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칼럼, 연설, 성명446 20241031 한국외대 교수 70명 시국선언문 전문 - 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 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우리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자로서 공정과 정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헌법 제62조). 아울러 대통령과 그 가족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헌법 제11조)”는 헌법 가치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그런데 국민의 상식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대통령과 그 가족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대통령의 부인으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데서 보듯이 국민적 실망과 공분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 2024. 10. 31. 20241028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가천대학교 교수노조 성명서 전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교수노조 성명서윤석열 정권이 말기 호스피스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호스피스기간이 얼마나 될지 암담한 실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처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보수의 끝단을 주장하는 조선일보의 김건희 단절 충고도 무시되고, 대선과정에서의 편법적 여론조사에 의지했던 정권태생 과정이 논란이며 김건희의 강력한 지지자인 검찰의 거짓말 밑천도 바닥나고, 최종병기 충암파의 계엄음모도 들통나고 친윤세력을 넘보던 서울시장조차 친윤의 자처를 꺼리는 권력투쟁의 통로가 시작된 것입니다이에 대치하던 모든 백약이 무효화되고 권력의 존재와 유지에 불법 아니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권력의 불법 행위와 지시에 대한 시민불복종 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더 이상 검찰독재와 야당대표의 무리한 수사, 그리고 대학민주화.. 2024. 10. 28. 인천대 김철홍 교수 훈장 포기 취지 글 전문 -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 김철홍 교수 훈장 포기 취지 글 전문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 김철홍(인천대 교수, 전 교수노조 국공립대위원장) 며칠 전 대학본부에서 정년을 앞두고 훈·포장을 수여하기 위해 교육부에 제출할 공적 조서를 작성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공적 조서 양식을 앞에 두고 여러 생각이 스쳐 갔다. 먼저 지난 시간 대학 선생으로 내가 한 일들이 어떤 가치가 있었기에 내가 훈장을 받아도 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훈장이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뚜렷한 공로를 세운 자에게 수여되며, 공로의 정도와 기준에 따라 받는 훈장이 다르다고 한다. 대학의 교수라고 하면 예전보다 사회적 위상이나 자긍심이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일정 수준의 경제 사회적 기득권층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이미 사회적 기득권으로 많은 혜택을 본 사람.. 2024. 10. 28. 한강 작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소감 전문 한강 작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소감 전문 원래 이틀 전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진행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걸음하지 않으셨어도 되고, 이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도 이만큼 폐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셨으니, 허락해 주신다면 수상소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아마도 궁금해하셨을 말씀들을 취재진 여러분께 잠시 드리겠습니다. 노벨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하였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그토록.. 2024. 10. 17. [서울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후보 승리를 위한 정근식 최보선 최종단일화 기자회견문] 20241012 [서울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후보 승리를 위한 정근식 최보선 최종단일화 기자회견문]오늘, 서울 교육감 선거에 나선 정근식, 최보선 후보는 민주진보후보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음을 발표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교육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참다운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단일화는 서울 교육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입니다. 저희는 향후 정근식 민주진보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선거에 임할 것이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지.. 2024. 10. 12. 서울시교육감 후보 방현석 입장문 서울시교육감 후보 방현석 입장문 ㅡ저의 선거 투쟁은 여기서 멈추지만 윤석열 정권과의 역사투쟁은 계속됩니다. 조전혁 후보가 이른바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되었습니다. 교육감이 되어서는 안 될 조건만 모두 갖춘 후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학교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할 과제인 학교폭력의 가해자입니다. 저의 10대 약속 중 첫 번째가 단 한 명의 아이도 단 한 명의 교사도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을 혐오 대상으로 몰면서 명단을 공개한 죄로 수억원을 배상한 자가 바로 조전혁 후보입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동료 여성 후보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한 인권 감수성 1도 없는 사람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말했습니다. “잘못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오직 잘못을 .. 2024. 9. 26. 20240920 비상시국선언 전문 - "우리 모두 일어나 나라를 지킵시다" "우리 모두 일어나 나라를 지킵시다"친일매국 반국가세력 윤석열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윤석열 정권 2년 반 만에 나라가 밑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역 · 세대 · 계층 · 성별 그리고 보수 · 진보를 가리지 않고 대다수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집권세력의 권력 남용과 부정부패로 사회 기강이 허물어지고 있고, 한반도 대결 국면을 조장하여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기 때문입니다.현 정권은 나라 걱정하는 국민들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암약하는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하고 탄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민주시민들은 국가 기강을 허물고 자랑스런 독립운동의 역사를 친일·매국 역사로 변조하며 현 정권의 무능을 전쟁위협으로 호도하려는 현 집권세력이야말로 '친일·매국' .. 2024. 9. 20. 1989년, 저는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 이세숙(안승문의 아내, 이한열 누나) 1989년, 저는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글쓴이 : 이세숙 (중등교사경력 30년, 안승문의 아내, 이한열 누나) 1989년 8월 23일 저는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을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전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왜냐면 연세대 2학년 재학중이던 동생 이한열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1987년 3월 인천의 중등교사로 발령받고 6월 9일 한열이가 그 일을 당하고 난 후 늘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사명감, 책임감 이런 것들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87년 가을 쯤 수업준비를 하는데 전두환의 5공화국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내동생의 삶을 앗아간 살인마 전두환을 교과서.. 2024. 9. 19. 평산책방 피습사건에 대한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내길 요구한다 - 평산책방 이사회 2024. 9. 1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