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아시아를 걷다47

2022년 6월, 7월, 8월 다낭공항에서 무료로 유심 나눠줍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업무차 다녀온 길이지만 여행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온거죠. 심리적으로 여행이 아니라 그런지 준비하는 재미 그런건 없었어요. 어디를 둘러볼지, 어디서 맛나는걸 먹을지, 환전이나 유심은 어디서 할지 등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필요도 없었어요. 특히 유심이요. 코로나로 여행객이 줄면서 다낭공항 안쪽에 유심 팔던 가게가 안보인다는 글을 본 일이 있어서 호텔 근처에서 어떻게 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했으니까요. 근데 공항에 내려 예약해둔 차를 타러 나왔더니 길게 테이블을 펼쳐두고 유심을 나눠주더라구요. 교체까지 해주는 써비스를 비나폰에서 하는지 하여간 나눠줍디다. 여행객이 많지 않으니 줄도 없어서 바로 교체했죠. 직원 분 가운데는 좀 어설퍼 보이는 이도 있었지만.. 2022. 6. 18.
220616 호이안 윤식당은 여전하더라 짧은 출장 기간 내내 호텔에 머물며 지냈기에 식사도 거의 호텔에서 했었다. 3박 하는 동안 열심히 일을 했기에 잘 마칠 수 있었고 아주 편한 마음으로 마지막 날 저녁에는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볼 수 있었다. 야간이면 불을 밝히는 그 엄청난 수의 그 이쁜 등이 연출하는 광경이 멋진건 이제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보기 좋더라. 예상 외로 시원한 날씨와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올드타운을 돌아보는 내내 기분업. 호텔식이 지겨워진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한식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3년 전에 방문했던 윤식당을 찾았다. 아마도 코로나 기간 중엔 닫기도 했었겠지만 지금은 영업을 하더라. 반가웠다. 꽤 알려진 몇몇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윤식당이 건재하니 나까지 안심이 되는. 촌스럽게도 그 많은 메뉴를 뒤로.. 2022. 6. 18.
220616 다낭공항 무료 신속항원검사 후기 어쩌다 갑자기 날아가게 된 다낭. 이전의 다른 여행 때와 달리 별다른 준비없이 떠난 곳. 지금 시기의 해외여행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당연히 코로나. 혹이라도 그곳에서 확진되면 길게는 열흘까지 발이 묶이는 상황이니 그럴 수밖에. 우리나라의 방역방침이 완화되며 출국 전 PCR검사 등은 없어졌지만, 귀국시에는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결과나 24시간 이내의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여전히 필요하다. 다낭으로 가면서 오기 전에 어디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까를 찾아보던 중 발견한 희소식은 다낭공항에서 우리나라행 비행기 탑승 3시간 전부터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 여행 기간 중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니 반가울수밖에. 게다가 무료라니. 이번 여행은 여행.. 2022. 6. 18.
[타이베이자유여행] 국립대만박물관, 대만토지은행, 2.28평화공원, 당대미술관 20191212(목) 국립대만박물관, 대만토지은행, 2.28평화공원, 당대미술관 짧게 잡은 일정이라 집에 가는 날. 그렇다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갈 건 아니고. 느긋한 아침을 지내고 산책하듯 나왔다. 천천히 걸어 타이완 최초의 박물관인 국립대만박물관(國立臺灣博物館)을 찾았다. 어디를 가든 그 지역의 박물관을 방문하는건 필수다. 상당 부분 그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니까. 이 건물은 일제 치하에서 박물관으로 지어진 건물로, 민족, 동식물, 지리, 원주민에 관한 내용 등을 전시하고 있다.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자세히 다 둘러보지는 않았다. 관심 가는 부분에만 좀 오래 있었을 뿐. 바로 근처에 대만토지은행 건물이 있는데 국립대만박물관土銀展示館이라는 이름의 전시관이다. 국립대만박물관 입장권으로 이용.. 2020. 12. 21.
[타이베이자유여행] 화산1914, 단수이, 진리대학, 홍마오청, 담강고등학교 20191211(수) 날씨는 여전히 좋고 기온도 적당하다. 숙소에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산책하듯 나온 거리. 분주히들 움직이는 모습은 여느 도시와 다를 바 없다. 여행자답게 여유롭게 걸으며 동네를 구경한다. 이런 여유로움이 내겐 필요했던 것. 걷다 보니 화산1914 문화창의단지다. 타이완 최대의 술 공장이었던 이곳이 1987년에 이전하고 방치되어 있던 곳이라는데 1999년에 예술 특구로 지정되면서 달라졌단다. 문화 예술 단체나 개인에게 창작과 전시, 공연 등을 위한 장소로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변모하던 것이, 2005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단다. 이제 ‘화산 1914 문화 창의 단지’라는 이름의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불린다. 무려 3만 2천m2에 달하는 공장 부지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녹지로.. 2020. 12. 20.
[타이베이자유여행] 예스진지 -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20191210 예스진지 -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당일치기 투어가 있는 날이다. 출국 전에 미리 예약해둔 일정이다. 하루에 네 군데를 다 돌아보는 버스 투어. 마치고 생각해보니 아주 잘 한 결정이었다. 타이베이중앙역 M3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모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아침부터 슬슬 걸어갔다. 시먼역 3번 출구쪽에서 먼저 모인 이들이 중앙역을 거쳐 출발하는 코스다. 이 곳 건물들은 1층은 인도 크기만큼 들어가 있고, 2층부터는 인도 부분 위까지 있다. 내가 본 모든 건물이 다 그랬다. 비가 워낙 자주 오기에 그렇게 피할 길을 만들어 둔 모양이다. 지혜로운 판단이라는 생각. 모임 장소로 가는 길에 본 강아지 놀이공간. 큰 놈들이랑 작은 눔들이랑 구역이 다르다. 버스를 타기 위해 모인 중앙역... 2020. 12. 14.
[타이베이자유여행] 가을 날씨인 12월의 타이베이, 경극 타이페이 아이, MRT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집콕이 길어지니 몸이 근질근질. 그러나 정부의 방역방침에 잘 따르면서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함은 당연. 몸은 답답하지만 내년부터 더 즐거우려면 참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때 지난 여행 기록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 이 글을 시작함.) -------------------------------------- 20191209 타이베이 첫 날, 타이페이 아이, MRT 뭘 할까 생각하다 떠나기로 했다. 그간 궁금했으나 가보질 못했던 타이베이로. 이전의 여행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 대한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한 상태로 떠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나름의 묘미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며 이른 아침 출발했다.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하여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9시 4.. 2020. 12. 14.
방가방가 방콕 5 – 6/13(목) 옥류식당 평양랭면, 아유타야 선셋투어 방가방가 방콕 5 – 6/13(목) 옥류식당, 아유타야 선셋 오후에 일정이 있으니 오늘 오전엔 내 할 일에 몰입. 할 일은 쉬는 것(?). ㅋ 아침도 간단히. 시원한 호텔이라 집중도 높게 쉼. 여기 계속 있을 수는 없으니 정오쯤 체크 아웃. 신선한 경험을 위해 1100미터나 떨어진 평양옥류식당을 향했다.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풍미가 있는 평양랭면 한 그릇. 2007년 6월 평양 옥류관에서 먹었던 맛의 기억이 희미한데 그러고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그리 섬세한 미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감. 밖이 더우면 안이 좋지. 션한 커피 마시러 출동. 션한 곳은 무조건 좋은 곳. 오후엔 태국의 두번째 왕조인 아유타야 왕조의 흔적을 찾아 떠난 길. 쑤코타이왕조, 아유타야왕조, .. 2020. 6. 18.
방가방가 방콕 4 – 6/12(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메끌렁시장 방가방가 방콕 4 – 6/12(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메끌렁시장 간만에 아주 이른 아침 기상. 더위에 생존하기 위해 아침은 꼭 챙김. 아속역까지 한 정거정을 걸어 반나절 투어 집합 장소로 이동. 대기하고 있는 투어 차량에 탑승 후 기절. 분명 차가 엄청 막히는걸 봤었는데 깨어보니 잘 달리고 있다. 대략 2시간을 달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 도착. 비닐 차양이 달린 긴 배를 타고 한 바퀴. 여러 물건을 파는 수상 가게들. 나야 뭐 살 게 없어서 대충 보고 말았지만 내 앞에 탄 가족들은 호갱으로 보였는지 엄청 시달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탁한 물을 달린 배는 종착지로. 결론은 덥다는 것. ㅋ 시원한 얼음물을 사 마시니 정신이 든다. 역시 더위는 내 적. 다시 이동이다. 이번엔 20분 정도. 메끌렁 시장이다... 2020. 6.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