공덕은 멸망한 나라를 다시 살려주는 공덕보다 크지 않습니다. 임금께서는 구원병을 좀 늦게 보내서 晉(진)나라가 완전히 피폐해지게 만들어야 우리 齊(제)나라가 실리를.. 2021. 4. 25.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3 魏惠王為臼里之盟,將復立於天子,彭喜謂鄭君曰:「君勿聽,大國惡有天子,小國利之。若君與大不聽,魏焉能與小立之。 魏(위)나라 惠王(혜왕)이 臼里(구리)라는 지역으로 제후들을 소집하여 다시 周(주)나라 天子(천자)를 옹립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유세가인 彭喜(팽희)가 韓(한)나라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께서는 그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큰 나라는 天子(천자)가 있는 것을 싫어하고, 작은 나라는 天子(천자)가 있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합니다. 만일 임금께서 큰 나라와 함께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魏(위)나라가 어찌 작은 나라와 함께 天子(천자)를 다시 옹립할 수 있겠습니까? ① 臼里(구리): 策(한 책)에는 ‘九理(구리)’로 되어있다. 지금의 河南(하남) 洛陽(낙양)의 西北(서북.. 2021. 4. 25.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3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3 子圉見孔子於商太宰,孔子出,子圉入,請問客,太宰曰: “吾已見孔子,則視子猶蚤蝨之細者也。 吾今見之於君.” 子圉恐孔子貴於君也,因謂太宰曰:“君已見孔子,亦將視子猶蚤蝨也.” 太宰因弗復見也。 商(상)나라의 대부인 子圉(자어)가 商(상)나라의 재상인 太宰(태재)에게 공자를 소개했다. 공자가 재상인 太宰(태재)를 면담하고 나가자, 子圉(자어)가 들어가 공자(客)가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太宰(태재)가 대답하였다. “내가 공자를 보고 나서 그대를 보니 마치 그대가 벼룩이나 이같이 하찮은 존재로 생각되오. 그래서 난 지금 공자를 임금에게 소개 할까 하오.” 子圉(자어)는 공자가 임금에게서 높은 자리를 받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太宰(태재)에게 말했다. “임금이 공자를 면담하고 나면 임금 .. 2021. 4. 2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2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2 秦武王令甘茂擇所欲為於僕與行事,孟卯曰:“公不如為僕. 公所長者、使也,公雖為僕,王猶使之於公也。 公佩僕璽而為行事,是兼官也.” 秦(진)나라 武王(무왕)이 甘茂(감무)에게 車馬(거마)를 관리하는 관직을 맡고 싶은지, 외교직을 맡고 싶은지 선택을 하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孟卯(맹료)가 甘茂(감무)에게 말했다. “그대는 車馬(거마)를 관리하는 관직을 택하는 게 나을 듯하네. 그대가 잘하는 일이 외교에 관한 것이어서 그대가 비록 車馬(거마)를 관리하는 관직을 수행한다 해도 왕은 여전히 그대에게 외교 일을 시킬 것이네. 그렇게 되면 그대는 車馬(거마)를 관리하는 관직의 명패를 차고 외교직도 수행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관직을 두 개나 꿰차는 거지.” ① 僕(복): 임금의 車馬(.. 2021. 4. 2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 湯以伐桀,而恐天下言己為貪也,因乃讓天下於務光。 而恐務光之受之也,乃使人說務光曰:「湯殺君而欲傳惡聲于子,故讓天下於子。」 務光因自投於河。 湯(탕)임금이 폭군인 桀(걸)임금을 멸망시킨 후,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탐욕스럽게 여기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天下(천하)를 務光(무광)에게 넘겨주려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務光(무광)이 정말 천하를 받을까를 걱정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 務光(무광)에게 말하기를 “湯(탕)이 임금을 살해하고 악명(惡名)을 네게 뒤집어씌우려고 天下(천하)를 너에게 양보한다고 한 거였어.” 그 말을 들은 務光(무광)은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졌다. 󰌚 폭군인 桀(걸)을 몰아낸 湯(탕)임금은 이른바 聖君(성군)이다. 하지만 그 역시 인간이..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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