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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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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등학교 졸업
- 2015.~2021.SBS 라디오센터 센터장
- 1991.~SBS 입사
- 교통방송(TBS)이 정치 편향 논란을 사과하고 공정성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한편 당분간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라디오 공개홀에서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을 훼손하며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혁신안에 따르면 TBS는 지난달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행동 강령은 근무 시간 중 업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적법한 정치활동일지라도 기관(TBS)의 정치활동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TBS는 또 방송통신위원회 등 감독기관에서 법정 제재를 받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방송인, 정치인의 출연을 규제하는 '방송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KBS 등 다른 방송사의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준용해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서포터즈와 일반 시청자·청취자로 구성된 콘텐츠 시민참여단을 신설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창구로 삼기로 했다.
TBS는 "내부의 자율적인 상호견제 시스템이 미비했고 팩트체크 담당 전문 인력이 부족해 외부에서 공정성 논란이 야기됐다"고 개선책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콘텐츠에 관한 외부의 비판을 수렴하고 이를 다시 제작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비했다"고 덧붙였다.
TBS는 또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일으켰던 점을 고려해 시사 프로그램을 당분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TBS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대표이사와 부서장의 업무추진비를 올해 7월부터 전액 삭감하고, 간부의 연봉 약 4%를 반납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채용을 중단해 5년 안에 정원의 20%를 감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직원의 연장근로를 제한해 연장근로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59% 줄이기로 했다.
혁신안 발표 전에는 5%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혁신안에는 더 강도 높은 20%의 인력 감축안이 담겼다. 정 대표는 이를 두고 "일정 기간 방만하게 운영한 부분에 책임지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2023.6.12
-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SBS에 라디오 PD로 입사해 라디오센터 CP, 라디오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SBS 라디오센터 국장(제작위원)으로 재직했다.
서울시는 정 대표이사에 대해 “30여 년 동안 SBS 라디오센터 CP, 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워FM(107.7khz)을 전국 청취율 1위로 만들고, 광고매출 분야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라디오 방송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현재 TBS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3년이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미디어재단 TBS 폐지 조례안’에 따라 2024년 1월부터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사실상 재단 유지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시 출연금도 지난해보다 88억원이 줄어 TBS는 상당수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외부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 등으로 교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정 대표이사는 취임 후 다시 서울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안 등을 서울시와 시의회에 요구하거나 현재 금지돼 있는 상업광고를 허용토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등 당장 재원 확보를 위한 작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기자협회보 2023.2.3
- 정태익 센터장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번에도 김용민 씨가 정봉주 전 의원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내용을 SNS에 올리면서 문제가 됐다"면서도 "저희가 퍼블리셔로 있는 곳은 일정 부분 조절한다. 김용민 씨의 인지도와 팬덤을 지상파로 가져오고 차용하는 성공 공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익 센터장은 "정통 시사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시사로 접근하고 있는데 성적도 괜찮고 더 발전시켜볼 요량"이라고 덧붙였다.
정태익 센터장의 접근법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청취율 1위를 기록한 방식과 다르지 않다. 당시 정태익 센터장은 PD저널에 "김용민 씨는 출연하는 팟캐스트 3개를 더하면 한 주에 400~500만 정도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팬덤이 굳건하다"며 "SBS <김용민의 뉴스브리핑>도 큰 문제 없이 진행한 경험도 있어 발탁했다"고 인터뷰했다. - 미디어스 20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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