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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덜터덜 배낭여행 8 - 5/1(화) 나트랑 자유여행 터덜터덜 배낭여행 8 - 5/1(화) 나트랑 자유여행 이른 아침 머물던 시골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나트랑 해변으로 이동했다. 40분이나 걸려서. 얼마나 시골이었던건가. 시내에 내린 김에 근처의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작심. 기온이 32도인 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낮이고 밤이고 더우니까. 우선 가장 가까운 냐짱대성당에 갔다. 뭔 특별한 게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트랑 방문자는 대개 들리더라. 가 본 소감은... 덥더라. ㅋ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출물로 중세풍의 스테인드 글래스 창이 돋보인다'라고 사전에 써 있다. 낮은 언덕 위에 있어 나트랑 역이 모두 내려다보인다. 살짝 배가 불편해서 성당에 붙은 화장실을 갔는데 유료다. 설마 직영은 아니겠지만 하여간 무려 4000동(200원)을 내고 사용...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7 - 4/30(월) 길거리 이발소 면도, 나트랑 맛보기 터덜터덜 배낭여행 7 - 4/30(월) 길거리 이발소 면도, 나트랑 맛보기 호핑 투어 가려던 계획을 접고 편하게 쉬는 날로 잡았다. 아침 먹고 좀 쉬다보니 9시. 밖에 나가는 건 분명히 무리일 터. 기온 32도. 머리 더 벗겨지면 안된당. ㅋ 에라 슬슬 동네나 돌아보자 맘 먹고 뙤약빛 아래 산책 시작. 완전 시골이라 뭐 볼 건 특별히 없었지만 그냥 사람 사는 느낌을 가져보고자 슬슬 걸었다. 땀 나는거야 뭐 이제 익숙해졌지만 목 뒷부분 피부가 상했는지 가렵다. 벅벅 긁을 수도 엄꼬. 쩝. 점심이 다가올 때 정말 초라해 보이는 길거리 식당 발견. 그래 도전해 보자. 내용물도 모르고 흐릿해진 간판사진 보며 주문했다. 뭐 위생이야 굳이 따지고 그러면 먹을 게 없을 터. 맘 비우고 먹었다. 이 동네 분들이 다 익..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6 - 4/29(일) 호치민에서 나트랑(냐짱)으로 터덜터덜 배낭여행 6 - 4/29(일) 호치민에서 나트랑(냐짱)으로 4박을 한 호치민을 떠나는 날 아침. 밤새도록 그렇게 시끄럽던 거리는 이제 조용하다. 상대적으로 덜 분주해 보이는 건 일요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할 뿐. 느긋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짐 정리. 이제 공항으로 가야한다. 그 새 정들었는지 아쉽기까지 하다. 매연과 소란에 불편했던 시간을 금방 잊어버린 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 거리가 한산하다. 언제 내가 이 동네를 다시 와보게될지 모르지만 일단 바이~~ 나트랑(냐짱)로 가야해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 내리니 바로 열기가 올라온다. 30도 정도는 기본인 동네. 청사 안에 들어가니 시원하다. 그새 행복감을 느끼다니. 그리 길지 않은 줄을 서서 나트랑행 뱅기표를 발권하고 신발까지 벗는 검..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4 - 4/27(금) 남북정상회담, 꾸찌터널 터덜터덜 배낭여행 4 - 4/27(금) 남북정상회담, 꾸찌터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기에 모든 일정을 오후로 밀어놓고 일단 방송에 집중한 아침. 한국보다 2시간 늦으니 여기선 이른 아침인 6시30분 정도부터 텔레비전 뉴스를 보며 여러 추정 및 기대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을 향해 출발하고 자유로를 달리는 장면을 생중계를 통해 보면서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길이 떠올랐다. 그 분도 그렇게 평화의 길을 가셨지. 화면은 CNN으로 보면서 소리는 포털의 방송사 생중계를 이용. 이렇게까지 열심히 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나를 누가 보면 애국자인줄 알겠다. 그러거나 저러거나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남북 정상간 비공개 대화가 시작되고서야 조식을 먹는 정성. 마음은 이미 ..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3 - 4/26(목) 메콩강투어 터덜터덜 배낭여행 3 - 4/26(목) 메콩강투어 어제 잠들기 전 발생한 페이스북 등이 잠겨버리는 휴대폰의 긴급사태를 해결하느라 늦게 잠든 여파가 남은 아침. 다른 나라에서 글을 올렸더니 외부 침입이라고 이해한 페이스북 등이 잠겨버렸다. 안전을 위해 애써준 건 고마운 일인데 정말 난감하더라. 더 이상의 글을 올리지도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 다행히 뛰어난 머리로 해결했다. 으쓱으쓱^^ ㅋ 7시45분까지는 차타는 곳으로 가야했던 바 매우 이른 아침에 일어나 호텔조식까지 챙겼다는거. ㅋ 너무 부지런했는지 제일 먼저 도착. 출근길을 달리는 오토바이 행렬을 보는건 신기한 경험. 끝도 없다. 찾아보니 베트남에 오토바이가 2천만대란다. 장관이다. 다만 공기는 무지하게 안좋다. 40명 가까운 일행이 다 타고서 ..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2 - 4/25(수) 인천 출발 호치민 도착. 자유여행 첫 날 터덜터덜 배낭여행 2 - 4월 25일(수) 인천 출발 호치민 도착. 자유여행 첫 날 공항에어텔에서의 밤은 편치 않았다. 잠자리 때문이었는지 심리적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잠을 완전히 설쳤다. 한 번 깨고 나니 더 잘 수 없어 새벽부터 국밥 먹었다. 평소엔 먹지 않는 그 아침을. 8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인천공항 1터미널로 이동하여 발권하고 느긋하게 대기. 이리 한가한 공항 처음 보는 1인. 10시 15분 뱅기가 30분에 드디어 이륙. 신문 좀 보고, 가져간 책 읽다가 몹시도 힘들 무렵 취침. 깨우더니 밥 준다. 그래서 먹었다. 비행시간 5시간이 길긴 길더라. 급기야는 호치민 공항에 착륙. 내리는데 이거야 원 열기가 훅 끼쳐오는데... 하여간 첫인상 강렬했음. 환전하고 유심 갈고 하는 동안은..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1 - 인천공항에 미리 도착하다 터덜터덜 배낭여행 1 - 인천공항에 미리 도착하다 베트남 여행의 시작은 전야제부터. 멀리 경남 사천에서 올라와 함께 가야할 동행이 있어서 하루 전인 오늘 저녁 인천공항 근처에서 만났다. 내일 오전 10시 어간에 타는 비행기라고 미리 준비하는 이 착실함이란. 수원에 일이 있어 간만에 운전해서 수원까지 행차하여 점심과 커피까지 마시고 집에 오니 3시. 오래 집을 비울 예정이라 갑자기 착한 마음이 들어 집 청소. 걸레질까지 마치니 4시. (점수 땄당) 공항리무진은 10분 거리에 4시 22분 차. 나름 느긋하게 꽃과 풀을 보며 천천히 걸었다. 차가 조금 늦게 온다한들 성질 좋은 내가 뭐라 할 것도 아니지. 4시 30분쯤 공항버스를 타고 6시쯤 인천공항 도착. 집 떠나면 배고픈건가 몹시 배가 고프다. 동행과 예약.. 2020. 6. 13.
터덜터덜 배낭여행 0 - 베트남 자유여행, 그 시작 그 시작 이 여행은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대학 1학년에 만나 30여년을 교류해온 친구와 어느 날 나눈 대화. “난 배낭여행을 가고 싶어.” “다 늙어서 웬 배낭여행?” “애들은 다 가는 여행을 우린 가보지도 못하고 살았잖냐. 이제라도 해보면 좋지 뭐.” “그건 그러네” “우리 청년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잖냐” “그렇지” “애들 여행간다 하면 잘 보내줬는데 정작 나는 그걸 안해봤더라구” “애비 맘이 다 같지 뭐. 우리 애들은 외국가는걸 어려워하지 않더라구” “언젠가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치?” “그럼 같이 가자” “그래? 좋아좋아” “어. 그러려면 건강 잘 챙겨야겠네. 놀기 위해서라도” “당연하지. 더 나이 들기 전에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근데 그게 가능할까 몰러.” “김새게 할래?” “.. 2020. 6. 13.
베트남 자유여행을 위한 준비 총정리 – 환전, 유심, 교통편, 숙소, 데이투어, 한식당, 유용한 앱, 항공권, 마사지, 총 비용 등 보름간 호치민, 나트랑, 무이네, 다낭, 호이안, 하노이를 다녀오며 그 전에 준비 했던걸 정리해서 안내한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제 해외여행길이 열릴지 알 수 없지만 갈 날을 기대하는 이들에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다. 1.환전 100달러 지폐로 가져가는 게 좋다. 50달러도 별로다. 오로지 100달러. 어느 공항이든 내려서 입국수속하고 나면 환전소가 보인다. 필요경비 모두를 바꿔도 되고, 일부만 바꾸고 이후 시내에서 환전해도 좋다. 사실 별 차이 없다. 번거로운게 싫다면 전부 환전하시라. 일부 환전하고 다니면서 조금씩 하는 재미도 있긴 하다. 유명 관광도시가 있는 곳엔 여행자거리가 있고 거기에는 환전하는 곳이 지천이다. 어딜 가도 달러 환전에는 큰 차이..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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