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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447

문재인 대통령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압둘라 샤히드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 2년 만에 유엔총회 회의장에 다시 서니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76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취임하신 샤히드 의장님의 리더십으로,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혜와 협력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지난 5년간 유엔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헌신해온 구테흐스 사무총장님의 연임을 축하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사무총장께서 역점을 두어 온 평화유지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유엔 총회가 코로나와 기후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존재입니다... 2021. 9. 22.
국민대학교는 대학사회의 명예회복을 위해 김명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즉시 재검증하라! -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외 참으로 창피하고 참담하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학자적 양심도 인간적 수치심도 없는가? 부끄럼을 모르는 인간은 비겁하다고 했던가! 국민의 눈높이를 스스로 제한하는 권한은 누구로부터 부여받은 것인가? 김명신(김건희)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증은 대학사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주라는 국민에게 보낸 공개적인 약속이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미루더니 유감스럽게도 아예 검증을 위한 본조사 포기를 선언했다. 특정 시점 이전의 논문은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는 해괴한 이유로는 결코 조사포기 선언을 정당화할 수 없다. 이는 대학이 그 자신의 중대한 존립 이유 가운데 핵심인 학문의 권위를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 제17조에서는 "접수된 연구부정행위 제보에 대해서는.. 2021. 9. 16.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중재법 반대에 앞서 뼈를 깎는 반성문부터 써라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중재법 반대에 앞서 뼈를 깎는 반성문부터 써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언론의 자유’를 앞세워 언론중재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해서도 ‘악용의 소지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도 ‘언론의 자유와 수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언론감시 단체다. 따라서 언론노조가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이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에도 충실해야 한다. 사회적 책무는 그만두고라도, 최소한 선량한 국민이나 공동체에는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언론노조는 최근 수년간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특히 산하 지부와 분회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이비·범죄 행각에 대해 어떤 .. 2021. 9. 8.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합니다!" - 차별과혐오없는평등세상을바라는그리스도인네트워크 출범선언 차별과혐오없는평등세상을바라는그리스도인네트워크 출범 선언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합니다!" 나치가 지배하던 독일에서 차별받고 혐오를 당하던 소수자들인 유대인들과 운명을 같이했던 그리스도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물음은 "오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는 예수님이 함께하며 사랑하셨던 사람들이 누구였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시대 정결치 못하다며 혐오당하던 사람들, 죄인이라며 배제당하던 사람들, 존재를 부정당하던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사랑하셨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어울려 살아가는 하느님나라 공동체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이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 2021. 9. 7.
국회의 군사법원법 개정에 대한 故 윤 일병 어머니의 입장 - 안미자 (故 윤일병 어머니) 드림 피 끓는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2014년 4월, 제 금쪽 같은 아들, 윤승주 일병은 선임들의 지속적인 폭력과 가혹행위로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부대에서는 사건을 숨기기에 바빴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만두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서 죽은 것으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싸늘한 주검 속에 남은 수많은 상처들을 보면서 군 수사기관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대중의 기억 속에서는 잊혀졌지만 제 아들 또한 성추행 피해자였습니다. 당시 집단구타와 가혹행위의 형태가 너무나 심하고 엽기적이어서 아들이 선임들에게 당한 성추행은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제 아들 또한 성추행으로 인해 심한 고통과 성적 수치심, 모멸감에 떨었었습니다. 최근 공군 중사 사망사건을 보면서 저는 .. 2021. 8. 27.
부산대학교 본부의 조민씨에 대한 입학 취소 처분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 부산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부산대학교 본부의 조민씨에 대한 입학 취소 처분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부산대학교 본부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조민씨에게 입학 취소 예비 행정처분을 내렸다. 부산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부산대학교 본부의 이러한 결정에 강한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 우리는 이번 결정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학생의 인권이라는 가치를 균형 있게 고려한 것인지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정치권과 교육부의 압력으로 대학의 자율적 의사결정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한다. 앞으로 남아 있는 청문회 등의 행정절차와 최종결정 과정에서 이번 결정이 취소되기를 바란다. 1. 부산대학교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입학서류에 기재한 내용(공주대 인턴, KIST 인턴, 동양대 보조연구원 경력)의 허위 .. 2021. 8. 26.
석탄 화력발전 중단하고, 정의로운 전환 시작하라! -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석탄 화력발전 중단하고, 정의로운 전환 시작하라!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누가복음 13장 4~5절) 오늘 우리는 스스로의 죄악 앞에 섭니다. 수많은 이들이 폭염, 가뭄, 기근, 폭우, 홍수, 초강력 태풍, 냉해, 혹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때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기후 난민이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평온한 삶을 누리는 동안 심각한 위기를 온몸으로 받아 내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인 양 생각했으나 실상은 하늘의 선물을 빼앗고,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죄악의 소산 앞에서 지나온 우.. 2021. 8. 25.
조민 양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규탄한다! -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 민들레 성 명 서 조민 양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규탄한다! 조민 양에 대해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부산대학교는 가당치 않은 이유를 내세워 한 입학생의 삶을 잔혹하게 짓밟음으로써 야만적 행태를 자행하였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우리는 야만이라 부른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해야 할 이유를 가르치는 문화의 한 분야이다. 그런 교육기관에서 무죄추정의 대원칙을 어기면서까지 입학 취소 결정을 서두른 이유가 무엇인가? 동시대 한국 사회는 야만의 시대에 더하여 기만의 시대이다. 특히 언론은 오랫동안 국민을 기만하였고, 지금은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다. 검찰은 한 명의 장관을 수사하여 별 혐의점이 나오지 않자 가족 전체를 탈탈 털었고, 이후 언론과 합작하여 없는 죄를 만들어내었다. 더 나.. 2021. 8. 25.
부산대학교는 조민 씨에 대한 입학취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부산대학교는 조민 씨에 대한 입학취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2021년 8월 24일 부산대학교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발표문에 명시되어 있는 입학 취소 근거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지원자 유의사항 중 "제출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출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지 아닌지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다. 조민 씨의 입학서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아직 남아있지 않은가. 애당초 대학본부도 대법원 최종판결 후에 행정처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말을 바꾸면서까지 성급하게 결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또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법원 판결 이후에 대학본부의 결정이 바뀔 ..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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