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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설림과 세상공감4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4 韓宣王謂樛留曰:「吾欲兩用公仲、公叔其可乎?」 對曰:「不可。晉用六卿而國分,簡公兩用田成、闞止而簡公殺,魏兩用犀首、張儀而西河之外亡。 今王兩用之,其多力者樹其黨,寡力者借外權。 群臣有內樹黨以驕主,有外為交以削地,則王之國危矣。 韓(한)나라 宣王(선왕)이 樛留(규류)에게 말했다. “내가 公仲(공중)과 公叔(공숙) 두 사람을 모두 임용하고자 하는 데 괜찮을까요?” 樛留(규류)가 대답하였다. “안됩니다. 晉(진)나라는 六卿(육경)을 임용하였다가 나라가 분열되었고, 齊(제)나라 簡公(간공)은 田成(전성)과 闞止(감지)를 함께 중용했다가 簡公(간공) 자신이 살해당했고, 魏(위)나라는 犀首(서수)와 張儀(장의)를 함께 중용했다가 西河(서하) 지역 밖의 땅을 잃었습니다. 지금 임금께서 그들.. 2021. 5. 2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3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3 溫人之周,周不納客,問之曰:「客耶?」對曰:「主人。」 問其巷人而不知也,吏因囚之,君使人問之曰:「子非周人也,而自謂非客何也?」 對曰:「臣少也誦《詩》曰:普天之下,莫非王土,率土之濱,莫非王臣。 今君,天子,則我天子之臣也,豈有為人之臣而又為之客哉? 故曰主人也。」 君使出之。 溫(온)지방 사람이 周(주)지방으로 갔다. 그런데 周(주)에서는 타 지방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周(주)의 관리가 溫(온)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은 외지에서 온 사람이지?” 그가 대답하였다. “아니요 主人(주인-원주민)인데요” 그러자 그 관리는 그에게 동네에 같이 사는 사람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하자 그를 체포하여 감옥(監獄)에 가두었다. 周(주)의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물었다. “너는 周(.. 2021. 5. 20.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2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2 鴟夷子皮事田成子,田成子去齊,走而之燕,鴟夷子皮負傳而從,至望邑,子皮曰:「子獨不聞涸澤之蛇乎? 澤涸,蛇將徙,有小蛇謂大蛇曰:子行而我隨之,人以為蛇之行者耳,必有殺子,不如相銜負我以行,人以我為神君也。 乃相銜負以越公道,人皆避之,曰:神君也。 今子美而我惡,以子為我上客,千乘之君也;以子為我使者,萬乘之卿也。子不如為我舍人。」 田成子因負傳而隨之,至逆旅,逆旅之君待之甚敬,因獻酒肉。 鴟夷子皮(치이자피)가 田成子(전성자)를 모셨다. 田成子(전성자)는 齊(제)나라를 떠나 걸어서 燕(연)나라로 도망을 갔다. 鴟夷子皮(치이자피)는 통행증을 등에 지고 따라갔다. 그들은 望邑(망읍)에 도착하였다. 子皮(자피)가 田成子(전성자)에게 말했다. “나리께서는 물이 마른 연못의 뱀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2021. 5. 18.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1 魏文侯借道於趙而攻中山,趙肅侯將不許,趙刻曰:「君過矣。魏攻中山而弗能取,則魏必罷,罷則魏輕,魏輕則趙重。 魏拔中山,必不能越趙而有中山也,是用兵者魏也,而得地者趙也。君必許之。 許之而大歡,彼將知君利之也,必將輟行。 君不如借之道,示以不得已也。 魏(위)나라 文侯(문후)가 趙(조)나라의 길을 빌려 中山(중산)국을 공격하려 하자 趙(조)나라 肅侯(숙후)가 허가하지 않았다. 趙刻(조각)이 말했다. “임금께서 잘못하셨습니다. 魏(위)나라가 中山(중산)국을 공격해서 땅을 취득하지 못하면 魏(위)나라는 틀림없이 피폐해져서 전쟁을 멈출 것입니다. 魏(위)나라가 피폐해져서 전쟁을 멈추면 魏(위)나라의 국력은 약해지게 됩니다. 魏(위)나라가 국력이 약해지면 우리나라(趙-조)의 국력은 커질 것입니다.. 2021. 5. 15.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0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0 齊攻宋,宋使臧孫子南求救於荊,荊大說,許救之,甚歡,臧孫子憂而反,其御曰:「索救而得,今子有憂色何也?」 臧孫子曰:「宋小而齊大,夫救小宋而惡於大齊,此人之所以憂也,而荊王說,必以堅我也。我堅而齊敝,荊之所利也。」 臧孫子乃歸,齊人拔五城於宋而荊救不至。 齊(제)나라가 宋(송)나라를 공격하자 宋(송)나라가 臧孫子(장손자)를 남쪽 荊(형-楚)나라로 보내 구원을 요청했다. 荊(형-楚)나라는 크게 기뻐하면서 구원병을 보낼 것을 허락하며 臧孫子(장손자) 일행을 크게 환대하였다. 그런데 臧孫子(장손자)는 걱정 속에서 귀국을 하였다. 그 때 그의 수레를 몰던 사람이 말했다. “구원을 요청하여 허락을 받았는데 지금 나리께서 근심스런 낯빛을 하고 계시니 어찌된 일입니까?” 臧孫子(장손자)가 대답했다... 2021. 5. 13.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9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9 秦康公築臺三年,荊人起兵,將欲以兵攻齊,任妄曰:「饑召兵,疾召兵,勞召兵,亂召兵。君築臺三年,今荊人起兵將攻齊, 臣恐其攻齊為聲,而以襲秦為實也,不如備之。」 戍東邊,荊人輟行。 秦(진)나라 康公(강공)이 위락시설인 樓臺(누대)를 건설하는데 3년이 걸렸다. 荊(형-楚)나라가 군대를 일으켜 齊(제)나라를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任妄(임망)이 말했다. “나라에 기근(饑饉)이 오면 적군을 부르고, 질병(疾病)이 온 나라에 퍼지면 적군을 부르고, 백성들을 힘들게 노동(勞動)시키는 것이 적군을 부르고, 나라 정국의 혼란(混亂)이 적군을 부릅니다. 임금께서 3년 동안이나 먹고 즐기려 樓臺(누대)를 건설해 왔으니 지금 荊(형-楚)나라가 군대를 출동해 齊(제)나라를 공격하려 한다고는 하지만 .. 2021. 5. 7.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8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8 智伯索地於魏宣子,魏宣子弗予,任章曰:「何故不予?」 宣子曰:「無故請地,故弗予。」 任章曰:「無故索地,鄰國必恐,彼重欲無厭,天下必懼,君予之地,智伯必驕而輕敵,鄰邦必懼而相親,以相親之兵待輕敵之國,則智伯之命不長矣。 《周書》曰:「將欲敗之,必姑輔之,將欲取之,必姑予之。」 君不如予之以驕智伯。 且君何釋以天下圖智氏,而獨以吾國為智氏質乎?」 君曰:「善。」 乃與之萬戶之邑,智伯大悅。因索地於趙,弗與,因圍晉陽,韓、魏反之外,趙氏應之內,智氏自亡。 智伯(지백)이 魏(위)나라 宣子(선자)에게 땅을 달라고 하자, 魏(위)나라 宣子(선자)는 주지 않으려 했다. 任章(임장)이 말했다. “무엇 때문에 주지 않으려 하시는지요?” 宣子(선자)가 말했다. “아무 이유 없이 땅을 달라고 하니 그래서 주지 않을 생각이네... 2021. 5. 6.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7 - "마음 씀씀이를 잘못하면 밝은 세상도 어두운 감옥이다."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7 慶封為亂於齊而欲走越,其族人曰:“晉近,奚不之晉?” 慶封曰:“越遠,利以避難.”族人曰:“變是心也,居晉而可。 不變是心也,雖遠越,其可以安乎!” 慶封(경봉)이 齊(제)나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하여 越(월)나라로 도망가려 하였다. 그의 부족 사람들이 말하였다. “晉(진)나라가 가까이 있는데, 왜 晉(진)나라로 가지 않는가?” 慶封(경봉)이 대답하였다. “越(월)나라는 멀리 있어서 피난가기에 유리합니다.” 부족 사람들이 말하였다. “자네가 (반란을 획책하는) 그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가까운 晉(진)나라에 있어도 괜찮지만, 그 마음을 바꾸지 못하면 越(월)나라가 아무리 멀다 해도 편안히 지낼 수 있겠는가!” ① 慶封(경봉): 春秋時期(춘추시기) 齊(제)나라 大夫(대부)... 2021. 5. 5.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6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6 子胥出走,邊候得之,子胥曰:“上索我者,以我有美珠也。 今我已亡之矣,我且曰子取吞之。” 候因釋之 伍子胥(오자서)가 탈출을 할 때 국경 순찰대 관리가 그를 체포했다. 그러자 伍子胥(오자서)가 말했다. “윗사람이 나를 체포하려는 이유는 내가 아름다운 구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난 그것을 잃어버렸다. 나는 또 그대가 아름다운 구슬을 삼켜버렸다고 그대의 윗사람에게 말할 것이다.” 국경순찰대 관리는 그 말을 듣고 伍子胥(오자서)를 풀어 주었다. 󰌚 복수의 화신 오자서. 그의 부친과 장남이 초나라 평왕(平王)에게 살해당하자 후에 죽은 평왕(平王)의 무덤을 파헤쳐 평왕(平王)의 시체를 300번이나 채찍질을 하여 원한을 풀었다는 인물이다. 옛 친구인 신포서가 그 일이 너무 가..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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