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3495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노래와 가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새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2021. 2. 14.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주단을 깔고 소개하는 다양한 인디가수들 싱어게인 우승자 30호 이승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인디 가수들을 소개했다. 그가 하고자 했던 주단을 깔고 하는 소개다. 보기 좋은 모습이다. 2021. 2. 14.
‘천연두 백신’ 보급, 스페인 고아들이 한 이유 - 김민형 여담 현대적 의미의 백신은 보통 18세기 말에 발견됐다고 한다.(백신 아닌 다양한 종류의 예방 접종은 훨씬 전부터 중국, 인도, 터키 등에서 사용되었다.) 1796년에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병인 우두에 걸렸던 노동자들이 천연두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나서 9살 소년을 고의적으로 우두로 감염시킨 뒤 천연두 바이러스에 노출시킴으로써 천연두 면역성이 생겼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제너는 이 연구와 실험 결과를 기술한 보고서를 왕립과학회에 제출하고도 거절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실험적 근거를 끈기 있게 모으며 자비로 백신의 효율성에 대한 책을 출판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키워갔다. 몇년 내로 유럽 전역에 제너의 백신 기술이 알려졌다고 한다. 제너의 연구는 바다 건너로도 큰 파급효과가 .. 2021. 2. 13.
[중대본] 2/15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로, 5인 이하 모임 금지는 계속, 다중이용시설 밤10시까지 허용 - 2월 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 -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 - '5인 이상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 2021. 2. 13.
무임승차국이 강제승차국보다 돈을 더 내는 게 정의다 - 파란하늘 빨간지구 무임승차국이 강제승차국보다 돈을 더 내는 게 정의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태풍이 지나갈 때 바닷속에서 사는 물고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연구했다. 빠르고 멀리 움직일 수 있는 상어 같은 물고기는 기압 변화를 미리 감지해 태풍에서 멀리 도망간다. 반면 자기 영역이 있고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물고기, 거북이, 게와 굴은 강한 파도에 어찌할 바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잘 먹지도 못한다. 더구나 이들은 여러 해류가 섞여 염분이 급격히 변하거나 산소 농도가 낮은 물이 솟아 올라와서 고통받는다. 바닷속에서만 강한 것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약한 것만이 그 위험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게 아니다. 육지 위의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다.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그 재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주.. 2021. 2. 12.
2021 설 연휴 거리두기 수칙 Q&A 설 연휴와 관련된 거리두기 수칙을 Q&A로 알아봤다. ―거주공간이 다른 가족과 가족(친정과 시댁, 형제자매 가족과의 모임 등)이 모이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거주공간이 다른 가족끼리 모이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등에 한하여 5명 제한을 받지 않도록 예외적으로 인정된다.” ―식당 또는 가정 내에서 가족 간의 식사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한가요?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인 경우에는 4명이 넘어도 식사모임이 가능하다. 일시적으로 지방근무·학업 등을 위해 가족의 일부 구성원이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주말, 방학기간 등에 함께 생활하는 경우(예: 주말부부, 기숙생활 등)도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으로 본다.” ―세배, 차례, 제사 등을 위해 가족이 모일 경우 4명까지만 가능한가요.. 2021. 2. 11.
코비드 19 같은 재난사태 시 국가의 선제적 보상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바람에 국가 전체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계층에게는 경제적인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정부와 의회에서 '선별 지원'이니 '보편 지원'이니를 놓고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실상 그 둘 다 지급한다손 치더라도 실질 피해를 구제하기에는 턱도 없어 보인다. 차제에 이러한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할 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그 근원적인 논리를 정립해 두면 어떨까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높은 감염률과 치사율을 가진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봉쇄적 방역을 실시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즉, 봉쇄적 방역에 드는 비용과,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아예 방역을 하지 않음으로서 발생되는 또 다른 손실, 예를 .. 2021. 2. 10.
이 사건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 아닙니다 [前 환경부 장관 등 1심 선고 관련 서면브리핑] 수사 중인 사안이나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이 사건의 성격 규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할 수 없습니다. □ 이 사건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 아닙니다 이 사건을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규정하는 것은 유감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블랙리스트’는 특정 사안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작성한 지원 배제 명단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재판부의 설명자료 어디에도 ‘블랙리스트’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블랙리스트’에 뒤따르는 감시나 사찰 등의 행위도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블랙리스트 사건’이 아닌 이유입니다. 이 사건은.. 2021. 2. 10.
김은경 前환경부장관 구속은 '판결'이 아니라 '정치'다 (1) 정권교체기에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정무직 공직자를 교체하는 것은 관행이고 자연스런 정치행위이다. '임기보장'의 원칙이 정무직 공직자까지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정무직은 임명권자와 임기를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들의 임명권자인 박근혜대통령은 탄핵되었는데 자신들만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것은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행위일 뿐 아니라, 새 정부에도 부담을 주는 것이다. (2) 김은경 前장관은 2019.3월에 이미 구속영장을이 기각됐고 2년 동안이나 불구속 재판을 받고있는 상태인데, 피고인이 증거인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법정구속까지 한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재판부 구성원의 정치성향에 기인한 '보복판결'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재판부에 소위 '양승태 사단'이라고 알려져 있는 분.. 2021. 2.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