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칼럼, 연설, 성명446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메시지 전남 NCCK 성탄메시지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눅 2:35) 다시 성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과 소통 없는 교회만의 축제로 이 날을 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세상의 시선이 두렵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온 인류가 코로나로 고통을 당했고 그 고통은 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재난을 두고 국가 간에 탓만 하고 있으니, 아직도 탐욕의 성장에 매달린 우리 모두의 죄악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누굴 탓할 때가 아니라 병든 세상에 대한 공동의 참회와 절제를 위해 연대할 때입니다. 아기 예수의 성탄이 우리의 거듭난 성탄이 되어 이 어둔 세상을 비출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에게 희망의 눈길을 보.. 2020. 12. 23. 9.21 기후위기비상행동 선언문 - 오늘, 기후위기에 맞선 담대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9.21 기후위기비상행동 선언문] 오늘, 기후위기에 맞선 담대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 우리 공동의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상황입니다.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지구온도 상승이 1.5도를 넘어설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남은 온도는 0.5도.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남은 시간은 10년에 불과합니다.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와 식량위기.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0년의 향방을 결정하는 각국의 계획이 2020년이면 유엔에 제출됩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고작 1년 반 남았습니다. 시험기간은 내년말,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앞에 둔 이들은 지금 어떻습니까? 정부와 기업, 국회와 언론은 .. 2020. 12. 23. 집단감염 종교시설을 강력 처벌하라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보면 지난주(13∼19일)에 종교시설(15건)과 의료기관·요양시설(10건), 사업장(12건) 내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총 37건으로 총 발생 건수(52건)의 71.2%에 달했다. 지난달 22∼28일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12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주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3주 전에는 전체 집단감염 사례 41건 중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는 전체 집단감염 52건 중 15건으로 급증했다. - 연합뉴스 12. 22.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12월 13일에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 MBN 12,22,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시민.. 2020. 12. 22.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독시민단체 성명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독시민단체 성명서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치며 산화한 아름다운 청년, 노동자 전태일이 떠난지 50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우리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지만, 그 때보다 별로 나아진 바 없는 고통스럽고 위험하게 삶을 이어가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오늘도 여기저기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르다는 것을 자랑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에서는 해마다 산업재해로 1,000명이 훨씬 넘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OECD국가 중 산.. 2020. 12. 22.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 기술을 발전, 탄소중립사회 오늘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올해 민간위원 열여덟 분이 새로 위촉되었고, 그 가운데 여덟 분이 여성입니다. 우리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큽니다. 마지막까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이 큰 역할을 했고 K-방역이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의 저력이 발휘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이 국력의 토대가 되고 있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 2020. 12. 21.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 세칭 촛불정권에서도 위험의 외주화와 죽음의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19년에 산업재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노동자만 855명이며, 부상을 당한 노동자는 거의 11만 명(109,242명)에 달한다. 지금 어디에선가 노동 현장에서는 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나 사랑받는 자식들이 떨어져서, 벨트에 끼어서, 질식하여, 불에 타서, 화학약품에 노출되어 죽거나 부상당할 것이다. 죽음의 행렬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김용균 노동자가 그리 처참하게 죽었을 때 다시는 제2의 김용균을 만들지 않게 하자고 국민이 성원하고 정부가 약속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용균이 없는 용균이 법’인 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한 것 외에 아무 것도 없다. 정부는 이를 실질적으로 방지할 제도적,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고,.. 2020. 12. 21. [칼럼] 오래된 착각 - 기자와 검사 오래된 착각 - 기자와 검사 아주 어릴 적 내 꿈은 사회부 기자였다. 매일 신문을 읽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기사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나름 공부(?)도 하던 초등학교 시절이 있었다. 그 때만 해도 텔레비전에서 하는 장르물이 있어서 간접적으로라도 배울 여건은 아니었으나 사회부 기자가 멋져 보였다. 아마도 정의감에 불타는 멋진 어른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검사가 멋져 보이던 때도 있었다. 불의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들일거라 짐작된 그들의 사회적 역할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 당연히 윗전의 압력도 있을테고, 지인들의 청탁도 들어올테지만 그걸 다 이겨내는 멋진 검사가 이 사회를 지키는 보루라고 생각됐던 때다.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라도 사회 정의를 위해서라면 가까운 이들을 .. 2020. 12. 19.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 촛불의 함성은 살아있다. 2016년에 타오른 수천만 개의 촛불은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해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범국민적인 사회개혁 투쟁이었다. 촛불 시민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기득권 세력들의 ‘편법과 기만’, ‘독점과 부조리’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보고 이들을 국민 전체의 힘으로 척결하고자 했다. 정치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노동개혁 등 수많은 요구들이 터져 나왔다. 촛불이 일으켜 세운 사회적 의제들은 시민정부를 바라는 열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뜨거운 촛불의 함성은 우리 국민들에게 여전히 살아있다. 우리에겐 촛불혁명의 과업이 남아있다. 촛불정부가 수립되지 않았다면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단죄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국정농단 관련자들도 하나.. 2020. 12. 17. 검찰개혁 완수와 조속한 민생입법 촉구 시민사회단체 시국선언 국회는 공수처 설치와 민생입법을 즉각 처리하라 선출되지 않은 초법적 권력, 검찰개혁 없이 민주주의는 없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민생입법의 시작이다 국민의힘당은 민주주의와 민생을 외면하는 정쟁을 중단하고 사회개혁입법과 민생입법에 적극 협조하라 국회는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고 시급한 민생입법처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주하라 국민의힘당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채 공수처법 개정안, 사회적참사진실규명법 개정안,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국정원법 개정안,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반대를 명분으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참사진실규명법은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것이고, 국정원법과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은 권위주의의 낡은 유산을 정리.. 2020. 12. 15.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