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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가 정경심 교수를 위해 작성한 탄원서 [조정래 작가가 정경심 교수를 위해 작성한 탄원서] 탄 원 서 존경하는 임정열 부장판사님, 오늘도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밝은 세상을 선도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저는 소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입니다. 여러번 숙고하다가 이렇게 글월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정경심 교수의 사건 때문입니다. 정 교수의 부군 조국 교수와는 많은 나이 차이를 초월하여 아주 오래 전부터 동일한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동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깊은 교분을 나누어온 삶의 길벗입니다. 그런 인연으로 그 부인의 사건을 대하고 보니 저의 가슴에도 근심이 얹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것은 정경심 교수가 저와 같은 순수한 문학가로서 그동안 당해온 고통.. 2020. 12. 14.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학계, 전문가 공동 선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학계, 전문가 공동 선언 우리는 산업재해, 화학물질 누출사고,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회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고민하는 학계 연구자들입니다.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는 안전보건 전문가도 있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도 있고, 산업재해, 환경오염 피해, 사고와 재난 피해자를 돕는 법률전문가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산재와 참사의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기업이 법을 위반한 결과 사람이 죽고 다치고 병들어도 아무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사회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이 비극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합니다. 기업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함께 생산되는 위험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 2020. 12. 14.
추미애 장관 - 이연주변호사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읽고... 이연주변호사의 를 읽고 중간 중간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아직 검찰이 일그러진 자화상 보기를 회피하는 한 갈 길이 멀다는 아득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웬만한 용기없이 쓰기 쉽지 않은 검찰의 환부에 대한 고발성 글이기에 저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넷플릭스로 를 보았습니다. 룰라 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 지우마가 경제개혁을 단행한 이후 이에 저항하는 재벌과 자본이 소유한 언론, 검찰의 동맹 습격으로 탄핵을 당하게 됩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죽음입니다." 지우마가 물러나면서 남긴 말입니다. 모로 검사는 전대통령 룰라에게 증거가 없는데도 부패혐의로 기소합니다. 룰라는 이것은 쿠데타라고 항변하지만 투옥됩니다. 군부의 권력을 밀어내고 간신히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돌.. 2020. 12. 14.
[타이베이자유여행] 예스진지 -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20191210 예스진지 -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당일치기 투어가 있는 날이다. 출국 전에 미리 예약해둔 일정이다. 하루에 네 군데를 다 돌아보는 버스 투어. 마치고 생각해보니 아주 잘 한 결정이었다. 타이베이중앙역 M3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모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아침부터 슬슬 걸어갔다. 시먼역 3번 출구쪽에서 먼저 모인 이들이 중앙역을 거쳐 출발하는 코스다. 이 곳 건물들은 1층은 인도 크기만큼 들어가 있고, 2층부터는 인도 부분 위까지 있다. 내가 본 모든 건물이 다 그랬다. 비가 워낙 자주 오기에 그렇게 피할 길을 만들어 둔 모양이다. 지혜로운 판단이라는 생각. 모임 장소로 가는 길에 본 강아지 놀이공간. 큰 놈들이랑 작은 눔들이랑 구역이 다르다. 버스를 타기 위해 모인 중앙역... 2020. 12. 14.
[타이베이자유여행] 가을 날씨인 12월의 타이베이, 경극 타이페이 아이, MRT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집콕이 길어지니 몸이 근질근질. 그러나 정부의 방역방침에 잘 따르면서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함은 당연. 몸은 답답하지만 내년부터 더 즐거우려면 참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때 지난 여행 기록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 이 글을 시작함.) -------------------------------------- 20191209 타이베이 첫 날, 타이페이 아이, MRT 뭘 할까 생각하다 떠나기로 했다. 그간 궁금했으나 가보질 못했던 타이베이로. 이전의 여행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 대한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한 상태로 떠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나름의 묘미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며 이른 아침 출발했다.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하여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9시 4.. 2020. 12. 14.
월성1호기 수사에 붙인 탈핵시민행동 성명서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최근 월성1호기 문제가 뜨겁다. 언제부터 이렇게 핵발전소 문제가 국민적 관심이 되었는지 놀라울 정도다. 검찰 개혁 문제와 맞물려 월성1호기 폐쇄 결정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관련 공무원이 구속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현 상황에서 우리는 월성1호기 관련 수사가 이렇게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월성1호기는 이미 설계수명을 초과하고 이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하에 폐쇄 결정이 내려진 발전소다. 2015년 수명연장을 했지만 그 허가 과정에 위법성이 드러나 2017년 수명연장 허가가 취소되었다. 지난 10월 감사원의 감사결과 보고서에서도 가동중단 결정 과정과 경제성 평가를 중심으로 점검하면서 안전성과 지역수용성은 감사 범위에서 .. 2020. 12. 14.
국가정보원법 개정 관련 입장-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정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국가정보원법 개정 관련 입장 】 -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정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국정원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북한·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국민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명확해졌습니다. 국내 정치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됐고, 대공 '정보'와 '수사'의 분리라는 원칙이 실현됐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통제'도 강화됐습니다. 국정원은 시행령, 정보활동기본 지침, 내부의 각종 규정들을 신속하게 마련·정비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법과 제도에 의한 국정원 개혁은 완성됐지만, 국정원은 중단없이 개혁을 실천하고.. 2020. 12. 13.
12/13 코로나19 어제 1천30명 신규확진, 첫 1천명대..역대 최다 지금은 오로지 집콕만이 답이네요.첫 눈이 와서 설레지만 나가서 어울리는 일은 피해야만 하는 상황.어렵지만 이겨내야할 일.오늘도 힘내봅시다^^ (기사 인용)신규 확진자 103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99명(해외 3명), 경기 331명(해외 3명), 인천 62명, 부산 57명(해외 1명), 대구 28명, 광주 15명(해외 1명), 대전 13명, 울산 8명, 강원 18명(해외 1명), 충북 15명, 충남 10명(해외 1명), 전북 9명(해외 1명), 전남 6명(해외 1명), 경북 18명, 경남 24명(해외 2명), 제주 3명, 검역 14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13일까지(2주간)'438→451→511→540→629→583→631→615→592→671→680→.. 2020. 12. 13.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30대에 접어드는 2050년, 한반도의 일상은 지금과 또 달라질 것" -"어제의 우리가 오늘을 바꿨듯,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일 바꿀 수 있어" -"'그린 뉴딜'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마련" -"국민의 작은 실천과 함께해야 가능, 더 늦기 전에 지금 시작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0일 오후, 청와대 유튜브 및 KTV, 6개 방송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우리 일상으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담대한 비전이 담겼습니다.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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